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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 냉동 인간

냉동 인간의 부정적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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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쇄매체 원동건 비평단 Posted18-03-02 05:00 View796회 Comments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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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티에이저의 포스터이다.)

이브는 친구와 앞 마당을 파다가 우연히 빙하 속에 얼어 있는 원시인을 발견하고 집에 데려가서 난로로 녹인다. 데이브는 그에게 링크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인기를 끌기 위해 학교에 데리고 간다. 이는 1992년도에 미국에서 개봉한 『원시 틴에이저』라는 영화의 줄거리이다. 데이브는 빙하에 얼어 있던 원시인을 그저 난로로 녹였을 뿐인데 그는 되살아났다. 과연, 이 일이 현실에서는 가는할까?

 당연히 불가능하다. 인간의 몸 속에는 혈액을 포함해 약 70%의 물이 있다. 인간이 냉동되면, 그 과정에서 몸 속의 모든 물도 같이 얼게 되고 그 얼음의 결정이 인간의 내부에서 인간에게 상처를 입힌다. 현대 과학은 냉동 인간을 해동시킬 기술은 없지만, 앞에서의 일과는 다르게 인간을 다치지 않게 냉동시킬 순 있다. 몸 속의 혈액을 재빠르게 다 뽑고 특수 용액(이 특수 용액은 극지방의 추운 바다에서도 살아가는 물고기의 혈장을 연구해 결빙 방지 단백질(AFP)과 북극 효모에서 분리한 얼음 결합 단백질(IBP)을 섞어서 만든다.)을 넣어서 유리화 동결을 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냉동기술을 하는 이유는 현대의 과학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불치병을 미래의 기술에 희망을 가지고 잠시 죽음의 경계에서 잠에 빠진다. 과연, 냉동인간은 이 기나긴 잠에서 깨어날 수 있는 날이 올까?

 나는 3가지 이유로 냉동 인간 기술을 반대한다. 일다, 첫 번째, 미래의 의 위치가 없어진다. 냉동 인간은 수년, 수십 년, 혹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백 년을 기다릴 수도 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그 속에서 기다리면, 그 뒤의 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같이 있던 가족, 친구, 이웃 모두결국 갈 위치가 없어서 길바닥으로 나앉을 것이고 외로움과 그리움에 빠질 것이다. , 냉동인간의 가족이 죽고 난 뒤의 미래에 그가 깨어나지 않았는데도 몰래 버리거나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두 번째, 인간의 장기가 상품화될 수 있다. 특수 부위를 냉동시켰다가 판매함으로써 사람의 장기가 상품화될 수 있다. 그러면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될 것이고, 이로 인해 생명 경시 풍조가 생겨날 수도 있다. 이것은 다시 냉동 인간의 장기를 불법적으로 팔려는 사람들이 생기는 결과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

 세 번째, 미래에 깨어난 인간은 수백 년 전에 살았던 조상님이다. 나중에 해동 기술이 생기고 불치병을 치료할 기술이 생기면 지금의 많은 냉동 인간들이 깨어날 것이다. 그게 300년이 지났든, 30년밖에 안 지났든 그들은 그 당시의 사람들에겐 과거에서 온 조상들이다. 그렇게 되면, 과거의 역사나 사회 환경 등을 알기 위해, 또 호기심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인간에 의해 과거의 인간이 우리 안에 갇히는 꼴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냉동 인간 기술은 현재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므로 이 기술을 받는 것은 환자의 선택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면 당연히 죽음이라는 것의 두려움에 빠지고 더 오랜 삶을 갈망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약 350여 명이 냉동 인간인 상태로 미래를 기약하는 것이다. 그러나, 평정심을 가지고,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상상해본다면 자신의 선택이 잘못 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없는 미래의 자신 말이다. 냉동 인간이 되어서 미래의 기술에 의존하고 죽음의 경계에 있는 것보다 남은 현재의 삶에 대해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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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21412
[사진출처]
https://blog.naver.com/inazero/220981947856
인쇄매체 원동건 비평단
E-mail : sunhee1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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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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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정님의 댓글

박연정

냉동인간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냉동인간이 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냉동인간이 됨으로써 받게 될 미래의 일조차 자신이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롭고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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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원님의 댓글

윤다원

좋은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냉동인간 기술에 대한 찬반 논의가 거세지고 있는 시국과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비평단님의 냉동인간 반대에 관한 의견들을 보면서 비판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과학기술이 그렇듯, 냉동인간 기술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불치병의 치료제이자, 무한적인 삶을 위한 허영된 기술이라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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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님의 댓글

이승윤

새로운 기술인 냉동인간 기술에 대하여 다루어주신 글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냉동인간 기술이 단순히 과학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루는 것을 넘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쓴 글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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