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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마이웨이’ 하기를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통해 보는 우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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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매체 김은서 비평단 Posted18-02-01 00:56 View447회 Comments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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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포스트, 세상을 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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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수록 꿈이 사라지는 거면 나는 그냥 철들기를 포기할라고.

 남보라고 철든 척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아끼면 다 똥 되는 거고. ”

- <쌈 마이웨이 >

 

 

   드라마 <, 마이웨이>가 방영된 지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다시 찾아 보게 된 이유는 애정 하는 배우가 나와서 이기도 하지만, 아니 사실 그게 다였다. ‘이기도 하지만이 아니라 그냥 그래서 봤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더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꿈을 향한 주인공들의 에너지였다.

    

 

   청춘이란 단어는 참 어렵다. 대체 어디까지가 청춘이란건지. 또 괜히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 때문인지 아파야만 할 것 같고 무슨 일을 겪어야만 할 것 같은. 나에겐 심장이 뜨거워지게도, 다시 차갑게 만들게도 하는 단어이다.

   그래서 무서웠다.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향해 헤엄쳐 나간다는 일이. 사실 마음속에 품은 꿈 한 가지는 각자의 마음에 있기 마련이다. 난 알고 있다. 꼭 거창하게 무언가가 되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일도 꿈이 될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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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포스트, 비엘엔터테이먼트>

  ​

   하지만 이런 사실은 내가 살면서 배운 것이지, 학교에서 교육 받은 건 아니다. 오히려 학교에선 '꿈' 을 물으면 '직업' 을 답하도록 강요받고 있으니. 우리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난 싫다. 사실상 꿈은 직업이 아닌데. 우린 꿈을 장래희망으로 받아들이기 일쑤니 너무 슬프다.

지금보다 철없고 아는 것도 없던 어린 난 꿈 하면 선생님, 공무원, 뭐 대충 나한테 맞고 안정적인 일을 답하는 일로 받아들였다. 나도 만족, 부모님도 만족, 주변인들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나의 꿈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을 마주하며 더 넓은 경험을 하는 사람이 되는 거다. 내 비전을 삶의 방향으로 정해 어떤 직업을 이루면 끝나는 허무한 목표로 정하고 싶지가 않아 정하게 된 꿈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끊임없이 베푸는 간호사’, ‘다른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승무원과 같이 말하기도 한다. 좋은 방법이지만, 난 꿈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워 큰 꿈을 먼저 정한 것이다. 뭐 어찌되었든, 사실 난 이러한 꿈을 가졌음에도 많은 갈등을 하느라 또 다양한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고민하느라. 지금 내가 공부를 할지, 이런 경험을 할지 고민하느라 공부도 못하고 경험도 못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고민만이 아닌 선택을 하면 절대 후회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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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포스트, 네이버 연애결혼>

   ​

  드라마의 애라나 동만이를 통해 설명해보자면, 우선 애라는 마이크를 잡는 게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잠시 본인의 꿈은 접어둔 채 백화점에서 일을 한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백화점 안내방송을 할 수 있는 한 번의 기회가 생겨 마이크를 잡게 되었는데, 심장이 뛰고 너무나도 좋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그 뒤로 백화점 일을 그만두고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

 

   동만이 또한 자신의 꿈을 외면한 채 청소업체에 취직해 일을 하다가 상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오며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하루를 살던 중 애라의 말을 계기로 청소업체 일을 그만두게 된다. 이 때 동기가 되었던 애라의 말은  이런 말이었다.

