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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어떻게 읽어야 할까?

책 <나쁜 뉴스의 나라(저자_조윤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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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유진 비평단 Posted19-07-28 19:32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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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 뉴스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TV에서 방송하는 뉴스, 라디오, 팟캐스트, 기사, 심지어 유튜브(Youtube)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컨텐츠로 뉴스가 생산되고, 전파된다. 

 그런데, 최근 '가짜뉴스'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있는 사실을 변형 또는 왜곡하여 가짜뉴스를 생산하기도 하고 찌라시나 소문을 기사로 만든다거나 심지어는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기사를 쓴다. 실제로 인터넷이나 SNS(ocial Network Services/sites)에서 아주 쉽게 가짜뉴스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분별하기는 쉽지 않다.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 방식이 점점 전문화되고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파력이 아주 빠른 SNS의 경우, 가짜뉴스가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결국 이 가짜뉴스는 진짜뉴스과 같이 여론을 형성하고 이 여론은 사회에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짜 뉴스와 가짜뉴스를 구별할 수 있을까? 책 <나쁜뉴스의 나라-우리는 왜 뉴스를 믿지 못하게 되었나(저자: 조윤호)>에서는 우리나라에 가짜뉴스가 활개치는 사회적 배경과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책에서 제시하는 첫번째 방법은 아주 근본적인 접근이다. 바로 '텍스트'읽기 였다. 말그대로 '글을 읽는것'이다. 단순히 글을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다. 아래 네가지의 질문을 떠올리며 글을 읽어볼 수 있다.


01. 제목은 무엇을 말하고자 할까? (+편파적이고 선동적인 내용의 제목은 아닐까?)

02. 기자는 왜 이런 단어를 사용했을까?

03. 이러한 짜임새로 글을 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04. 전문가의 소견, 통계자료, 사진 등 출처는 무엇이며 기사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이 네가지 질문들을 기억하면서 한문장씩 읽어나가보면 기자가 글을 쓴 의도와 어떤 말을 하고자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물론 한가지의 기사만 봐서는 안된다. 가능한 서로다른 여러 기사(같은 주제)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 뉴스기사의 가장 큰 무기는 '영향력'이다. 세상을 편협하게 바라보지 말고 최대한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언론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두번째 방법은 첫번째와 달리 '말하는 기사'가 아닌 '말하지 않는', '침묵하는'기사(언론)을 주시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언론의 "묵시적 권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언론은 사회 지배 계층에게 불리한 이슈는 아예 의제로 만들지 않고 침묵한다. 정치학에서는 이를 무의사결정non-decision making이라 부른다. ‘결정하지 않음으로써 결정한다’는 뜻이다. 언론은 보도하지 않음으로써 언제든 의사를 표출할 수 있다.

 어떤 뉴스를 왜 숨기는지 우리는 다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입을 열였다가 갑자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언론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들이 왜 숨기려 하는지, 혹시 권력있는 집단과의 유착은 없을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언론이 침묵하는 것을 지켜만 본다면, 방관한다면 언젠가 소수의 사람들,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에도 침묵할지 모른다. 뉴스를 소비하는 우리는 언제나 깨어있어야 한다. 긴장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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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뉴스의 나라(저자:조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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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syj01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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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박상준님의 댓글

박상준

좋은 글 잘 일었습니다. 언론인 모두가 기자님의 글을 읽고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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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빈님의 댓글

황유빈

묵시적권력, 무의사결정과 같은 용어를 배우면서 뉴스를 소비하는 우리가 더 열심히 뉴스를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새롭게 했네요. 너무 중요하지만서도 당연시 되는 이야기여서 오히려 잊혀졌던 어떻게 소비하냐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글이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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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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