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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행운돼지'를 읽고

진정한 행운을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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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쇄매체 이지후 비평단 Posted18-03-03 23:22 View539회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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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동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네 잎클로버의 꽃말이 행운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 잎클로버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행복이다. 생각해보면 우린 행운을 갈망하고 찾으려고 너무 많은 행복을 짓밟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길모퉁이 행운 돼지는 초등학교 5학년용 책이지만 많은 교훈들을 담고 있다.이 책의 주인공은 진달래시에서 산다. 그런데 어느날 진달래 시에 행운을 공짜로 판다는 행운돼지라는 가게가 들어선다. 하루에 10명까지만 행운을 받을 수 있는 가게가 들어서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믿지 않았지만 지나다니면서 개장했는지 확인하곤 했다. 후에 정말 행운을 얻을 수 있는 물건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나자 사람들은 밤낮없이 수십,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급기야 다른마을 사람들도 행운을 받기 위해 폭동까지 일으키게 된다. 주인공의 부모님도 끝내 무엇이든지 두배로 만드는 항아리를 가지게 되었다.  주인공은 행운의 물건을 사용하면 점점 돼지로 변해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리지 못하고 끝내 부모님 두분 모두 완전한 돼지가 되어 버렸다. 부모님을 원래대로 돌려 놓으려다 우연히' 행운 돼지'의 주인인 돼지를 만나게 되지만 행운돼지는 행운의 물건을 쓴 사람이 행운의 물건을 부숴야 돌아온다고 이야기하고 안개속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그들의 불운은 어디서 시작된다. 마지막 내용은 마치 우리로 하여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상기시키게 한다. 욕심에 눈이 먼 부모들은 돼지로 변하고 순수한 아이만이 남게되는 전개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욕심이 나쁜다고 할 수 있는가?. 욕심이 없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것은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일 것이다. 욕심을 버리는게 얼마나 어려우면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물질적인 욕심을 버리라고 하겠는가? 인간에게 욕망과 욕심이라는 감정이 있었기에 인류 문화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로지 개인만을 위한 욕심과 그 욕심만을 지키기 위해 맹목적으로 살게된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주위 사람들이 다칠 수 있다.

 

 어쩌면 그들의 불운은 행운의 진면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옛말 중에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변방 노인의 말처럼 화가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화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 사자성어의 배경은 이러하다.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도망치자 이웃들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라고 하였다. 몇달이 지나자 그말은 암말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축하의 말은 전하자 노인은 다시 이게 화가 도리지 누가 알겠소? 라고 하였다. 며칠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이에 다시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 이게 복이 되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였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북방 오랑캐가 침략해 와서 모든 젊은이들에게는 징집령이 내려지고 전장에 나갔지만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탓에 징집을 피할 수 있었다. 이처럼 행운의 항아리를 쓰느라 자신들이 돼지로 변해가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들은 행운이라는 눈에 씌인 콩깍지 떄문에 되려 현실은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들은 행운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행운을 얻은 사람들을 부러워 하며 자신한테는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 다며 불평하기도 한다. 아무런 노력 욕심을 부리고 요행을 바라며 행운을 쫓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행운은 간절히 바란다고 찾아와 주지 않는다, 또 어제의 행운이 오늘의 불행으로 변하기도 하고 눈앞의 불행이 훗날, 커다란 행운이 될때도 있다. 행운보다 값지고 빛나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맺은 열매이자 열매를 가꾸어 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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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69978&cid=50801&categoryId=50804
[사진출처]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4468068
인쇄매체 이지후 비평단
E-mail : ljhz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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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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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원님의 댓글

윤다원

좋은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언뜻 보면 아무런 의미가 담겨 있지 않은 책에 대해서, 이렇게 깊고 심층적이게 분석하신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비평단 님의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견과, 우리가 어쩌면 행운을 갈망하며 너무 많은 행복을 희생하고 있다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저도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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