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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과 저개발국가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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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하연 비평단 Posted18-12-31 23:11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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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과거인의 삶 속에서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사실상 이것이 가장 교과서적이고 옳은 답변이다. 이는 즉, 인간이 비슷한 역사의 과정을 수없이 되풀이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과거의 것을 참고하고 해결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필자 역시 인간의 진화에 대해 같은 견해가 있으며, 이 글에서는 자본주의: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책에 소개된 경제사 이야기가 현실 세계에 줄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시사점을 논하기 이전, 현재의 발전된 경제사회의 모습과 산업혁명이 막 일어나려고 하는 상황의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얼핏 생각해보면 이 두 사회를 놓고 공통점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기계라는 개념 자체가 처음 등장한 시기와 그 당시의 기계가 고도로 발달하여 또 한 번의 혁명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현재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일부를 차지하는 경제사회와 근대 경제사회의 공통점을 찾으라고 하면 어떨까. 필자는 이 글에서 개발도상국과 근대 경제사회가 상황적으로 어떻게 유사한지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이 경제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고대와 중세의 사회에서 부수적이고 고립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경제가 산업혁명을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것에는 많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책에 소개된 원인을 언급하자면, 십자군 전쟁을 통한 경제적 접촉, 신대륙 발견을 통한 식민지 건설, 칼뱅주의와 프로테스탄트 윤리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종교적 분위기 등의 시대적인 상황부터 유랑상인의 노력, 도시화, 국가 권력의 증대, 현금경제의 발생 등 사회 구성원들의 노력까지 많은 요인이 작용하였다. 한편, 저개발 국가의 경우에는 산업혁명 당시의 사회와는 달리 극도로 발달한 세계의 경제 상황에서 뒤떨어져 경제적으로 고립된 상황에 부닥쳐있으며, 선진국의 착취로 발전의 기회를 수차례 놓친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설명을 고려한다면, 저개발 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 역사적 교훈은 사회 구성원의 노력으로 구분 지은 유랑상인의 노력, 도시화, 국가 권력의 증대, 현금경제의 발생 등으로 한정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유랑상인의 노력과 국가 권력의 증대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유랑상인의 노력이다. 유랑상인이 어떤 존재였는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이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사들인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많은 공동체와 외부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 수천 개의 고립된 공동체들을 찾아다니며 경제적 상호 의존의 망을 구축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경제적인 발전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와 고립되어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아프리카의 여러 부족을 연결하는 데에 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족의 사람들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발전된 경제사회에서는 어떤 물건들이 교류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겪다 보면, 자신들의 사회에서 벗어나서 관계를 만들려는 시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중세의 봉건사회 속에서의 소작농이 도시의 상인으로 발전한 것과 마찬가지의 원리로 말이다.

다음으로, 국가 권력의 증대이다. 중세에서 근대 경제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는 법률, 통화의 통일 등 내부적으로 통일된 시장을 구축하여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이와 마찬가지의 원리로, 국가의 경제 수준을 향상해 세계적 차원에서의 경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잘 정비된 국내의 내수 시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위 유랑상인의 노력을 바탕으로 설명한 부족들 간의 교류가 활성화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국가의 강력한 체제로서 하나의 완전한 시장을 구축하는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이들 내부의 경제적 빈부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부의 재분배 과정이 이루어지며 국가의 경제체제를 확립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과거의 큰 경제발전을 촉발한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을 현대 사회에 적용하여 저개발 국가의 성장을 어떠한 방향으로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저개발 국가의 현재 경제적 상황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조금 더 전문적인 수준에서 시사점을 찾아가는 노력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을 밝히며, 저개발 국가의 국민이 경제적으로 고립된 자신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경제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유인이 생기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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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책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참고 직접 저술
[사진출처]
https://brunch.co.kr/@heroyw1/58
인쇄매체 윤하연 비평단
E-mail : yhy020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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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고성준님의 댓글

고성준

저개발 국가의 성장에 완전한, 강력한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는것이라면 저는 그 부분에 대하여 조금 다른 견해를 하나 제시해보겠습니다.
핸리 조지 윈저의 저서인 "진보와 빈곤"에서는 맬서스의 인구론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회의 근본적인 빈곤을 '경제체제의 부패, 생산물이 유통되지 못하는 과정, 권력의 수탈' 크게 이러한 세가지로 분석을 한 바 있습니다.
이는 비록 1879년의 분석에 불과하지만 그 어떠한 저개발 국가, 빈곤 국가라고 하더라도 제시하신 바와 같이 '강력한 체제'가 마련된 국가들은 그 강력한 체제 스스로는 전혀 부족함 없이 유지되는 모습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제시하고자 하는 견해는 그 저개발 국가에 들어서 개발을 추진시킨다는 '강력한 체제'는 경제체제를 어떻게 부패시키지 않을것이며, 어떻게 생산물의 유통을 방해하지 않을것이며, 강력한 체제로 규정되는 권력의 수탈 과정이 어떻게 없을 것인지에 대하여서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초 민주주의를 생략한 '강력한 체제'의 경제 선도는 결코 득이 되기 힘들것이라고 생각하건데, 이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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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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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연님의 댓글

허서연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경제 성장과 자본주의는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점과 불가피한 단점들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제 성장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로 이로 인한 부작용이 두려워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제를 적립하여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필자께서 주장하신 것처럼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세계 모두가 도움을 주고 사회 전반적 이익이 되는 발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래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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