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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무한도전

12년동안 그들이 걸어왔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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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매체 문인희 비평단 Posted18-04-08 19:49 View308회 Comments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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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12, 마냥 짧다고만 단언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니다. 12년이라면 많은 변화를 거쳤을, 어떻게 보면 길다고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MBC 토요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331일 방영된 563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누군가에겐 10대가, 누군가에겐 청춘이, 누군가에겐 중년이 담겨있을 프로그램이다 보니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물론 필자도 무한도전을 즐겨봤던 한 시청자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무한도전의 롱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첫 번째로 무한도전은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형식의 방송이다. 극본작가가 존재하지만 이는 아주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다. 100분 가까이 되는, 꽤 긴 방송 시간 대부분이 출연자들의 멘트와 애드리브로 구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보니 예상치 못한 부분, 전혀 처음 보는 흐름과 방송은 상당히 흥미롭게 보이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은 동영상 플랫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일명 레전드영상을 만드는데 일조했다.(실제로 무한도전은 유난히 레전드 영상이 많다.) 이후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을 표방한 방송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무한한 도전에 근거한다. 563회 동안 무한도전이 한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과연 다른 예능에서도 이렇게 많은 주제들을 다룰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패션쇼, 달력사진 찍기, 한식, 무한상사 등 프로젝트의 수가 나열할 수도 없을 만큼 많다. 뿐만 아니라 참신한 주제 덕분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빛날 수 있었다.

예를 들어보자.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에피소드에서는 하하와 유재석은 일본의 우토로 마을을 방문하여 재일교포들에게 한식을 전한다. 방송 이전만 해도 우토로 마을을 아는 사람은 아주 일부였다. 우토로 마을의 현실을 알고 후원을 하는 연예인도 아주 극소수였고, 후원은커녕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을 찾기가 더 쉬웠다. 하지만 전파를 탄 이후 우토로 마을의 어려운 상황이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한 것이 아닌 사회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했다면 일회성이 강력했기에 오래 회자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세 번째는 캐릭터 성격이 아주 뚜렷했다는 점이다.(이건 하차한 출연진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무한도전을 보면 출연진들의 별명이 많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만큼 각자의 특징과 개성이 확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합류했던 조세호나 양세형을 제외하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는 무한도전 자막을 보면 본명만큼이나 별명을 많이 즐겨 쓴다. 출연진의 개성이 강했기 때문에 찰나의 폭소를 자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국내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부분을 더 극적으로 살릴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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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투데이, 박슬기 기자> 

 

 

물론 무한도전이라고 항상 좋았던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중 문제가 되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하차 요청을 할 만큼 다사다난했다. 대표적으로 식객 프로젝트가 있는데 정준하와 멘토였던 셰프와의 대립 영상은 최근에도 회자되고 있을 만큼 논란이 컸었다. 이 에피소드 이외에도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양한 컴플레인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컴플레인은 그만큼 애청자와 그 방송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로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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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김민지 기자>

 

, 12년 동안 기존의 출연자들이 계속 나오는 것도 어려운 얘기지만, 출연진들의 하차가 잦았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최근 인원교체는 유달리 잦았다.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무한도전 역시, 출연진들의 하차에 타격을 받았다. 특히 7인 포맷에 익숙해질 때 쯔음 길과 노홍철은 음주운전 등 범죄와 연관되어 하차를 선언한다. 이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새 멤버 황광희를 영입하지만 재미없다’, ‘무한도전과 맞지 않는 것 같다’, ‘전 멤버가 그립다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었다. 물론 영입 이후 황광희는 군대 입대 때문에 하차하게 되는 등 다시 인원을 보충했어야 했다.

 

 

즐겨보던 예능이라고 하면 반드시 무한도전을 대답하던 필자에게 무한도전의 부재는 공허하기도 하고 아쉬운 느낌도 든다. 오랫동안 토요일 저녁에는 무한도전을 봐와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토요일 저녁 시간 다른 예능을 보게 된다니(이 문장도 생각보다 어감이 묘하다.)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시즌제이다, 다시 하지 않을까 등의 얘기들도 봤으나 정확히 결정된 이야기가 아니었으니 더 언급하진 않도록 하겠다. 이제는 추억의 하나로 묻어둬야 한다는 사실에 좀 더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아듀,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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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그리고 최고..'무한도전' 13년 되돌아보기'

http://star.mt.co.kr/stview.php?no=2018040616572650987&outlink=1&ref=http%3A%2F%2Fsearch.naver.com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밥과 함께 역사의 진실 배달... 방송의 순기능 보여줘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913001706117

[무한도전 인물史 3]'식스맨' 광희, '깐족 막내' 양세형, '동장군' 조세호

http://news1.kr/articles/?3269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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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3269663
영상매체 문인희 비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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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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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님의 댓글

김지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종영됨에 따라 비평글을 쓰고자 하는 동기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글의 목적이 불분명하게 느껴지네요. 그러나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되짚어가면서 프로그램 전반을 평가하는 것인지, 프로그램의 종영에 대한 논란만 다루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언급하셨다시피 12-13년 동안 사랑받았던 프로그램이기에 다룰 수 있는 내용이 많은데, 그러면 차라리 일부를 선택해서 작성해주시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많은 내용을 다루려다보니 오히려 글 구성이 어색하고 뜬금없는 내용이 등장하는 부분이 좀 아쉽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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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은님의 댓글

강다은

무한도전이 가진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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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연님의 댓글

고태연

무한도전이라는 오래된프로그램이 끝남에있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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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연님의 댓글

장호연

무한도전을 즐겨봤던 한 애청자로서 무한도전의 의미를 하나씩 짚어가는 내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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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산님의 댓글

최산

무한도전... 저도 참 즐겨 봤었습니다만, 앞으로의 다른 예능 체널 발달을 위해서도 적절한 하차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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