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청소년 토론회 개최>
<'대통령 탄핵', 청소년 토론회 개최>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 맑고 바른 미래 정치환경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경기도 고양시 대학.고교생들이 만든 '청소년 정치참여 네트워크(청정넷)'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대통령 탄핵을 주제로 토론한다.
청정넷은 오는 20일 오후 4시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청소년의 눈으로 본 탄핵 정국,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는 ▲탄핵, 우리들과 상관없다? ▲탄핵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해? ▲길을 잃은 한국정치, 바람직한 방향은 뭘까? 등 3가지 주제를 놓고 청소년들의 신선한 생각과 문제점 투성이인 한국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토론회에는 김재우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 대변인, 박엄지 전국 중.고교 학생회 연합 대표, 김성우 1318 정치참여 연대, 최영준 청정넷 공동 대표 등 청소년들이 패널로 참여하며 신정현 청정넷 공동대표 사회로 진행된다.
신정현 대표는 "한국정치는 국민 신뢰를 잃고 나아갈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지지세력 확장과 상대 헐뜯기에 열심"이라며 "청소년 눈으로 한국정치를 재조명하고 우리가 기대하는 한국정치의 참모습을 알기 위한 토론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청정넷은 지난 1일 기성 정치권의 물갈이 무용론과 청소년이 변해야 한국정치가 달라진다는 주장 아래 고양시 대학생 6명과 고교생 6명 등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4.15 총선 일정에 맞춰 후보자 토론회, 인터넷 모의투표, 당선자 공약 감시와 청소년 정치 교육 등 독특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018-211-8291)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595958
연합뉴스. 2004년 3월 18일 13:38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