 

  ​사람은 역시 하고 싶은 걸 해야하나봐. 나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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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포스트, 슬픈 중독자> 

  이 말을 듣고 동만이도 자신이 좋아했던 격투기에 다시금 도전한다. 내가 다 벅찼다. “격투기가 진짜 하고 싶다고, 하고 싶어서 미치겠다고.”하며 울먹이는 모습도, 또 아나운서 공채에서 떨어져 우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다 예뻐 보이고 좋아보였다. 그런 그들을 보며 나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한 번 해보고 실패 하더라도 일단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어느새 내 마음 한 구석에도 꿈을 향한 설렘이 쌓여가고 있었다.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자신의 진로를 잘 결정하지 못하는 이들도 꽤나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다는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드리면 점점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에서도 동만이의 아버지도 동만이가 격투기 하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하셨다. 하지만 동만이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며 벅차하는 모습을 보고 나중엔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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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포스트, KBS 드라마> 

  ​

너는 나처럼 살지 말어. 내가 가만히 생각해보니께

 니가 딱 나처럼 산다면 난 싫을 거 같어.

나야 이제 와 파일럿은 못해도 넌 뭐든 사고라도 한 번 칠 수 있잖혀.

그니께 아 그냥 니 쪼대로 한 번 살아보라고. ”

 

 

 

 

나는 이 말에 너무나 동감한다.

어차피 젊음 이란 거, 아껴 쓰지도 못하는 거 아닌가,

이왕 쓸 거면 진짜 나를 위해 쓰고 싶은 게 내 젊음이다.

그래서 난 정말로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또 그를 위해 준비 중이다.

무언가에 도전하는 일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도전하는 일을 멈추는 것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또 내 길이 아니면 다시 시작하고 도전해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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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인 캡쳐, 김은서 비평단>


 

 

하루의 반 이상을 함께 할 당신의 직장과 그와 더불어 일구어져 나갈 각자의 삶이 정말로 당신이 사랑하는 일들로 가득차길 바란다. 아무래도 내 청춘은 정신없을 것 같지만, 그래서 더욱 행복하다.

 

 

 

 

 

 

 

 

 

 

영상매체 9기 비평단 김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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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미지 ; NAVERBLOG - 달콤한 유나씨 '쌈 마이웨이 :: 박서준X김지원 '제대로 된 쌈을 보게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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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스트 - 세상을 보는 아이, '김지원 활동 개시!! '오란씨걸'에서 '쌈, 마이웨이'로 날개 펴다'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494756&memberNo=34457229
N포스트 - 비엘엔터테이먼트, '러블리 패션 대명사! '쌈, 마이웨이' 백설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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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캡쳐 - 김은서 비평단
영상매체 김은서 비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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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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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원님의 댓글

윤채원

저 또한 이 드라마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에는 '꿈' 이라는 것과는 별로 연관짓지 못하고 오직 재미로만 봤던것 같은데요, 글쓴이 님의 글을 읽어보니 꿈과 관련지어 생각하면서 '쌈 마이웨이'를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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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현님의 댓글

조아현

저도 쌈마이웨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는데요. 장면 하나하나에 웃고 울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꿈에 대한 주인공들의 열정이 드러날 때가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글쓴이 님의 글에 많이 공감이 됩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들을 인용한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좋은 비평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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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님의 댓글

이상헌

쌈마이웨이 라는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남은 방학 동안 정주행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쌈마이웨이는 연애세포를 깨워주는 달달한 드라마라고 많이 들어서,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던 참이였습니다. 쌈마이웨이가 '꿈'에 대한 모티브를 주는 드라마인 것 같다는 이 비평글을 보고 늦기 전에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용하신 드라마 대사 하나하나가 와 닿는 것 같아요. 좋은글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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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연님의 댓글

민소연

쌈마이웨이는 제가 재미있게 본 얼마안되는 드라마 중 하나라 기억이 남네요. 글쓴이님의 청춘과 꿈에 내린 정의가 인상 깊었던 듯 해요. 꿈과 직업은 정말 다른 건데, 매번 꿈에 직업을 적어내야 하는 것이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행히 제 수많은 꿈 중 하나가 제가 희망하는 직업을 갖는 것이라 하루하루 의지하고 버텨낼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겐 그런 시간들도 힘들거 같네요. 이글을 보니까 다시한번 정주행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사를 하나하나 인용해서 그런지 드라마의 장면들이 눈앞에서 자꾸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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