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미디어비평        인쇄매체

개인 이기주의의 반론

이기주의를 만든 배경

페이지 정보

By 허서연 비평단 Posted19-04-27 08:42 Comments2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클립보드 복사

본문

얼마 전 신문에서 현 청년층의 이기주의에 대해 비판하는 사설을 읽은 기억이 난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청년층들의 이기주의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이로 인한 세대 차이와 사회 문제가 심각 해 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개인 이기주의의 문제점을 꼬집는 글이었다. 본인 또한 곧 성인, 청년층이 될 학생으로서 이 글을 읽었을 때 과연 개인 이기주의가 그 개인들의 문제인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본인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다른 친구들의 의견 또한 궁금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나는 사회 구조가 이기적 개인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당장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입을 예시로 들어보자. 과도한 경쟁 속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자신과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듣는 친구조차도 경쟁자로 여겨야 하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내신, 수능 성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상장 하나까지도 대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실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했다. 친한 친구들이지만 자신의 대입과 성적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경쟁자로 여겨야만 하고 친구의 좋은 소식들을 온전한 마음으로 축하 해 줄 수도 또는 친구의 실패를 진심으로 같이 슬퍼 해 줄 수도 없는 이 상황과 현실 속에서 점점 무서워진다는 것이다.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경쟁 위주의 학업 시스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거대한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이상 이에 순응하고 이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키는 학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즉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점차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해지게 되는 것이다. 현 청년층이, 현 학생들이 처음부터 이기적이었겠는가. 이들을 이렇게 만든 주 원인이 누구겠는가.

 

이렇게 자신에게 닥친 현실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사회는 도덕성을 요구한다.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남들을 배려할 줄 아는 도덕적인 사람이며 인성은 대입, 취업,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셈이다. 하지만 사회가 언제부터 학생들에게 인성을 가꿀 시간과 기회를 주었는가? 어릴 때부터 과도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라고, 살아남아야만 네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은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도덕성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이러한 사회 구조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가치관이 보이는 모순적인 점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의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개인 이기주의에 대한 원인에 사회 구조적 모순만이 있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복합적인 문제와 배경이 있겠지만 무작정 청년층의 이기주의를 비판만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이들을 비판하기 이전에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하고 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요구하기 이전에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과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본인은 이러한 개인 이기주의를 누구보다 잘 느끼고 있다고 확신 할 수 있다.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위한 호의와 배려를 베풀면 이를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당당히 요구하는 사람들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관과 태도는 분명 잘 못 된 것이다. 개인 또한 자신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를 인지하고 개선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만 개인만 변화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사회가 먼저 구조적인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경쟁적인 교육 속에서 살아가는 대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감정 표출 방법과 의사 소통 형식을 깨우치며 주입식 교육을 통해 학습된 표면화된 인관관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알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한다.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들. 앞으로 태어날,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부터라도 이름뿐인 글로벌, 창의적 인재가 아닌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의회(www.youthassembly.or.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출처]
직접 자료 조사
[사진출처]
https://cafe.naver.com/freefreelife/3028
인쇄매체 허서연 비평단
E-mail : 0214kelly@naver.com
추천 0 반대 0

Comments '2'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댓글 평가 결과>
① 분량 : 적합(1200byte이상) ② 사진/이미지 및 본문 인용 : 적합(출처기재) ③ 내용 : 적합(재구성 및 본인견해)
* 만약 수정하신다면, 이메일로 재평가를 요청해주셔야 합니다.

<주의사항>
"비평단 소통" 게시판에 <2019학년도 2학기 활동매뉴얼>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타인의 글을 인용하실때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6줄 이상 인용시 무통보 삭제)

추천 0 반대 0

황유빈님의 댓글

황유빈

청년층의 이기주의를 꼬집는 칼럼이 조금 이기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글에서 잘이야기 해주셨듯이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청소년(곧 청년)들의 사회에서는 누군가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생활보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나의 패는 포기하지 않는 개인주의사회가 우리의 현실에 더 부합하고, 편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칼럼을 쓰셨을 중장년 필자께서는 그것이 우리의 배려의 한 형태라는 것을 무시한 생각에 지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갈수록 이런 문제들로 세대 갈등이 심화되는 것이겠지요 좋은 생각해볼수있도록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0 반대 0
게시물 검색

가장 많이 본 비평글

인쇄매체 목록

설문조사

대한민국청소년의회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2019-12-14 01:00 ~ 2019-12-31 24:00

활동 지원 상담

1544-8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