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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던 시한부의 삶.. 마지막 이별의 두려움

삶의 의미를 만들어준 '친한친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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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제원 Posted18-09-25 00:31 View107회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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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한 여자가 우연히 병원에서 만나게 된다. 그들 들 같은 학교, 같은 반의 친구였다. 그 남자는 그 반에서 가장 어둡고 외로워 보이는 외톨이이고 여자는 시한부라는 비밀을 가진 아이였다. 하지만 그녀의 비밀은 외톨이 남자에게 우연히 들키게 되고 애써 태연한 척했다. 비밀이나 아픈 과거가 있는 사람들을 자신의 아픔보다 다른 이들이 보는 불쌍함의 시선을 더욱 괴로워한다. '친한 친구'군은 그 누구와도 다르게 그녀의 아픔에 대해 불쌍한 시선을 주지 않고 그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안아주었다. 그런 그는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배려하고 양보하고 사랑을 나누는 그런 평범한 일이 너무나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어찌하여 다가간 걸까? 이 영화를 보고 직접 판단하길 바란다.
그는 모두기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사회에서 격리시킨 거일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이 세상이 그에게 너무 벅찬 걸까? 하지만 그도 사쿠라의 긍정적 힘에 끌린 건가? 점점 그도 사쿠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그는 사쿠라 외의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사쿠라와의 첫 데이트 다음날, 사쿠라의 베프 교코는 아무런 말도 없고 그렇다고 친구도 없는 그가 의심스러웠던 건가? 그에게 모진 말을 하고 사쿠라가 그걸 막는 일이 벌어진다. 그런 교코에게도 아픈 기억이 있었다. 교코는 중학교 때 외톨이였다. 하지만 사쿠라는 외톨이였던 교코의 인생을 바꿨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과 닮은 사람을 싫어하고 질투한다. 교코는 그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그의 생각을 너무나 잘 알기에 사쿠라에게 자신 외에는 그런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지 않았을거다. 특히 자신과 비슷한 그를 말이다.... 그렇게 결국 친해진 사쿠라와 '친한 친구'군은 둘만의 여행을 가게 된다.
그녀에게는 소소한 꿈과 같은 버킷리스트가 있다. 그냥 소소한 일탈 같은 것 말이다. 왜 나는 이 버킷리스트가 슬퍼 보이는 걸까?
그들의 감정은 사랑으로 가고있었다. 우정과 사랑...그 사이에 줄타기 중인 그들은 행복해보였다. 그 누구보다 제한적인 시간을 즐기는 것 같고 시간의 소중함을 잘 아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알 것 같다. 나와 비슷한 그녀...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려 노력하지만 사실 두려운 구석이 마음을 조여오고 있던 것이다. 나는 학교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친구가 이런 말을 한다. "나도 너처럼 생각 좀 덜하고 쉽게 살아보고 싶다"라고 말이다. 조금 시원섭섭했다. 나의 1번째 얼굴은 웃었고 2번째 얼굴은 계속해서 그치지 않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는 아무에게도 그녀의 비밀을 감추었지만 오직 그에게만 자신의 진실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하지만 아직도 그늘 자신이 사쿠라와 사랑일 자격이 없다 생각한다. 그런 그에게 사쿠라는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고 우리 사이의 의지와 선택이 우릴 만나게 했다고 용기는 그에게 선물한다.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우연적이지만 필연적인 이 의지는 '사랑과 우정'이란 수식어를 능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가고 그녀의 마음과 몸은 더욱 쇠약해져간다. 그런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여행'이었다. 하지만 이 영행을 이루어지지 못한다.... 사쿠라는 이런 말을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해주는 거라고 생각해"라고 말이다. 결국 그와 그녀는 서로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울이며 서로의 롤모델이며 사랑하는 이, 가장 아끼는 친구였다. 자신의 단점을 감싸주고 단점까지도 사랑해주는 '사람'으로 보는 것 같다. 누구에겐 마지막 누구에겐 의미 없는 시간에 서로를 위해 서로에 의해 열심히 살아온 거다. 그들은 서로를 닮아가기를 원하고 바라왔다. 사쿠라는 자신의 슬픔을 주변 이들에게 알려 그들마저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달랐다. 처음부터 그녀에게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살게 해준 그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사쿠라는 '친한 친구'군 속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 했다. 주고 나서까지 말이다. 영화 엔딩 사쿠라는 유서에 이런 말을 남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 말은 당신들에게 선물로, 가공하지 않은 원석으로 남겨주겠으니 마음껏 꾸며봐라.
이 영화와 책을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숨기려 노력하는 시 또는 너무나 세상에 적대적이고 세상에서 나를 격리시키려는 이들에게 선물한다. 이 영화를 1마디로 하면 “당신은 자신의 슬픔을 숨기고 있지 않습니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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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1.네이버
2. 영화 너의 췌장을 머고싶어
3. 책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사진출처]
1.폴라
인쇄매체 조제원 비평단
E-mail : jjw7989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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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찬님의 댓글

문예찬

안녕하세요 대학생 멘토단 문예찬입니다.

자신의 슬픔을 숨기고 있지 않나요? 라는 질문으로 끝맺은 글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슬픔을 가지고 있고 타인에게 알리기 싫은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평단님의 글은 사람들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알려준 것 같습니다. 자신의 비밀과 슬픔에 대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글 처럼 희망 가득한 글 써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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