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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사건으로 생각 해 보는 119 구급대 이용

119 구조, 구급대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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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준서 기자 Posted18-05-16 10:13 View185회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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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취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익산소방서 소속의 119 구급대원이 취객을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이 취객에게 머리 등을 폭행당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구급대원은 업무수행 중 취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사흘 후부터 구토,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하여 병원치료를 받았고 이후 뇌출혈과 폐부종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안타깝게 사망했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부터 2017년에 이르는 최근 3년간 564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또한 구급대원 폭행건수의 90%는 취객에 의한 폭행이라고 하니 주취자의 폭행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관용의 시선으로 볼 문제가 아닌 듯 하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구급대원 폭행과 관련하여 소방청은 강력히 대응 할 방침이다. 구급대원 폭행자에 대해서는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고 폭행으로 구급대원이 사망 할 경우에는 최고 무기징역에 처하는 등 처벌 수위를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는 전기충격기나 가스총 등 일반호신용 장비를 소지 하도록 하는 법적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니 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해 119구조대는 총 805,194회의 구조요청을 받았으며 이중 655,485건을 처리했는데 이는 1분에 한 번꼴로 출동한 것과 같으며 이중 서울, 경기 지역의 구조건수가 전체의 44.6%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서울시 평균을 보면 구조대가 하루 평균 447회 출동하여 64명씩을 구조 한 셈이니 구조대원들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료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의 911과 달리 우리나라의 119 구조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모든 국민이 응급상황에서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참으로 감사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료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119 요청을 하는 일들도 빈번하지 않았나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단순히 닫힌 현관문을 개방해 달라고 하거나, 동물포획, 반려동물의 구조 등 생활민원을 가지고도 우리는 119 구조요청을 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단순 생활민원을 해결 해 달라고 119 구조요청을 하여 119구조대가 출동한 경우 실제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출동이 필요 할 때 또는 화재 발생으로 화재진압이 급한 경우에도 우리는 적시에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므로 119 구조대에 구조를 요청 할 때는 반드시 상황의 심각성을 따져 보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무분별한 119 구조요청으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119 구조요청을 제한하기 위해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3월에생활 안전분야 요청사항 출동기준을 마련하여 119에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출동을 거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고 하니 늦게나마 119 구조요청 기준이 마련된 듯 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기준이 하루 빨리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19 구조 서비스 이용에 대한 세부기준이 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119구조대 이용에 대한 인식이 아닐까 한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즉각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한 생활민원에 대해서는 119 구조를 요청하지 않는 자세, 119 구조대원에 대한 감사함과 예의를 지키는 자세 등이 필요할 것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도 119 구조서비스 유료화를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유료화 등 강제성을 띤 조치가 이루어지기 전에 우리가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119 구조대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사회, 더 안전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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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2/0200000000AKR20180502122651055.HTML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2/0200000000AKR20180502187100004.HTML?input=1195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2231129001&code=940100
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02
http://fpn119.co.kr/sub_read.html?uid=91780§ion=sc72
http://www.ytn.co.kr/_ln/0115_201805041313215759
[사진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3/0200000000AKR20180503095900051.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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