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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ing, 사랑하는 딸이 사라졌다

우리가 사용하는 SNS가 연출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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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매체 윤서연 비평단 Posted18-09-09 21:43 View59회 Comments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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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우리는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과 앱들을 사용한다. 윈도우, 맥 OS,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등,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우리의 삶에 밀접해있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인터넷을 하고, SNS에 나의 하루 생활을 올리고, 타인이 올린 일상도 볼 수 있을 때, 그만큼 나의 기록은 해당 매체에 남게 된다. 올해 8월에 개봉한 영화 <서치>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만든 영화이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매체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냈을까?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 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데이비드와 파밀라, 그리고 그들의 딸 마고. 그들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으나 아내 파밀라가 임파선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사이가 전과 달리 조금 어색해진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마고는 데이비드와 영상 통화로 시험을 위해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에서 밤 새 있을 것이라고 전한 뒤 전화를 끊어 버린다. 그리고 그날 밤 데이비드의 노트북으로 마고의 전화 세 통이 오게 된다. 데이비드는 자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전화를 받지 못하고, 다음 날 마고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마고는 받지 않고, 데이비드는 마고가 학교에 간 것으로 착각 해 음성 메시지를 남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린다. 그러나 금요일 날까지 답이 없자 이를 이상하게 여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데이비드는 마고의 피아노 선생에게 전화를 걸게 되고, 피아노 선생에게서 마고는 이미 6개월 전 피아노 레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국 마고의 친구에게 연락하기 위해 데이비드는 몇 년 만에 파밀라의 계정에 로그인 해 마고의 친구와 통화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도 마고의 행방에 대해 아는 친구는 없었다. 할 수 없이 마고의 실종 신고를 하게 되고, 데이비드는 본격적으로 마고의 SNS 계정을 통해 마고의 행방을 쫓는다.


<서치>의 독특한 연출 방식

영화 러닝타임 내 내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장면들은 모두 영화 내에서 카메라로 찍힌 장면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화상 통화 또는 영상 통화로, SNS로, 메신저로, 라이브 방송으로, TV 속 뉴스로, CCTV로, 영화는 계속해서 진행된다. 하지만 화면 속의 화면이라고 해서 영화를 볼 때 느낀 답답함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앞으로 장면은 어떤 매체로 연출을 했을지 궁금해지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가득 차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영화의 연출 방식은 이 영화를 오랜 기간 기억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우리가 인터넷과 SNS를 사용하는 방식을 영화로 그대로 보여 주어서 실제로 그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만하게 해 놓은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다.


​주인공이 한국계 미국인인 영화

영화 속 주인공 데이비드, 아내 파밀라, 딸 마고, 동생 피터는 모두 한국계 미국인으로 나오고, 실제로도 그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한국계 배우들이라고 한다. 특히 데이비드 역을 맡은 배우 존 조는 <서치>의 출연진 모두가 한국계 미국인이라 영화에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PD 세브 오해니언은 주인공이 한국계 미국인인 것에 딱히 이유가 없다고 한다. 그는 영화인들이 계속해서 다양한 인종들의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시아계를 주인공으로 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 말에 엄청난 동의를 하고 싶다. 미국 영화 중에 아시아인이 주인공인 영화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서치>가 더 신선하게 다가왔고, 외국 영화에서 다양한 인종이 주인공으로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영화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서치>와 같은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들이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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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출처=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2425>
<출처=맥스무비,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571790&memberNo=23732001&vType=VERTICAL>
<출처=마이데일리, 존 조 "'서치', 출연진 모두 한국계 미국인..굉장히 자랑스러워", https://entertain.v.daum.net/v/20180817104838812>
[사진출처]
<출처=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2425>
영상매체 윤서연 비평단
E-mail : sioyo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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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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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님의 댓글

이규원

저도 이 영화 봤는데요. 처음에는 한국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외국 영화여서 놀랐어요. 한국 사람이 출연한 것도 놀랐고 스토리도 반전이었고요. 하루빨리 인종차별없이 다양한 국가에 속한 사람들을 한 영화에서 보고 싶네요. 아직 서치 안보신 분 있으면 추천해드려요.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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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찬님의 댓글

엄유찬

영화 러닝타임 내내 영화 내에서 카메라로 찍은 영상으로 진행하는 컨셉이라니 신선하네요! 보고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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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은님의 댓글

안세은

이 영화를 알고는 있었지만 연출방식이 특이하다는 것은 몰랐었는데 이 글을 통해 알게 되어서 더욱 흥미가 생깁니다. 영화를 보게 된다면 연출방식에 대해 눈길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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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인님의 댓글

이예인

안녕하세요. 몇몇 분들은 화면이 카메라로 찍은 화면이 아니라 컴퓨터화면, 티비화면을 보여주는거라 불편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영화 곤지암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곤지암에서도 개인방송 촬영을 하는 화면이 주로 나오잖아요. 아무래도 이러한 전자기기 사용의 확대의 영향인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영화가 이러한 연출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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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윤님의 댓글

정재윤

(저는 아쉽게도 예고만 봤네요.. ) 예고에서도 대부분이 카메라로 찍은 영상들이라 영화가 조금 답답하고 밋밋할 것 같아서 아직 안보고 있었는데.. 꼭 봐야겠네요! 좋은 비평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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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님의 댓글

최민규

정말 영화보는동안 숨죽이면서 본 것 같아요. 몰입도 하나는 정말 최고였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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