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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설전 #6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훌륭한 스토리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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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매체 최산 비평단 Posted18-05-06 15:56 View45회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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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36315&imageNid=6533754

 

무비설전 #6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히어로 영화의 대가 마블 스튜디오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히어로들을 소개해 왔던 마블 스튜디오는 그동안의 거의 모든 캐릭터가 모여서 펼치는 하나의 전투를 그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개봉시켰다. 사실 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마블 스튜디오가 모든 것을 건, 그런 영화라고 해도 무방하다. 영화 사상 최초로 영화 전체를 IMAX 카메라로 찍었으며, 제작비의 규모 또한 32120만 달러나 된다고 한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태초에 우주에는 시간, 영혼, , 현실, 마음, 공간이라는 6개의 요소가 있었고, 이 요소들은 각각 하나의 보석들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보석들을 인피니티 스톤이라고 부르는데, 인피니티 스톤의 힘은 매우 강력해서 6개의 스톤을 모두 모아 사용하면 손가락을 튕기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온 우주 생명의 반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영화의 메인 악당인 타노스는 조금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이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으려고 한다. 우주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지만 인구는 점점 늘어나 모두가 살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전 우주의 생명의 반을 죽이는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얼핏 들었을 때 무슨 헛소리일까 싶을 정도로 무섭고 어이없는 주장이지만, 극중 묘사를 보면 마냥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는 할 수 없다. 타노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 행성을 예로 드는데, 원래는 비참할 정도로 가난과 궁핍에 시달렸던 행성이, 인구의 반을 없애자 환경도 좋아지고 삶의 질 또한 훨씬 나아진 낙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그는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아 모든 우주 생명체의 반을 없애고자 한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으는 것을 막기 위해 영웅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한다.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타임 스톤(시간을 다스린다)을 이용해 실현 가능한 1400만 가지가 넘는 미래를 보고, 영웅들이 이기는 단 하나의 미래로 상황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 천둥의 신 토르는 타노스를 죽일 무기를 만들기 위해 초신성 폭발의 힘을 온 몸으로 견디거나 하는 등의 고행을 이어가며, 천재 과학자 아이언맨을 비롯한 다른 히어로들은 타노스의 고향인 목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떠나 타노스와 결투를 벌인다. 그러나 이러한 히어로들의 무한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타노스는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으는 대에 성공하며, 결국에는 온 우주의 반을 죽이게 된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성공한 영화이다. 이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영화를 그렇게 성공하게 만들었을까? 훌륭한 영상미와 마블 스튜디오가 그동안 쌓아 온 명성 등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뽑을 수 있겠으나, 아무리 그러한 명성 위에서 만들어진 영화라도 스토리 자체의 완성도가 낮으면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소위 말하는 대박흥행 이유는 바로 작품 자체의 스토리에 있다. 스토리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요소는 바로 악당 타노스의 동기이다. 비록 영화에서는 타노스를 악인 중의 악인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이러한 생각을 할 겨를이 거의 없지만, 타노스의 논리를 직접 들어 보면 딜레마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구에서도 자원은 한정되어 있지만 인구는 날로 증가하고, 선진국의 출산율은 낮아지는 한편 개발도상국에서는 끊임없이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경제의 양극화 문제로도 이어진다. 여기에 타노스는 비윤리적이지만 신선한 해법을 제시한다. 생명의 반을 없애는 것. 아무런 기준 없이, 차별을 두지 않고 순전히 무작위로 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타노스가 이미 학살을 저지른 행성은 고난과 역경의 삶에서 낙원으로 변화하였다고 한다. 과연 우리가 이 지구상의 생명들에게 사람을 죽일 수는 없으니 너희는 평생 가난하게 살아야 돼라고 말할 권리가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가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지구 인구의 반이 사라졌다고 가정하고 사고 실험을 해 보자. 먼저 가정을 보자. 일가족이 모두 사라진 집도 있을 것이고, 어린아이가 사라진 집도 있을 것이며 반대로 어린아이만 남겨진 집도 있을 것이다. 개개인의 삶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충격으로 얼룩질 것이다. 다음으로 기업을 살펴보자. 근로자는 대략 반으로 줄었을 것이며, 이 때문에 작업 효율은 떨어질 것이다. 심지어는 기업의 총책임자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대통령이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고, 국회의원의 반이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한 사고 실험만으로도 타노스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먹이 등의 식량적 자원만 소비하는 동물들의 세계였다면 타노스의 주장이 설득력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성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의 반을 아무 말 없이 학살한다는 것은 심각한 비윤리적 행위이다. 위와 같이 타노스의 딜레마는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 그러나 적절한 동기를 지닌 악당이 이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대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앞으로도 수많은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가 나올 것이고, 이러한 영화들은 자연스럽게 사람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에 훌륭한 스토리와 적절한 시각 효과로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처럼, 다음 영화들도 훌륭한 스토리의 완성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https://movie-phinf.pstatic.net/20180316_161/15211660338851yAq6_JPEG/movie_image.jpg?type=m665_443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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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없음
[사진출처]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36315&imageNid=6533754

네이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https://movie-phinf.pstatic.net/20180316_161/15211660338851yAq6_JPEG/movie_image.jpg?type=m665_443_2
영상매체 최산 비평단
E-mail : san0302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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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윤기혁님의 댓글

윤기혁

안녕하세요 대학생 멘토단 윤기혁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인구는 늘어가지만 사람사이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과정에서 무작위로 인구의 반을 죽인다 라는 해결책이 과연 적절한가... ... 비평단 분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지성과 감정으로 충만한 인간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 자원속에서 다 함께 살아가려면 다른 어떠한 해결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다같이 해결해나갸야 겠지요. 이런 문제점을 사회적으로 시사했다는 점에서 글에 매우 공감하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글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핵심이 되는 '타노스의 동기에 대한 딜레마'에 대한 서술이 조금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양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간략하게 서술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글에 대해 논할때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양이 아니더라도 글을 읽었을 때 '딜레마'의 심각성에 비해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깊이 있는 내용을 추가해서 썼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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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님의 댓글

윤보영

저도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봐서 그런지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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