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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등래퍼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화제성의 이유와 아쉬운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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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매체 문인희 비평단 Posted18-03-04 23:10 View403회 Comments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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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권준협 기자> 

최근 다른 드라마나 예능들만큼 고등래퍼2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는 잘한다고 평가된 지원자들의 싸이퍼(Cypher)가 비디오 클립으로 게시가 된 지 오래고, 이내 좋아요와 공유 횟수는 금방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은 난 이 학생을 응원하겠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고 독특하게 리듬을 타는 학생들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댓글을 남기도 했다.

 

 

고등래퍼, 일반 학생들의 리그가 어떻게 화제를 끌 수 있었을까?

고등래퍼는 처음부터 화제성이 충분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된다. 고등래퍼를 방송했던 엠넷은 쇼미더머니나 프로듀스101 등 화제성이 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방송사이다. 물론, 프로듀스101 같은 프로그램들과는 또 다른 화제성을 띠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듀스101의 소속사의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연습생이었다. 하지만 고등래퍼 무대의 주인공들은 다르다. 지금 당장 책가방 메고 학교 다니는 10, 그 중에서도 고등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살아오고 자라온 배경은 다양하다. 힙합음악을 하는 동아리에서 실력을 쌓거나, 언더그라운드에서 연습했거나, 혹은 혼자서 힙합을 공부한 학생들이다. 가사가 다듬어지지 않은 경우도 볼 수 있을 테고, 영어나 욕도 섞여 있어 꼭 저런 단어를 써야했을까?’같이 아쉬운 느낌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법한 가사나 10대 특유의 감성은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이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주 적지만 연예인도 출연했던 적도 있었다. 고등래퍼1에서 NCT 멤버인 마크가 출연했으나 그도 고등래퍼 내에서는 강서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 남학생이었다. 처음에 그도 인기 있는 보이그룹의 멤버이기에 많은 기사가 쏟아졌었다. 하지만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그가 분량을 독차지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은 거의 없었다. 다른 지원자들과 다를 바 없는 분량과 친구와 함께 협동하고 타협하면서 랩메이킹을 하는 과정이 방송에 탔다.

고등래퍼는 모집방법은 색다르다고 생각한다. 지원자들은 제한된 1분의 지원영상을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게시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접근할 수 있다. 방송과 모집과정 사이 빈 시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미 모집과정에서 팬들을 확보하고 본인이 하는 음악을 조금 더 공개해볼 수 있다. 아직 어리고 랩을 배우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고등래퍼, 그 중에서도 시즌 1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선 인성논란으로 실력 못지않게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기도 했었다. 출연자 중 노엘(Noel/장용준)은 뛰어난 실력으로 눈길을 끌고 우승후보로도 거론이 되었으나, SNS 상에서 성매매를 시도하려고 하였던 것이 드러나 첫 화가 방송되자마자 바로 하차를 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우승자인 영비(YoungB/양홍원)도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것이 밝혀져 많은 질타를 받았다. 결국 고등래퍼1에 끼 많고 실력 좋은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출연하였으나 인성문제가 제기되었다.

이후 고등래퍼2에서도 실력도 좋지만 우선 인성이 좋으면 좋을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진은 3차례에 걸친 면담을 진행했다고 답한 바 있다. 여전히 타 커뮤니티 상에서는 지원자들의 인성에 대해 언급하는 글들을 찾아볼 수 있으나 시즌 1보다는 확실히 줄어들었고 제작진들이 선택한 면담이라는 방법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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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Q , 이희영 기자>

또 다른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김하온지원자가 자기소개를 할 때 포착할 수 있었다. 지원자의 소개영상은 이미 독특하기로 유명한데, 그가 자신을 소개할 때 다들 그의 독특함을 존중한다는 느낌보다는 조금씩 비웃는다거나 얘 뭐야.’라는 듯한 반응이었다. 물론 반전같은 실력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으나 심사위원들도 마찬가지인 느낌이었다. 애당초 고등래퍼 자체가 개성이 강한 학생들이 많다고 그 부분이 잘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라도 조금 더 학생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보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작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건 비단 고등래퍼만의 문제는 아니다. 힙합프로그램에서 항상 지적을 받는 부분이지만 곡 중 과한 영어사용과 무분별한 비속어 사용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가족들과 쉽사리 음악을 공유하기 어려워지게까지 한다.

 

 

꼭 10대만 힙합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빠른 비트와 라임을 매력적으로 느껴서 매료된 기성세대들도 있다.  게다가 기존 힙합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는 이미 6개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렇다보니 점점 힙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어리지만 실력 있는 학생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고등래퍼는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게다가 SNS가 그 화제성을 더 높이면서 보는 눈과 어린 꿈들을 응원하는 마음들은 더 커지고 있다. 고등래퍼의 대상이 성인이 아닌 무궁무진한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점도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그리고 현재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파악하여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면 단순히 시즌2에서만 끝나는 오락성 강한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 같아보이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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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경쟁보다 ‘10대들 이야기’ 전달이 목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07914&code=13180000&cp=nv

'고등래퍼2' 김하온 매력? 등장부터 싸이퍼까지 '명상래퍼'가 준 신선한 충격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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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체 문인희 비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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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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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님의 댓글

이민혁

요즘 한참 유행인 고등래퍼가 어떻게 인기를 끌어모으게 되었는지의 이유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점 또한 공감가며 잘 읽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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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원님의 댓글

문지원

저는 고등래퍼를 매주 시청하는 애청자인데요. 단순히 오락용으로 재밌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고등래퍼가 어떻게 화제를 끌 수 있었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비평글을 읽으니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도 프로그램에서의 과도한 비속어 사용이 듣기에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점을 언급하셔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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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민님의 댓글

현수민

요즘 방영중인 시즌 2뿐만 아니라 시즌 1과 연계하여 글을 써주시니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즌 1때의 피드백을 받아 더욱 강화된 시즌 2처럼 시청자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면 단순히 시즌2에서만 끝나는 오락성 강한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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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님의 댓글

윤지혜

사람들이 금요일만 되면 고등래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시기에 적절하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가질 수 있을만한 내용들을 잘 풀어주어 아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즌 2뿐만 아니라 시즌1, 그리고 다른 힙합 프로그램들을 언급함으로써 더욱 이해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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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님의 댓글

정수연

고등래퍼 시즌1때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 문제로 관련 비평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그 후 더욱 개선된 고등래퍼 시즌2를 만나보고 또 그런 점을 정리한 비평글을 보아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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