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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을 나이 18살의 우리, <에이틴>

웹드라마의 <에이틴>으로 볼 수 있는 웹드라마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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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매체 허 진 (yassembly) 비평단 Posted18-10-11 17:43 View26회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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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싶을 때, 5분에서 10분의 시간만 내면 어디서든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의 등장에 사람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에 사람들은 서서히 매혹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더불어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등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성장하면서 나타난 웹 드라마의 이야기이다. 1시간이라는 시간을 할애하며 정해진 시간에 시청을 해야 하는 TV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님과 동시에 기존의 드라마 못지 않은 탄탄한 연출력과 스토리를 지닌 웹 드라마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이하; 우옆엑), <퐁당 퐁당 LOVE>, <연애 플레이 리스트>, <열일곱> ,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름을 떨침과 동시에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여러 웹 드라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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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의 장점은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언제, 어디서든 내 마음대로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웹 드라마는 대부분 한 시리즈당 10부작 혹은 20부작으로 제작이 됨에도 불구하고 한 화 마다의 러닝타임이 10분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한 시리즈를 보는데 약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웹 드라마는 보통 유튜브나 네이버 TV캐스트와 같은 특정 사이트들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사용 언어에 대한 제재가 TV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보다 적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조금 더 익숙하고 친숙한 언어들이 사용 되어 진다. 이러한 점에서 시청자들이 더더욱 드라마 속 캐릭터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웹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이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신인 배우들이나 배우 지망생들이 주연을 맡게 되는 경우가 다분하기에 새로운 비주얼에서 오는 신선함이 웹 드라마의 매력을 더욱 더 높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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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플레이 리스트에서 제작한 <열일곱>이라는 웹 드라마가 굉장한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열일곱>이라는 드라마는 고등학생들의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어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을 한 바가 있다. 20189월 기준으로 열일곱의 1화 유튜브 조회수는 400만이 넘어간다. 이러한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일까? 올 해, 같은 제작사인 플레이 리스트에서 새로운 학생 로맨스물을 내놓았다. 바로 올 여름, 그 어느 공중파 드라마보다 HOT했던 <에이틴>이다.

<에이틴>은 고등학교 2학년들의 학교 생활을 그린 드라마이다.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열일곱>과 비교를 하자면 <열일곱>은 로맨스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에이틴>은 실제 학교생활을 하며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교우관계, 부모님과의 갈등 등 로맨스도 로맨스이지만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에이틴은 도하나, 김하나. 이렇게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인물을 중심으로 친구들 간의 우정, 그 사이에서의 미묘한 갈등, 그리고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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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이틴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수치가 이를 나타내 주고 있다. 20189월 기준으로 두 달전인 7월 초에 업로드 된 1화가 벌써 46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유튜브 조회수를 가지고 있다. 에이틴의 OST였던 세븐틴의 A-TEEN과 모트의 도망가지마 라는 곡도 멜론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웹 드라마 에이틴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에이틴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에이틴 립스틱이 나올정도로 에이틴과 관련된 굿즈들도 많은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수많은 웹 드라마가 나왔지만 에이틴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끈, 공중파 드라마보다도 더 큰 화제를 몰고 온 웹 드라마는 에이틴이 처음일 것이다.

에이틴은 웹 드라마의 장점이 모두 담긴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비속어들을 적당하게 섞어 주 시청자인 10대들의 공감을 크게 불러일으켰고,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거의 신인 배우 혹은 배우 지망 연습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다. 비록 스토리가 탄탄하다라고 평할 수는 없겠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각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를 자세히 그려내지 않아 시청자들이 캐릭터들의 감정을 따라잡기가 어려운 부분이 분명하게 있었고, 전형적인 청소년 성장 드라마처럼 감동적인 노래와 함께 끝내버리는 엔딩은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드라마 진행 내내 소위 떡밥이라고 부르는 복선을 깔았는데 그 복선에 대한 시원한 해답을 해주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하지만 필자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에이틴의 스토리가 아닌 에이틴의 영향력이다. 반에 들어가면 모두 에이틴 얘기를 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에이틴을 보았고 에이틴에 공감하였다. 요즘처럼 다양한 방송국에서 다양한 드라마가 나오는 시대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의 등장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에이틴이라는 작품을 통해 앞으로의 웹 드라마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 웹 드라마는 소수의 사람들만 본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준 것 같다.

 

 

사실 웹 드라마에도 여전히 한계점은 존재한다. 웹 드라마의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10대에서 20대인만큼 웹 드라마의 소재가 대체적으로 학생연애, 혹은 사내 연애와 같이 한정적이다. 보다 넓은 연령층이 웹 드라마라는 장르를 접하게 하기 위해서는 웹 드라마의 소재 또한 넓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웹툰이 만화책의 수요를 뛰어넘은 것처럼, 웹 드라마도 드라마의 수요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에이틴을 통해 그 가능성을 살짝 엿보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이루어질 웹 드라마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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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channels.vlive.tv/DEF407/video
[사진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EC%9B%B9%EB%93%9C%EB%9D%BC%EB%A7%88_%EC%97%90%EC%9D%B4%ED%8B%B4_%ED%8F%AC%EC%8A%A4%ED%84%B0.jpg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97%90%EC%9D%B4%ED%8B%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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