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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마법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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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쇄매체 김윤서 비평단 Posted17-12-31 22:43 View803회 Comments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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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던 세계, 당신이 알지 못한 그 세계가
다시 한 번 마법처럼 펼쳐진다"

 

 

  해리포터, 아마 많은 이들에겐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이름이자, 소중했던 시간을 나눈 친구일 것이다.

그런데 작년 여름 약 10여년의 기간 끝에 해리포터 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는데, 해리포터 8권이 새로이 출간된다는 사실이였다. 해리포터 8권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보자면, 정확한 책의 이름은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로써 1권과 2권으로 구성된 연극 대본 형식의 책이다. 또한 해리포터의 원작자인 J.K 롤링을 중심으로, 연극 연출가로 활동중인 존 티퍼니와 각색에는 잭 손이 함께 참여했다. 책의 주인공인 유명한 마법사인 해리포터의 죽은 친구 케드릭을 되살리기 위해, 2007년에 출간되었던 7권으로부터, 작품 내에서 19년이 지난 후 해리포터의 아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큰 기대와는 다르게 해리포터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는데 그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꼽아보자면 연극대본으로 쓰인 책의 형식과 그로 인해 생긴 영향, 또 원작에 변화를 가져온 점 때문이였다.

해리포터의 지난 7권은 모두 소설의 형식으로 쓰인데 반해,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대화가 대부분을 이루는 연극 대본 형식의 책이다. 그리하여 지난 작품들과는 다르게, 인물들의 심리가 잘 들어나지 않아 심리를 추측하며 읽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가치관이 개입되어 기존 작품들과 등장인물이 변화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 책에서는 호불호가 나뉘게 되는데, 책의 작가인 J.K. 롤링의 섬세한 배경 묘사와, 마음을 울리는 감정묘사가 책에서 드러나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많았다.

 

  또한 원작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들이 다분하여 혼란을 일으킨 점 또한 있다. 그 예 중 하나가, 작품 내 아주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인 볼드모트에게 아이가 존재했다는 점인데, 이전 작품에서 언급이나 작은 실마리 하나 없던 부분이 이번 책에서 등장하였기 때문에 혼란을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시간여행을 테마로 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과거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불가피하게 등장했는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부분도 있었다. 아쉬운 죽음으로 인해 다시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재등장이 바로 그 예이다. 그는 다시끔 책에 출연하여, 볼드모트에 의해 지배되는 마법의 세계에서 덤블도어를 배신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해리포터의 아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 작품을 기존 작품과 연관짓지 않고 독립적으로 본다면 완벽한 기승전결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맺고 끝맺음이 확실한 책이며, 우정과 사랑에 대해 잘 표현하는 J.K.롤링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깨달음을 주는 문장들이 다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난 아니야. 하지만 우리는 당신보다 세지. 난 지금껏 혼자 싸운 적 없어. 앞으로도 그럴 거고.”라는 문장이다. 보통, 이러한 말을 하면 혼자 싸워본 적이 없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텐데, 이 책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말을 함으로서 더불어 사는 삶과, 그들의 우정을 일깨워주며 감동을 주었다. 이 문장을 보고 나 또한 혼자 해결하는 문제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책에서의 교수 덤블도어의, 혼란스러운 감정의 세계의 답은 우리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으며, 우리는 또 다시 고통이 오리란 것을 알기에 행복에는 언제나 독약 한 방울이 섞여 있고, 괴로워하는 것은 숨쉬는 일만큼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솔직해져 너의 고통을 보여달라는 조언은, 힘들어하고 있는 이들을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는 덤블도어의, J.K. 롤링의 깊은 통찰력이 드러난 부분 인 듯 하다. 연극 대본 형식의 책이 생소해, 낯선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언제나 그렇듯, J.K 롤링은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을 자신의 세계로 데려가 모두 매료시켜 버릴 것 이다. 끝으로 언제나 꿈꾸고 싶을 때, 그때가 언제든 상관없이, 이 책을 집어드는 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선택인 듯 하다. 나는 항상 당신의 인생에 해리포터라는 흔적을 남기는 것은 훌륭한 선택이라 믿는다.

 

 

 
 

 

 

런던의 팰리스 극장에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연극의 공식 프로모션 사진이다.

마법 세계를 재현한 연극이니 만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니 영국을 방문했을때 이 연극이 하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만약 연극을 볼 수 있는 여건이 생긴다면 책을 읽으며 무대를 상상해보고, 그와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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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661710
[사진출처]
http://news.bookdb.co.kr/bdb/BookInSide.do?_method=BookInSideDetail&sc.webzNo=27668&Nnews
인쇄매체 김윤서 비평단
E-mail : ipuppy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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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김신영님의 댓글

김신영

안녕하세요. 대학생 멘토단 김신영입니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책을 읽고 비평글을 작성해주셨네요.아직 해리포터 8권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비평글을 읽고나니 꼭 읽어봐야겠다는 호기심이 증폭되었어요. 저는 대화체로 이루어진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비평글은 김윤서 비평단원의 생각보다는 해리포터 팬들이 이 책에 대한 반응들이 주로 이루어져 있어 아쉬웠어요. 비록 비평단원의 세부적인 생각은 알 수 없었지만 JK롤링의 우정, 사랑을 강조하는 책의 주된 핵심에는 왜 공감하고 이해했는지 적혀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구체성이 세부적인 것에서도 나타나길 바랍니다.
또한 맺고 끝음이 확실한 책이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해리포터 이야기의 전반적인 구조에서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지면 좋겠습니다. 비평글은 독자가 내 생각을 전혀 모른다는 가정하에 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이 궁금증이 많이 들지 않는 글을 써야 합니다. 이 점을 비평글 쓸 때 항상 숙지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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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관리자님의 댓글

채팅방관리자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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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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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연님의 댓글

허서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방학을 맞아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시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해리포터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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