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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의원 분들에게 드리는 사과문, 5대의원 인권 위원회 차필립

차필립 0 1791

안녕하세요. 5대의원 인권위원회 차필립 입니다.

간담회를 하루 남겨두고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저번 간담회 때 상임위분들과 의장단분들께 부렸던 행패 아닌 행패에 대해 사화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그 당시 왜 그랬나 싶었을 정도로 너무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하여서

하고자 하는 말의 본질이 아닌 표면적인 태도 상의 말싸움이 되어 버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글을 빌어서 라도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다소 부족한 전달력이지만

제가 그 때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였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포럼 등 단기적인 행사에 치중

- 제가 그 때도 문제가 되었지만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이것은 청소년 의회에 정체성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물론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구임에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부쩍 단기적인 행사들, 예를 들면 1박2일짜리 캠프 라던가 등에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나머지에는 소홀히 한다는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인 행사에도 장점은 있습니다만 제 생각으로 아직 기반이 잘 잡혀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잠시 반짝하는 단기행사에만 집착하다보면 단체의 내실이 튼튼해지지 못 하고 긴 미래를 내다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동안 미뤄두었던 내부적인 문제의 정리, 입법청원 제도의 활성화를 한 뒤 행사는 모의국회 하나로만 대한민국청소년의원회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2. 의원 제명문제

- 물론 불성실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당시 회의의 분위기는 왜 그러한 문제가 생겼는지는 언급조차 되지 않은 채 모든 책임을 그들의 탓으로 돌리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겨를도 없이 그들에 대한 감정적인 평가만으로 제명을 결정하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저는 왜 이러한, 반이 넘는 의원들이 열심히 활동을 하지 않은 가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단지 스펙만 노리고 온 사람들이라서?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의 열의를 가지고 서명을 받아가면서 까지 대청의 의원 투표를 걸쳐 당성된 의원들 대부분이 그렇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 또한 이와 같은 활동을 좋아하고 해보고 싶어서 지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이 없다면 지원조차 안 했겠죠. 저는 그들의 활동이 뜸해지거나 없어진 이유를 대청의 시스템 자체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한 적 있었죠. "대청의는 도대체 뭐 하는 곳이예요?" 이 물음에 확신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는 분이 몇이나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즉, 대청의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 혹은 메뉴얼 없이 지금 거의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 있겠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수일 뿐더러 개인적인 친분 혹은 다가가려는 많은 노력없이 스스로 활동조차 하기 어려운 것이 대청의의 현실입니다. 또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 이유를 밝혀보자고 해서 한 말입니다.

 

3. 준의원 문제

-이 또한 계속 언급하는 것 입니다. 준의원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보면 준의원조차 대답을 하지 못 합니다. 어디까지나 주변인 같은 존재로만 존재하고 있을 뿐 앞서 말한 제명당한 의원들 처럼 이들 또한 방법과 방식을 몰라서 그저 표류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 입니다. 또한 준의원이란 제도 자체의 필요성도 굉장히 의심되는 바입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자 하는 주장은 준의원과 의원간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며 준의원은 현재 독립이 아닌 방임 상태에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기있는 분들은 전부 저보다 말도 잘 하고 논리성도 뛰어나고 머리도 좋으신 분들이란 걸 느낍니다. 그렇기에 지금 제 글도 여러분의 반론으로 충분히 제압당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판적인 비난적인 눈초리가 아닌 제가 왜 이렇게 까지 욕을 먹으면서 까지 이러한 문제의식을 계속 제기 하는 지에 대해서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문제점들의 해결을 의장단에게 촉구하고 고쳐지질 않을 제가 5 의원을 퇴임한다고 말했습니다. 말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의장단이 선출됨으로써 어떤 후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계속 해서 문제점을 제기 이고 고쳐질 까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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