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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은 우리들, 에이틴이 다시 돌아왔다! <에이틴 시즌2)

에이틴 시즌2로보는 우리나라의 웹드라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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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진 비평단 Posted19-04-28 22:35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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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싶을 때, 5분에서 10분의 시간만 내면 어디서든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의 등장에 사람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에 사람들은 서서히 매혹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더불어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등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성장하면서 나타난 ‘웹 드라마’의 이야기이다. 1시간이라는 시간을 할애하며 정해진 시간에 시청을 해야 하는 TV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님과 동시에 기존의 드라마 못지 않은 탄탄한 연출력과 스토리를 지닌 웹 드라마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이하; 우옆엑), <퐁당 퐁당 LOVE>, <연애 플레이 리스트>, <열일곱> 등,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름을 떨침과 동시에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여러 웹 드라마들이 있다.


 웹 드라마의 장점은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언제, 어디서든 내 마음대로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웹 드라마는 대부분 한 시리즈당 10부작 혹은 20부작으로 제작이 됨에도 불구하고 한 화 마다의 러닝타임이 10분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한 시리즈를 보는데 약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웹 드라마는 보통 유튜브나 네이버 TV캐스트와 같은 특정 사이트들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사용 언어에 대한 제재가 TV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보다 적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조금 더 익숙하고 친숙한 언어들이 사용 되어 진다. 이러한 점에서 시청자들이 더더욱 드라마 속 캐릭터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웹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이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신인 배우들이나 배우 지망생들이 주연을 맡게 되는 경우가 다분하기에 새로운 비주얼에서 오는 신선함이 웹 드라마의 매력을 더욱 더 높여주게 된다.


 작년, 플레이 리스트에서 제작한 <에이틴>이라는 웹 드라마가 굉장한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에이틴>은 그 어느 공중파 드라마보다 HOT했다. <에이틴>은 고등학교 2학년들의 학교 생활을 그린 드라마이다.  에이틴은 도하나, 김하나. 이렇게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인물을 중심으로 친구들 간의 우정, 그 사이에서의 미묘한 갈등, 그리고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이 웹 드라마는 10대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켜 한마디로 작년 여름을 강타했다.


 이 에이틴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수치가 이를 나타내 주고 있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작년 7월 초에 업로드 된 1화가 벌써 62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유튜브 조회수를 가지고 있다. 에이틴의 OST였던 세븐틴의 A-TEEN과 모트의 도망가지마 라는 곡도 멜론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웹 드라마 에이틴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그 동안 수많은 웹 드라마가 나왔지만 에이틴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끈, 공중파 드라마보다도 더 큰 화제를 몰고 온 웹 드라마는 에이틴이 처음이었다. 에이틴은 웹 드라마의 장점이 모두 담긴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비속어들을 적당하게 섞어 주 시청자인 10대들의 공감을 크게 불러일으켰고,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거의 신인 배우 혹은 배우 지망 연습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다. 비록 스토리가 탄탄하다라고 평할 수는 없겠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각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를 자세히 그려내지 않아 시청자들이 캐릭터들의 감정을 따라잡기가 어려운 부분이 분명하게 있었고, 전형적인 청소년 성장 드라마처럼 감동적인 노래와 함께 끝내버리는 엔딩은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필자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에이틴의 스토리가 아닌 에이틴의 영향력이다. 반에 들어가면 모두 에이틴 얘기를 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에이틴을 보았고 에이틴에 공감하였다. 


 그런 에이틴이 시즌 2로 돌아왔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말이다. 시즌 2의 1화가 유튜브에 업로드 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지금 조회수는 벌써 300만을 바라보고 있다. 에이틴을 통해서 웹드라마 시장은 한층 더 커졌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이틴의 주인공들이 여러 공중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고. 에이틴에서 주인공 '도하나'역을 맡은 배우 신예은은 여러 광고와 예능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웹드라마의 주 소비계층인 10대 20대뿐만아니라 기성세대들까지도 '웹 드라마'라는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업로드 되고 있는 웹드라마 에이틴 시즌2는 이번에는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즌 1은 학생들의 청량한 로맨스에 조금 더 비중을 두었다면 이번 시즌은 조금은 더 묵직한 고3의 고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인공 도하나가 미대를 준비하면서 느끼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그의 친구 김하나가 고민하는 자신의 정체성은 대한민국 10대라면 모두 다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며 대한민국의 청소년에게 달콤한 위로를 건네줄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틴 시즌2를 기대해본다.


 사실 기존의 웹드라마는 정말 단순한 '로맨스'만을 담고 있는 웹드라마가 많았다. 내용도, 교훈도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웹 드라마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며 교훈과 감동까지 전해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웹드라마계의 변화가 전적으로 에이틴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에이틴을 통해서 검증된 웹 드라마의 발전 가능성과 웹드라마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으로 인해 조금 더 다양한 웹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외모고민, 성적고민 등은 물론이요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 차별이나, 데이트 폭력, 직장 내에서 명백히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에 대한 문제들까지 웹드라마의 소재들로 이용되고 있다. 필자는 이를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무거운 주제를 무겁지 않게, 하지만 1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내에 확실히 전달하고 있는 웹 드라마가 웹드라마 소비 계층을 넘어 많은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해본다.


웹 드라마의 시장은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이다. 그 영향력도 더 비대해질 것이다. 웹 드라마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조성하는 데 있어 시청자들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해질 것일테고 말이다. 웹드라마를 볼 때 웹 드라마의 스토리를 즐기고 그 다음에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영상을 본다면 웹드라마의 문화 더 나아가 우리의 대중 문화는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더 나아가 앞으로는 더 많은 나이대의 시청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스토리가 심오한 웹 드라마의 등장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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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channels.vlive.tv/DEF407/home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97%90%EC%9D%B4%ED%8B%B4
[사진출처]
https://channels.vlive.tv/DEF407/home
영상매체 허진 비평단
E-mail : hjinji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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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엄유찬님의 댓글

엄유찬

웹드라마는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좋은 접근성 덕분에 성공한 것도 큰 것 같네요.. 이번 기회에 한번 웹드라마를 봐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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