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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밤샘 친구, 카페인 음료

카페인은 친구일까, 적일까. 적절한 카페인 섭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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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T/과학부 강예진 (yassembly) 기자 Posted18-09-13 13:42 View70회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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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시험기간 독서실과 자습실, 학생들의 책상 위에 놓인 맥주캔 처럼 생긴 음료의 정체는 다름아닌 카페인음료이다. 커피나 커피우유와 함께 최근에는 카페인 음료로 잠을 깨우곤 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마시고 있는지 궁금했다. 잠을 떨쳐보기 위해 커피를 마시거나 고카페인음료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하는 시점에서 몇 가지 의문이 들었다.과연 학생들은 카페인음료에 카페인이 얼마나 포함되어있으며, 그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을까? 만약 알고 있었다면 과연 그 음료를 마셨을까?


카페인이란 커피나 차 등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일종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피로를 줄여주거나 일시적으로 졸음을 없애기도 하고, 긴장감을 유발하여 집중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카페인이 간에서 분해되면서 생기는 화학물질들이 지방 분해와 혈관 확장, 심장박동 증가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가 느껴진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과다섭취하게 되면 카페인중독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짜증, 불안, 신경과민, 불면증과 같은 정신적 증상이나 두통, 심장 떨림, 호흡성 알칼리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수반한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분비를 촉진하므로 오랫동안 다량을 복용하면 위궤양, 미란성식도염(erosive esophagitis),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두산백과, 카페인) 커피가 철분부족을 유도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화학산책)


청소년의 카페인 하루 섭취 권고량은 얼마나 될까? 성인기준 400mg이하, 청소년의 경우에는 1kg당 2.5mg이므로 60kg인 학생이 섭취해도 되는 카페인은 150mg이다.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150mg을 초과했을 때, 위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마시는 커피, 카페인음료에는 카페인이 얼마나 들어있을까? 믹스커피 한 봉지에는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고카페인음료로 입소문을 탄 'ㅅ'커피우유의 카페인함량은 237mg으로 하루 섭취 권고량인 150mg을 훨씬 뛰어넘는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 함량(약 150mg)보다도 훨씬 많다. 하지만 영양정보 표시에서는 하루섭취량을 200ml로 제한하고 있으니 이 권고를 지킨다면 1컵(200ml)당 94,8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즉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나 커피음료를 2~3잔만 마시더라도 청소년 권고 기준뿐만아니라 성인기준까지 초과해버린다.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카페인 음료를 마셔야만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사진 출처=대한민국 청소년의회 강예진 기자, 취재 자료]
 

또한 카페인 음료를 직접 마시고자 하지 않아도 그만큼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는데, 이 음료는 이름과 겉 모습으로 봐서는 고카페인에 대한 경고를 충분히 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15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범한 음료 같아보여도 그 속은 하루 기준치를 훌쩍 넘어버리는 고카페인 음료였던 것이다. 따라서 음료를 고를 때 어떤 종류의 음료를 선택하든 그 열량과 카페인 함량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열량과 영양성분을 확인함과 동시에 카페인 함량 또한 반드시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의도치 않게 카페인을 과다섭취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UV/Vis 분광기를 이용한 카페인 함량 측정 
에너지음료의 카페인함량은 얼마나될까? 'ㅎ'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60mg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60mg의 카페인이 음료에 들어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UV/Vis spectrometer(분광광도계)를 이용한 자외선-가시광역 영역의 빛의 흡광도 측정에 의한 정량분석으로 액체에 전자기 복사선을 통과시킬 때 물질에 흡수되는 정도를 측정하여 농도를 알아보았다.
 -먼저 카페인 표준용액을 만들어 카페인의 최대 흡수 파장을 찾았다. 카페인의 최대 흡수 파장은 270nm으로 측정되었다.
 -검량선의 상관 계수는 0.9992로 흡광도가 거의 정확하게 측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농도를 알고 있는 표준용액의 흡광도를 측정하였으므로 농도를 모르는 액체에 빛을 통과시켜 흡수하는 정도를 통해 농도를 알아낼 수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강예진]

 

이러한 방법으로 'ㅎ'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계산해 본 결과 1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질량이 약 107mg으로 표기와 차이가 크게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약 40mg이상 더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이 실험은 융합과학교육원 개방실험실의 첨단기기를 활용하여 학생(본인)이 측정한 결과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를 밝히는 것은 청소년의 건강 생활을 돕기 위함이다.)

 

 

만약 실험결과가 사실이라면 청소년들은 카페인 음료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카페인음료를 직접 섭취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카페인량은 충분하다.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와 시리얼도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중 하나이다. 음료의 카페인 함량만 고려하기엔 다소 정확하지 않다. 안심하고 카페인 함량이 낮은 음료라고 안심하고 2~3잔 마시게 된다면 그 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카페인까지 합쳐져 성인 기준치를 훌쩍 넘게 된다. 이렇게 한 번, 두 번 카페인을 과다섭취하게 된다면 앞서 제시했듯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카페인음료의 주성분인 타우린도 과다섭취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을 조금 더 올리고자, 시험기간 잠을 좀 덜 자고자 마시는 카페인 음료가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학생들의 카페인 중독을 막고자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특별법은 학교에서의 고카페인 음료 판매를 금지한다. 청소년의 카페인 중독을 막기 위해 고카페인 음료 판매를 제한한다는 것인데, 물론 청소년들에게 이것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아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겠지만 청소년들이 왜 고카페인 음료를 찾을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아야하지 않을까. 문두에 제시한 질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과연 이 기사를 읽은 학생들이 건강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해서 카페인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까? 학생들이 카페인 섭취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더 시급한 것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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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두산백과 (카페인)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9136&cid=40942&categoryId=32822
화학산책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4338&cid=58949&categoryId=58983
[사진출처]
대표이미지 = pixabay.com
카페인 음료 이미지 = 직접 취재
표 이미지 = 직접 취재
IT/과학부 강예진 기자
E-mail : yassemb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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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이규원님의 댓글

이규원

특히 수험생들에게 카페인은 필수용품이죠ㅠㅠ
기사의 대상이 청소년이 아닌 일반인들으로 범위를 넓혀 카페인을 마시면 안되는 병도 있고 어떤 약들은 복용 중일 때 마시면 안된다고 설명서에 써 있는다는 사실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어요.
카페인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된다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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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환님의 댓글

양제환

마지막 말에 동의합니다. 청소년들이 왜 고카페인 음료를 찾을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아야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점으로 시작해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청소년들이 자기의 몸을 헤치면서 잠을 줄여가면서 경쟁사회에 살아가게 만드는 건 이 사회의 문제가 아닐까요? 청소년들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살아가게 만드는 건 지금 사회에 참혹한 비극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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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삭님의 댓글

고이삭

이 글을 읽으면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건 교육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성적을 내려면 반드시 경쟁을 해야하는 학습 분위기 속에서 지나친 학습부담을 지고 있는 학생들의 현실을 알면서 그것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이 도덕책 읽어나가듯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지 말라고만 하고 카페인의 마시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만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납니다.
하루빨리 청소년들의 지나친 학습부담을 경감시킬만한 노력이 제대로 시행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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