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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과 대한민국

갈등과 차별로 얼룩진 선진 대한민국의 주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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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종원 비평단 Posted19-12-29 18:43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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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들어 언론과 미디어, 사회가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에 주목했고 화제가 되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책과 우리 사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책은 1982년에 태어난 김지영 씨가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한국 사회 속의 성차별에 대한 이야기인데, 김지영 씨의 삶 자체가 줄거리다. 이 책으로 많은 논란이나 성갈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책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베스트셀러로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왜 이럴까? 일본에서는 출간 3개월만에 약 13만 부가 판매됐다. 일본은 내면화된 형태로 여성 차별이 심하다. 현재 대만의 모습은 우리 사회와 비슷한데, 책의 내용이 대만 현실과 비추어 봤을 때 비슷하다. 그래서 대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위 두 나라와 달리 상대적으로 여성인권이 강한 나라인데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요즘 육아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가 대두하고 있기에 중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책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았고 '평점 테러'와 같은 성 대결이 일어났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성 논쟁, 성 대결이 일어나고 있다. 서로 생각이 다르면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혐오하고 그런 행동을 부끄럼 없이 행하는 것이 부끄럽다. 자기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으며 국격을 실추하고 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이라도 같이 살아갈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서로 양보해야 마땅할 것인데, 그들은 '그 성별이라서', '한남' 등과 같은 표현을 거리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평생 안 보고 살 것인가? 틈만 나면 서로 욕설에 폭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늘 살기 좋은 나라, 선진 대한민국이라며 홍보를 하는데 이러한 갈등의 그림자가 뒤 따라 다닌다. 현재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의 '명암'이 드러난다.

  성 논쟁이나 언쟁이 일어날 때 늘 남녀가 꺼내는 질문이 있다. 바로 '누가 더 힘든가?'라는 질문이다. 근데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과 이것을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이 바보 같다. 이런 바보도 없을 것이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힘든데, 굳이 이런 질문을 하여 비교해야만 하는가? 서로가 이해하려고, 나아가 이해했을 때 끝날 문제다.

  국가 경제가 세계에서 상위권을 달리면 뭐하는가? 국민이 여러 갈등과 차별으로 병들어 있다. 분열되어 있다. 한 국가는 진보하는데 그 국가의 주권자는 퇴보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 갈등을 온순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 융합할 수 있도록 사회가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전체가 노력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구성원 하나하나의 역할도 중요하다. 말을 쉬우나 행동이 어려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

  이 세상의 성 갈등, 성 차별과 같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 갈등과 차별이 누그러지길 필자는 희망한다. 우리도 갈등과 차별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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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스브스뉴스(SBS 유튜브 채널)
[사진출처]
[사진 = 네이버도서]
인쇄매체 박종원 비평단
E-mail : parkpig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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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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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희님의 댓글

안태희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성차별, 성갈등은 정말 부끄럽고 무의미한 행위라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말씀하신 '한 국가는 진보하는데 그 국가의 주권자는 퇴보한다'는 말이  깊이 와닿네요.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보다 성숙된 국민의식을 지닐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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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님의 댓글

박종원 댓글의 댓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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