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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를 끝까지 까다

<끝까지 깐다>를 왜 기획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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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매체 문인희 비평단 Posted18-05-07 23:30 View203회 Comments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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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마이뉴스, 유지영 기자>

지난 4KBS에서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KBS 혁신프로젝트 <끝까지 깐다>라는 제목으로 한 프로그램이 방영된 것이다. 프로그램의 컨텐츠는 시청자가 KBS의 프로그램의 아쉬운 점과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적된 점들은 KBS 프로듀서들과 기자들까지 전해주는 방식이다, 시청자들의 연령층과 직업 등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다양한 직업과 대학생부터 주부까지 시청자의 자격으로서 참여한다. 시청자로 선정된 인원은 기존 KBS의 프로그램과 영상들을 받아보고 한계점을 찾은 뒤 함께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선 뉴스부터 비판이 시작되었다. 사실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오보나 상황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보도로 시청자의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시청자의 비판을 듣고 있는 기자들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특히 세월호 사건 당시 사건의 원인이나 철저한 분석 같은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는 대통령이 했던 행동들의 나열하는 방식의,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궁금하지 않는 보도들을 다시 보면서 한 시청자는 공감능력이 떨어짐을 느꼈다, 어쩌다가 저 지경까지 갔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말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보도를 한 기자들도 어쩔 수 없었다.’라는 심정만 늘어놓기 보다는 양심의 가책이나 언론인의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다양한 한계들을 제시하고 비판들을 받아들이면서 기자들의 진심어린 반성으로 일단락되었다.

 

<출처 = 오마이뉴스, 김민준 기자>

 

예능도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예능에서도 다양한 한계들이 제시되었다. <개그콘서트>2가지 코너를 살펴보면서 아직까지 여성혐오를 컨텐츠나 개그 소재로 삼는다는 것은 아주 충격적이었다.’라며 비판을 시작했다. 재미를 위해 알게 모르게 누군가를 혐오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이제는 시청자들을 매우 불쾌하게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 일각에서 논란인 일명 예능 소재 베끼기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타 방송사에서 이미 하고 있는 컨텐츠에서 추가적인 내용 없이 그대로 쓰는 느낌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보니 신생 프로그램이 생존하기 어렵고 장수 예능이 주로 인기를 끄는 것을 보아, 그냥 그런 상태 유지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장수프로그램에도 새롭게 무엇이 추가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예능프로그램의 창의성 결여를 지적하고 싶었음을 알 수 있고, 그렇게 도전적으로 컨텐츠를 제작하지 않은 방송사의 잘못이 크다라고 봐야 했다.

 


<출처 = 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다큐멘터리의 경우도 너무 뻔한 내용을 계속 반복하며 얘기하는 것 같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이미 트레일러에서 다 제시된 내용을 프로그램으로 다시 봐야할까, 인터넷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룬 프로그램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등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필자도 KBS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실제로 유익하긴 하지만 과연 누가 이것을 흥미롭게 볼까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미 기존에 강점으로 언급되던 유익성이나 전문성을 가져가면서 어떻게 새로운 형식이나 컨텐츠로, 어떤 새로운 관점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지가 지금 KBS 다큐멘터리계가 고민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방송국의 시스템에 관한 문제였다. 이 부분의 경우 우리가 전혀 몰랐던 스태프의 고충들이나 고용문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듯이 방송국의 일은 마치 노동력을 쥐어짜내는 일 같다고 표현한 시청자들을 꽤 찾아볼 수 있었다. 작가의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살인적인 업무량과 노동시간에 비해 상당히 보수나 사내에서의 복지 등은 열악한 실정이라고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자유롭게 비판을 한다는 점이 아주 흥미롭다. 정상화를 위해 시청자의 의견을 듣겠다는 KBS의 의지도 상당히 훌륭하다. 물론 6명의 시청자의 의견만을 가지고 시청자들은 모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처럼 의견을 일축시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공영방송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번쯤은 귀 기울여 들어 봐야할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더 재밌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노력하는 프로듀서와, 자신의 시청권 등 시청자로서 의무와 권리를 다하려는 모습은 결국 윈윈 효과를 갖다 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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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청자들한테 혼난 KBS 기자들... 고개를 들지 못했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423486&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기자 앞에서 시청자가 직접 '까는' KBS 뉴스, 속 시원하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426660&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양승동 신임 사장 취임 일주일, KBS는 지금
http://www.nocutnews.co.kr/news/4957696#csidx765c24ce6d9e018ad0c40a8e50e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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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해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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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426660&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http://www.nocutnews.co.kr/news/4957696#csidx765c24ce6d9e018ad0c40a8e50e0393
영상매체 문인희 비평단
E-mail : susie08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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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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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님의 댓글

윤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히 명확해서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도 이해하기가 쉬운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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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님의 댓글

이재윤

공영 방송사에서 해당 방송사의 프로그램의 한계를 지적하는 일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끝까지 깐다'라는 프로그램의 특이성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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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연님의 댓글

장호연

Kbs가 타 방송사에 비해 점점 예능이나 여러 부분에서 영향력이 약해져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와중 이렇게 시청자들의 지적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프로그램이 제작된 것은 정말 잘 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더 발전된 Kbs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희망적인 글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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