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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라는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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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쇄매체 조민기 비평단 Posted17-12-25 00:15 View306회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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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 명의 사람들이 있다. 첫 번째 사람은 로버트 오펜하이머다. 역사나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알고 있는 유명한 인물이다. 이분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연구소장을 맡아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원자폭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원자폭탄의 아버지께서는 원자폭탄이 일본의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투하되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지난날들에 대한 반성을 했다. 이후 미국의 수소폭탄 개발 요구에 반대하면서 반대운동을 하다가 비난과 곤경의 늪에 빠져버렸다. 두 번째 사람은 알프레드 노벨이다. 이분은 스웨덴의 유명한 과학자이며 1867,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화약인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했다. 이 획기적인 발명품은 곧 대량살상무기가 되었다. 노벨은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게 되며 이후로 인류 평화를 위해 힘쓰기 시작했다. 마지막 사람은 조지프 와이젠바움 교수이다. 이 이름은 잘 모르는 이름일 수 도 있다. 이 분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교수이셨으며 1966, 자동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일라이자를 만들었다.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었으나 이 기계와의 소통에 탐닉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와이젠바움 교수님은 기계가 사람을 기만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정보화 기술과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 정도면 세 분의 공통점이 보일 것이다. 이분들의 발명품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결국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사용되었다. 이분들은 기술의 실제 사용 모습을 보며 후회하며 반성을 하는 개발자들이시다. 그리고 얼마 전, 이 리스트에 한 개발자가 더 추가되었다. 이 개발자들의 발명품은 여러분들의 스마트폰에 거의 다 있을 법한 것이다. 바로 페이스북. 청소년들에게는 정말 친숙한 이름일 것이다.

 

차마트 팔리하피티야는 페이스북의 초창기 리더이다. 2007년 입사해서 부사장을 지내다 2011년 퇴사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에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팔리하피티야는 최근 강연에서 페이스북은 도파민에 의해 작동하는 단기 피드백 순환고리라고 했다. 또다른 말로는 이 사회의 작동방식을 파괴하는 도구이다. 사회적 담론과 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왜곡된 정보와 거짓만이 남았으며 이것은 지구적 차원의 문제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기 도파민 피드백 순환고리는 인간의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프로그램되게 하며 인간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은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행동과 의사결정의 SNS에 대한 의존성은 점점 커지게 된다. 팔리하피티야는 예로 사람들이 기꺼이 무엇인가를 포기하려고 할지를 페이스북에 의해 결정하게 된다고 했다.

 

재밌는 사실은 이런 페이스북의 부정적인 점을 인식한 내부고발자들이 이 분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다.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인 숀 파커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SNS는 인간의 심리적 취약점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성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페이스북도 자신들이 개발한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점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글에서 미국 역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전형적인 페이스북 사용자보다 좋아요를 더 많이 누른 사람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됐다. 스크롤만 하면서 좋아요를 많이 누르고 타인과의 깊은 상호작용 없이 업데이트를 올리는 수동적 소비 행태는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페이스북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영향에 대해 사과하고 수익이 낮아지더라도 건강한 공동체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본래 페이스북은 사람들 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종교, 인종,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생각과 일상 등을 공유하고 소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인들의 아이디어와 일상에 공감을 하기 위해서 좋아요’,‘최고에요’,‘슬퍼요와 같은 감정표현들도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면서 나는 내 페이스북 앱에 들어가 봤다. 분명히 일상을 공유하긴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글들의 목적이 변질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자주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좋아요를 유도함으로서 위해 다량의 좋아요를 받기 위해 페이스북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봤고, 거짓되었지만 호기심을 자극 하는 글들로 좋아요를 누르게끔 하는 글들도 많이 보았다. 긔고 어느새 아무 글에나 좋아요를 달고 있는 본인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의 페이스북은 좋아요 난장판이다. 좋아요를 받기 위해서 글을 올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요구하고 아무 생각 없이 보이는 글들마다 좋아요를 누른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아무래도 페이스북과 같은 SNS 활동을 그만두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SNS활동은 거의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페이스북을 줄이거나 그만하고 그 시간을 좋은 일에 투자하자 같은 게 아니다. SNS활동을 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내가 그런 걸 좌지우지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페이스북을 하되 단순한 좋아요 기부 활동이 아닌 본연의 목적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서 아이디어와 일상 공유, 소통을 하자는 것이다.(사용시간을 줄이면 좋다.) 최소한 글들을 막 넘기며 좋아요 누르기만 하지는 말자. 페이스북이 변질되었다는 사실은 개발자들도 인정한 사실이다. 페이스북을 만든 건 개발자 분들이지만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다. 페이스북의 변질에 대한 기본적은 책임은 사용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망가진 페이스북을 복원시키는 일 역시 사용자들이 하지 않으면 개발자들이 무슨 노력을 해도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페이스북 사용을 되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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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출처: 한겨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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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헤럴드경제, 포토뉴스
인쇄매체 조민기 비평단
E-mail : j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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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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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린님의 댓글

윤예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대학생 멘토단 윤예린입니다.

우선 마지막 결론이 결국 조민기 비평단 분께서 하고자 하는 말을 드러낸 것 같은데, 그것에 맞는 제목과 소제목을 잘 선택해 주었습니다. 페이스'북'이라는 책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것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겠다는 제목과 글의 연관성이 높아서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참고자료를 인용해서 그런지 내용도 알차고 자신의 생각도 잘 드러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서론을 상당히 길게 써서 마지막에 결국에는 페이스북에 대해서 이야기할꺼다라는 의도를 비췄는데, 그런 흥미를 끌어모으고자 하는 의도는 좋으나 그러기에는 서론의 길이가 길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의도였다면 '페이스북'에 대한 내용임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사진을 기사 맨 첫 번째에 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들이 '어..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지? 어떤 것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게끔 서론을 구성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론에서 '그리고 얼마 전, 이 리스트에 한 개발자가 더 추가되었다.'라고 하고 나서 이 사람에 대한 이름이나 정보에 대한 언급은 없이 바로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서 갑자기 차마트 팔리하피티야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서 왜 이렇게 된건지에 대한 혼란이 있었습니다. 이 점 명확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내용이 명확하고 어려운 것은 아니나 사람들 이름, 지역의 이름 등이 많이 나와서 내용 이해가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들을 줄이는 것이 어렵다면, 단락의 구성을 조금 바꾸어서 단락 별로 내용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 단락에 소제목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문장의 간략함도 좋지만,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문장들도 너무 끊어서 쓰여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장을 너무 끊어서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민기 비평단 분께서 얼마나 비평글을 신경써서 작성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노력이 보입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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