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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 없는 정의

A Time to kill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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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언 비평단 Posted18-07-31 23:54 View98회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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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타임 투 킬>이라는 영화를 봤다. <타임 투 킬>의 내용은 이렇다.

 

 

술과 마약에 잔뜩 취한 백인 2명이 장을 보고 집을 가는 흑인 소년 토냐를 강간한 뒤 나무에 매달아 죽이려했으나 나뭇가지가 부러져 토냐는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러한 토냐를 보며 분노에 가득 찬 아버지 칼리는 그 백인들을 찾아갔으나 그들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었다.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 날 칼리는 그 둘을 자신의 손으로 쏴 죽이게 된다. 이 사건은 법정과 사회전체를 떠들썩하게 한다. 그리고 칼리의 재판결과에 모든 이목이 중심되어있다. 백인 우월주의, 흑백차별이 만연한 시기였다. 그시기에 원래 같으면 백인 두 명은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나오고 칼리는 유죄가 되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을 것 이다. 하지만 칼리는 친구로 지내던 제이크를 변호사로 고용하여 재판을 뒤집게 된다. 배심원단이 재판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우리나라의 재판과는 달리 미국의 재판은 배심원단이 재판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제이크는 배심원단을 설득하기 위해 큰 힘을 쓴다. 하지만 배심원단들은 모두 백인으로 구성이 되고 그들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았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백인우월주의집단 ‘KKK’단이 제이크의 가족과 재판을 도와주는 앨런을 위협한다. 법정 앞에서는 흑백간의 충돌이 심화된다. 배심원단들의 마음을 돌리기 어려운 마지막 재판에서 제이크는

 

"어느 날 오후 집으로 돌아가는 소녀가 있습니다. 갑자기 트럭이 서고 두 남자가 소녀를 잡아 근처로 끌고 가 온몸을 묶습니다. 옷을 찢고 올라타죠. 번갈아 가면서 어린 소녀를 범합니다. 순수한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오줌과 정액과 피에 젖은 소녀가 보이십니까? 그 어린 소녀를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녀를....백인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이 말로 배심원단의 마음을 돌려 결국 칼리의 재판은 무죄로 판결이 나게 된다.

 

이 재판에 대해 친구들과 토론을 해본 결과 많은 의견이 있었다. 우선 칼리의 무죄와 유죄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먼저, 유죄의 입장으로는 칼리는 정당방위가 아닌 복수 행위를 한 것이라고 했다. 정확히 칼리의 행위는 법률상의 절차에 의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권리 내용을 실현하는 자력구제를 행한 것이다. 자력구제는 분명한 유죄이다. 그리고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일 뿐이다.

무죄의 입장으로는 그 시기에 백인과 흑인은 다른 대우를 받았고 그 대우는 재판에서도 자주 적용되었다. 제이크의 마지막말 그녀를 백인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라는 말은 흑인이 아닌 백인이었다면 무죄를 더 쉽게 얻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벼운 형량으로 풀려날 두 강간범이 보복범죄를 할 수 도 있을 거란 생각이 있었을 수도 있다.

 

나 같아도 자신의 딸을 무자비하게 강간한 두 남자를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칼 리가 좀 더 법을 믿고 두 강간범을 법의 심판에 맡겼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전의 법의 심판이 믿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영화는 차별대우 받던 당시 흑인의 상황을 잘 보여주었고 KKK단과 같이 실재하던 집단을 등장시켜서 현실감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흑백평등을 주장하고 잘 보여준 영화인 것

같다. 재판도중 제이크가 말한다. “우리가 서로를 공평하게 볼 때까지 정의는 결코 실현되지 않습니다. 편견만이 반영될 뿐이죠,

혐오감이 조장한 편견에 의해서가 아닌 감정에서 느껴지는 마음으로 진실을 찾기 바랍니다.“

이 말은 흑백평등을 바라는 말이었다.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흑백평등 뿐만 아니라 의식의 계몽 그리고 서로를 혐오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모두가 평등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게 할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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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영화<A Time to kill>
[사진출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724
영상매체 이수언 비평단
E-mail : dltndjs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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