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청소년 동아리프로젝트 9개팀 선정
5.18재단, 청소년 동아리프로젝트 9개팀 선정
5.18기념재단이 29일 올 한해 청소년 동아리프로젝트를 수행할 9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민주적 가치관을 지닌 사회참여형 청소년 지도자를 육성하고, 각 지역의 풀뿌리 청소년 동아리를 적극 양성하기 위해 5.18재단이 올해로 2년째 추진중인 사업이다.
전국 31개팀을 대상으로 창의성, 주체성, 사회적 파급효과, 실행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친 결과 서울 대한민국청소년의회의 '청소년이 실천한 한국 민주화운동'과 전남여상의 창작뮤지컬 '벌' 등 모두 9개팀이 선정됐다.
또 안산 (사)들꽃청소년세상의 '일상생활속에서 청소년 인권', 대구청소년문화센터의 창작극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광주영상미디어센터의 '5.18영상체험 및 다큐멘터리 제작', 목포 정명여고의 '5월의 진혼곡' 등도 함께 포함됐다.
재단측은 팀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1, 2일 이틀동안 5.18문화관과 5.18묘지에서 열릴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나서기로 했다. 발표대회는 오는 10월말 있을 예정이며, 선정된 팀에는 팀당 2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이은진 청소년 교육사업 담당(24)은 "민주주의 기본흐름과 가치관을 공유한 진정한 '5월의 파수꾼'들을 육성, 이들이 우리사회 주춧돌이 되도록 견인하고자 사업은 추진됐다"며 "지역에 국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자가 몰려 5월 전국화의 또다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0054162
뉴시스, 2004년 4월 29일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