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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고3 "어려서 걱정? 정치는 나이 아니라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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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하향으로 만18세 고3도 투표장 등장

"청소년 정책 많아질 줄 알았는데…아직 부족"

"학생 투표 우려? 나이 별개…걱정 넣어두시라"

선거 처음이지만…"공약 꼼꼼하게 체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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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0.04.14.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생애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게 된 청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들어서고 있다.


특히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선거연령 하향으로 만 18세도 투표권을 갖게 된 가운데, 일부 청년들은 청소년 정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15일 뉴시스가 통화한 만 18세~20세의 청년 3명은 생애 처음 투표를 하게 된 소감으로 공통적으로 "설레고 뿌듯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할 예정인 대학생 안슬찬(20)씨는 "첫 투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설레고 뿌듯하다"며 "어제 밤과 오늘 아침에 후보자들의 공약을 쭉 훑어보고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신가현(18)양은 "설레는 마음이 1순위였는데, 실제로 투표 도장을 찍고 나니 너무 떨리고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신양은 앞서 지난 10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충북 청주 산남고등학교 3학년인 강채연(18)양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다가 선거가 다가올 수록 신중한 한표를 던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강양은 "부모님과 새벽 6시에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다녀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표에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선거권자가 등장했다.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만 18세 유권자는 1.2%(54만8986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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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4.14.



이들 청년들은 첫 투표임에도 꼼꼼하게 후보들의 공약이나 정치 성향 등을 비교해보기도 했다. 안씨는 "일단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공약을 잘 살펴보고, 유권자의 권익을 가장 잘 대변하는 후보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제시된 공약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씨는 "이번에 투표권 연령이 하한되면서 청소년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약을 찾아봤는데, 그렇게 많이 보지는 못해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학생들이 투표를 행사하는 것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던 가운데 만 18세인 강양은 "그간 대한민국청소년의회(청소년의회) 등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정치참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정치는 관심의 차이이지 나이와는 별개"라며 "그런 걱정은 넣어두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선거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강양은 "투표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아서 괜찮다"고 답했다. 신양은 "중간고사를 대비해야 할 시기라서 일부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02년 4월16일 이전에 출생한 국민을 대상으로 선거권이 주어지며,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지난 10일~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26.69%를 기록했다.












원문보기 :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00414_0000994456#_enliple

뉴시스, 2020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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