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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공감이란 무엇일까?

감정이 없는 아이에게서 깨닫는 사회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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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아린 Posted20-05-12 13:37 View46회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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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윤재는 편도체가 다른 사람들보다 작게 태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윤재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서 생기는 문제가 점점 눈에 보이고 늘어나다 보니 윤재의 엄마는 윤재에게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행동할 수 있는 여러 규칙들을 설명해주고 가르쳐준다그렇게 윤재는 엄마와 할머니의 손에 커가는데 크리스마스이브윤재의 생일날 윤재는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고 돌아가던 도중엄마가 다치고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사고를 겪는다병원으로 위중한 엄마를 보러 가던 도중윤교수라는 남자를 만나 윤교수의 아내에게 아들 행세를 해준다그 후윤교수의 아내 장례식에서 곤이라는 윤재와 같은 또래의 남자아이를 만나게 된다그 남자아이는 윤교수 부부의 잃어버린 실제 아들이었다윤교수가 곤이를 찾았을 때는 이미 불량해질 대로 불량해진 곤이만 남았을 뿐이였다곤이와 윤재는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고 서로를 점차 알아가며 좋은 친구 관계로 발전한다그러는 와중윤재는 도라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여자아이를 알게 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이렇게 윤재는 곤이와 도라를 만나면서 우정걱정사랑 등의 감정을 느끼면서 성장하게 된다곤이가 위험 처했을 때 윤재는 위험을 무릎 쓰고 곤이를 구하면서 심한 부상을 입게 된다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윤재의 엄마는 기적처럼 일어나 윤재를 보러왔고 윤재가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을 알고 윤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아몬드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과연 옳은‘ 공감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옳은 공감이란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다. ‘옳은이라는 단어는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며 또한 도덕적인 가치관마저 다르기 때문이다.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라는 말은 이 책의 구절 중 하나이다우리는 평소 여러 통신 매체 등을 통해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그 이야기가 끝난 뒤거의 대부분은 기부를 하여 도와달라는 문구가 뜨곤 한다과연 그 문구를 보고 기부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는 한 번이라도 그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적이 있는가물론 여러 통신 매체를 통해 도움을 받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나온다그런데 이 상황을 우리나라로 한정 짓지 말고 세계로 확장해 더 크게 바라보자아프리카에서 힘들게 사는 아이들은 끊임없이 나온다도대체 왜 끊임없이 나올까그 나라의 경제적인 상황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기 때문이다왜 사람들은 그들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까여기서 이 책의 말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너무 멀다고할 수 있는 게 없다고자신의 공감이라는 감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또한 학교폭력가정폭력 등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보고 우리는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경험이 있는가여러 학교폭력 사례들과 가정폭력 사례 등을 보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도움을 주지 않아 심각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그만큼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지 않는다이것도 마찬가지로 너무 가깝다고너무 두렵다고자신들의 공감이라는 감정을 사용하지 않는다윤재는 이러한 상황을 모순된다고 생각했다분명 엄마는 어려운 사람에게는 공감하고도와주라는 가르침을 받았다하지만 그렇지 않는 사회를 윤재는 이상하게 여긴다사람들은 공감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자신이 사용하고 싶을 때만 사용한다얼마나 이기적인가이 사례로 지난 몇 년간 악플에 시달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여러 연예인들이 있다이 연예인들에게 악플이 쏟아졌을 때 그만하라고 외친 사람과 위로를 해준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결국 이 죽음의 비극도 사람들의 공감에서 온 것이다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한 후에 사람들은 그제야 공감하는 듯다 함께 악플러들을 비난했다이 상황 또한 사람들이 자신이 원할 때만 공감이라는 감정을 사용한 것이다우리는 옳은’ 공감을 해야 한다과연 그 옳은’ 공감이란 무엇일까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멀던가깝던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 것일까공감의 사전적 정의는 남의 감정의견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이다. ‘옳은’ 공감이란 적어도 그 사람의 상황과 고통을 이해해주며 따뜻한 관심이나 위로를 주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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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도서 아몬드
[사진출처]
https://blog.naver.com/pajuhoakeorj/221305768994
인쇄매체 이아린 비평단
E-mail : yassembly@youthassembl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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