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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활동 나선 ''3대 청소년의회'' "청소년 인권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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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활동 나선 ''3대 청소년의회'' "청소년 인권 우리가 책임진다!”


 


 


“두발 규제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하는 겁니다.”(차현욱·17세) “청소년의 국제 교류 확대에 힘쓰고 싶습니다.”(최연정·18세) “청소년의회의 법제화가 필요합니다.”(김무곤·19세) 14∼19세 청소년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청소년의회가 9일 서울 종로구 중앙선거관리위 선거연수원에서 3대 의장단을 구성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소년을 대표해 청소년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인 청소년의회 의원들의 포부는 다부지다. 학교 현실을 지적할 때는 매섭기 그지없다. 강요된 공부 때문에 세상 밖으로 눈돌릴 틈도 여유도 없는 보통 청소년들과 다르다.     



의회는 2003년 흥사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5개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다. 1·2대 의회를 거쳐 이번에 3대 의회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의회 구성과 활동은 스스로 결정한다. 무엇보다 의원을 청소년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지난달 21∼31일 열흘간 진행된 3대 의원 선거에는 14세∼19세의 청소년 1만5000여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했다. 전국 16개 시·도 및 부문별 대표 66명이 의원으로 선출됐다. 당선된 의원들은 지난 9일 서울에 모여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뽑았다.



2년 임기를 시작한 이들의 다짐은 야무지다. 대학생이지만 19살까지 출마가 가능한 규정 덕분에 의장이 된 김무곤(성공회대1)군은 청소년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의회의 법제화를 목표로 삼았다. 김군은 “프랑스는 청소년 의회를 법제화해 이곳에서 통과된 안건은 해당 부처에서 심의토록 하고 있다”며 “입법청원 등을 통해 필요성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없어서인지 청소년 관련정책은 푸대접 받기 일쑤”라며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부의장 차현욱(창녕고1)군은 청소년 인권향상에 관심이 많다. 차군은 “0교시와 야간자율학습 강제, 두발 규제 등 청소년 인권이 제대로 보호받고 있지 못하다”며 “보다 조직적으로 이런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의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07/06/14/20070614000361.html

세계일보, 2007년 6월 15일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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