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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의 시대, 21세기

르르르 첫 번째 프로젝트 "짤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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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현 Posted19-11-25 15:17 View111회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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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전" 전시가 이루어지는 일민 미술관 전경] 


동아일보의 옛 사옥으로써 고풍스러운 모습을 자아내는 일민미술관의 전면부에 꽤 개성적인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의 한편에는 '오든지 말든지'라는 도발적인 문구도 찾아볼 수 있었다. 홍보부터 독특한 이 전시는 바로 '불만끝에낙이온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불만 해소 크리에이터 '르르르'의 "짤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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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상' (좌) / '뭐해, 내 생각해?' (우)] 

"짤방전"은 예술은 추상적이고 어렵다는 관념을 타파한다. 기존에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던 '짤방'을 예술로 승화해내어 상세한 설명이 없어도 관람객은 그것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짤방'을 작품으로 풀어내어 웃고 떠들며, 사진을 찍는 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짤방전"에는 연인끼리, 친구끼리 전시를 찾은 관람객이 많았다.
르르르는 "짤방전"을 통해 '짤방'의 문화적 위치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초기에 단순히 게시글이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리던 이미지인 일명 '짤림방지'의 준말 '짤방'은, 더이상 게시글을 잘리지 않게 하기 위한 것 따위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 '짤방'은 '움짤', '플짤', '표정짤' 등 다양하게 세분되고 있으며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에게나 공유할 수 있기에 집단, 그리고 세대 간의 소통을 이루는 언어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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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네이밍 월' (좌) / '짤스토리 월' (우)]


"짤방전"은 단순히 '짤방'을 통한 예술작품의 전시에서 끝나지 않는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한 '짤줍방'에서는 위 사진과 같이 직접 '짤'의 이름을 짓고, '짤'의 스토리를 구상해 관람객 또한 '짤방'예술의 생산자로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이 이름 짓고 구상해본 '짤'의 모습과 남들이 이름 짓고 구상한 '짤'의 모습을 비교하며 가볍게 웃음을 지을 수도, 혹은 깊은 생각에 빠질 수도 있다. 

'짤줍방'에서 관람객들은 직접 '짤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며 자연스럽게 '짤방'의 재창조성, 그리고 누구나 만들며 공유할 수 있는 특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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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짤방전"을 기획한 크리에이터 '르르르'는 페이스북,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불만'을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젊은 층의 공감을 얻어내며 다양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르르르'의 첫 번째 프로젝트 '짤방전'은 다음 달인 12월 8일까지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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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짤방전" 안내책자
[사진출처]
직접 촬영
문화부 김재현 기자
E-mail : yassembly@youthassembl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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