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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우주를 사랑했고, 마음으로 우주를 품었으며, 결국 우주가 되었다.

휠체어에 앉아 우주를 유영한 스티븐 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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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자매체 신호성 비평단 Posted18-03-31 23:18 View231회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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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사망한 지 정확히 300년이 되는 날에 그는 세상에 태어났다.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던 3월 14일, 아인슈타인의 출생일이기도 했던 3월 14일, 수학에서 원주율을 나타내는 π(파이)의 날이기도 한 3월 14일. 그는 힘들었던 삶을 뒤로하고 전 세계의 애도 속에서 자신의 삶의 도화지였던 우주로 떠나갔다. 그는 엄청난 명성을 가진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과학자보다 낮은 자세로 대중들에게 과학을 보편화하려 노력했다.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병마에 굴복하지 않고 삶에 대한 희망으로 루게릭 병 환자의 경우로는 매우 드물게 76세까지 살았으며, 살아오는 내내 연구에 온 힘을 쏟아 빛나는 결과물들을 만들어냈다. 오늘은 문과생의 시선으로 천재 과학자를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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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장례식-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별의 마지막을 연구했던 호킹, 그도 광활한 우주 속 아름다운 별이 되었다.

 ​일생동안 물리학, 그 중에서도 이론물리학을 연구했던 스티븐 호킹. 그는 현대과학에서 가장 저명한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노벨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으레 수상했을 거라 여겼던 노벨상. 어째서일까? 신체가 자유롭지 못해 직접적인 실험을 하지 못했던 그에게 이론물리학은 어쩌면 가장 알맞는 학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험이 없이 주로 생각으로만 연구결과를 이끌어내는 이론물리학의 특성상 정확한 증명이 어려웠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수상했을 것이라 생각했던 노벨상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스티븐 호킹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대중들이 노벨상을 당연히 수상했을 거라 예상한 것일까? 그의 업적은 주로 블랙홀과 관련된 것이다. 그는 블랙홀에 적용되던 특이점(블랙홀의 중심에 있는 점)을 우주 전체에 적용해서, 우주가 팽창하고 일반 상대성 이론이 참이라면 이 우주 전체가 하나의 특이점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이론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몇 년 동안에 호킹은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더 발전시켰다. 또한 호킹은 블랙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자 물리학과 상대성 이론을 부분적으로 결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 두 이론을 결합시켜서 블랙홀의 특성을 파악할 경우에는 블랙홀이 빛을 포함한 모든 물체를 삼켜 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사에너지를 방출한다는 놀라운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러한 빛나는 업적들이 그가 세계적인 과학자로서 사랑받아왔고, 범지구적인 애도를 받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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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스티븐 호킹-네이버 지식백과, 스티븐 호킹>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보라.

 그가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그가 다른 과학자들과는 달리 대중들과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는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여러 가지 매체에 등장하며 물리학을 대중들에게 보편화하려 하였다. 미국 드라마 스타 트렉 TNG시리즈에 카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고,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도 여러번 그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또한 그는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많은 말들을 남겼는데, 이는 그의 사후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이처럼 그는 권위있는 물리학의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우리 곁에 머물렀다.

 

 

 끊임없이 인류의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갈구한 사람. 굳어가는 몸 안에 열정과 의지의 조각들을 품었던 사람. 다시금 이러한 과학자, 아니 인간이 나올 수 있을까? 그의 죽음에 전 세계와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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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85546&cid=58399&categoryId=58399
네이버 지식백과, 스티븐 호킹

https://namu.wiki/w/%EC%8A%A4%ED%8B%B0%EB%B8%90%20%ED%98%B8%ED%82%B9
나무위키, 스티븐 호킹
[사진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31/0200000000AKR20180331054300085.HTML?input=1195m
'우주'로 떠난 호킹, 가족·지인 등 500명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
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85546&cid=58399&categoryId=58399
네이버 지식백과, 스티븐 호킹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3&aid=0003337673
스티븐 호킹 "AI 때문에 인류 멸종할 수도" 또 'AI경고'
조선일보, 송원형 기자
전자매체 신호성 비평단
E-mail : shs26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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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정연우님의 댓글

정연우

가끔 여기저기서 '스티븐 호킹은 천재 아이슈타인의 두 번째 인생인 환생이었다.'라고 많이 이야기가 오가는데 어찌 보면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부분이 있네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어쩌면 비장애인보다 열심히 노력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티븐 호킹의 모습을 우리가 본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비평 감사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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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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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림님의 댓글

장혜림

앞으로도 그를 대체할 물리학자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물리학으로 명성을 떨치신 분이죠. 저도 물리학을 접해본 적은 거의 없지만 정말 존경스럽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있어 항상 발전을 거듭하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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