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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인간의 합동수사?! <원더풀 고스트>

영화의 줄거리부터 감독의 메시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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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회원 비평단 Posted18-10-30 20:09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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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경찰로 일하고 있는 태진(김영광 분)은 여느 때처럼 순찰을 하던 와중 한밤에 바다를 통해 여자들을 밀입국시키는 광경을 목격하고 태진은 그 일과 관련된 사람으로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 분)를 오해하고 그를 추궁하지만, 장수는 화만 내며 그를 무시한다. 태진이 밀입국 현장을 본 이후로 계속 그에 관해 조사하던 중 시내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이 사건과 관련돼있음을 알게 되고, 클럽에서 도망친 여자를 통해 성매매 증거를 얻게 된다. 증거를 동료 경찰들에게 알리고 사건을 조사하려 했지만, 곧바로 그는 어떤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사실 그의 동료 경찰들이 성매매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었던 것이다. 혼수상태에 빠진 태진의 몸에서 영혼만 빠져나오게 되었지만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장수만 그를 볼 수 있었고 태진은 영혼의 상태에서 사건을 파헤치기로 하고 장수와 합동 수사를 벌이게 된다.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배우 김영광, 마동석 주연의 가족 오락영화로 지난 926일에 개봉했다. 현재도 몇 개의 지역에서 상영 중이며 관람객 기준 평점 8.17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영화는 내용에 전반적으로 코믹요소가 깔려있고 결말 즈음엔 감동적인 장면이 나와 감동이 밀려들어 오는 전형적인 한국 가족 오락 영화의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종류의 영화들은 언제나 결말은 아름답게 맺어진다. 그래서 영화 좀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결말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사람들은 이러한 뻔한 한국 전형 레퍼토리에 질리는가 하면 다른 누군가는 영화 흐름에 자기 생각을 맡기고 감독이 전하고자 한 감동을 그대로 느끼기도 한다.

 

주인공이 혼수상태에 빠져 영혼만 빠져나와 살아있는 사람과 합동 수사를 벌인다는 발상은 필자에게도 아주 신선하고 재미있는 요소였다. 하지만 내용은 전반적으로 태진이 장수가 자신을 도와주게끔 설득하는 이야기와 장수의 이야기만 주를 이루었고 정작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은 영화 후반에 잠깐 나올 뿐이었다. 사건도 온전히 태진과 장수만이 해결한 것이 아니었다. 성매매 사건과 관련한 동료 경찰이 태수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수했기 때문에 사건이 종결된 것이다. 그렇게 해결될 사건이었다면 애초에 주인공들은 나설 이유가 없었다. 온전히 그들의 힘으로 해결했다고 말할 수 없기에 사건을 해결했을 때의 쾌감도 별로 오지 않았다.

 

하지만 감동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태진은 자신을 도와준 장수에게 고마움의 선물로 장수의 딸에게 자신의 심장을 기부하였다. 장수가 태진을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였다. 사실 태진이 장수를 설득하기 전까지 장수는 원래 남을 돕는 성격이 아니었다. 오로지 자신의 딸만 신경 쓰고 다른 누가 위험에 처해있어도 도우려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예전에 차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도와주다가 오히려 자신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내를 잃게 된 것 때문이다. 자신의 가족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남을 돕는 오지랖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선행은 다시 그에게 돌아왔다. 딸의 수술을 맡은 의사가 사실 장수가 예전에 차 사고로부터 구해주었던 남자였던 것이다. 이러한 장면에서 필자는 생각했다. 감독은 남을 도운 만큼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고. 그러한 감독의 메시지는 현대에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 꼭 필요할 마음가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감상하고 적어도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 예를 들면 간판이 쓰러져 있는 일, 누군가 물건을 떨어뜨린 일, 아이가 길가에 혼자 울고 있는 일 등에서라도 작은 도움을 실천하여 다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작은 선행일지라도 남에게는 아주 큰 고마움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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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원더풀 고스트'이미지
영상매체 최회원 비평단
E-mail : use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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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님의 댓글

윤보영

저도 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글을 보니 더 보고 싶어지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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