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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 그 언젠가 인간의 미래, 당신의 선택은?

우리는 동전의 앞면만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열지 못한 판도라의 상자, 그 동전의 뒷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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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T/과학부 육경은 기자 Posted18-04-11 00:52 View240회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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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디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끝없는 발전과 노력을 거듭해왔다.

 

과학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맹목적인 믿음 끝에 마침내 사람들은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질병을 정복했고 마침내는 죽음까지도 손을 뻗으려한다. 만약, 사람들이 영생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유한한 삶이 아닌 무한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모두가 고통 없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우선, 갑작스러운 수명의 증가로 도래될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생리주기와 생식주기가 동일한 상태에서, ‘영생을 누리게 된다면 불가피하게 인구문제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현재의 고령화 사회를 떠올리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될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죽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고 태어나는 사람의 수의 감소량이 그만큼에 미치지 않을 때 인구포화 상태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생이 실현되었을 경우 인구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따른 식량문제, 자원의 부족 및 고갈문제, 삶의 터전의 악화, 자연의 소실, 생태계의 파괴문제가 수반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전망할 수 있다.

 

, 인구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아제한정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생리적 특성을 제어하거나 태아의 발생을 저해, 억제하게 되면서 비윤리적 행위가 만연해질 수도 있다.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는 실험실에서 배아의 분열 및 성장을 인위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절대권력자 포드의 세계를 유지해나간다. 여기서 8~96명의 태아들은 모두 한 난자에서 비롯되면서 일차적으로 획일성을 지니게 되고, 반복되는 주입식 수면교육을 통해 완벽히 다양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 누가 이러한 인간존엄성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보장할 수 있겠는가?

 

, ‘영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보급에 대해서 문제를 삼을 수도 있다. 모두가 평등하게 과학기술의 성과를 누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가장 먼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권력자 지위에 있는 사람들으로, 이는 상당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영생을 누리는 지도자와, ‘유한한삶을 사는 시민들. 지금 우리가 무한한 삶을 영위한다고 믿어 마지않는 의 존재처럼 과학이라는 신적 존재의 등장으로 새로운 카스트 제도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바로 두 번째 우려이다. 기술이 소수의 권력자에게만 집중된다면, 다수의 군중은 기술의 근처에 가기는커녕 그로 인해 억압받고 핍박받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는데, 이는 디스토피아 소설 1984에서 찾아볼 수 있다. ‘텔레스크린이라는 오늘날 CCTV의 역할을 하는 감시장치에 의해 사람들은 행동부터 사상까지 검열되고 통제되는, 과학적으로는 이상적이지만 윤리적으로는 비이상적인 사회에서 감시하는 주체가 되는 것은 특정 소수에 불과하다. 다수는 누구에게 어떻게 감시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그러니까 정보의 불균형 속에서 알 권리도, 행동과 사상의 자유도 모두 상실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디스토피아적 제도가 누구나 손에 넣고 싶어 하고 갈망하는 영생을 위한 기술에서 시행된다면,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물론 과학기술로 인한 장점이 없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 늘 문제가 발생하리라는 근거도 없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기술 발전과 적용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부작용은 계속해서 검토되어야 하고 또 견제되어야 한다.

 

사실, 영생에 대한 정의는 모호하고 이렇다 저렇다 정의하기도 쉽지 않다.

 

쉽게 말하자면 영원히 사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도대체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인가?

 

예를 들어, 과학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해서 몸 전체가 영원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신체의 일부만 영원한 삶을 영위할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라는 존재 그 자체만 영원히 영속될 수도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들여다 보자.

 

첫 번째, 사람의 신체 전부 그대로 영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경우와 두 번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의 주인공인 귀스타프 처럼 ''에 대해서, 즉 신체적 일부에 국한되는 영생의 개념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이전까지는 잘 구체화되지 못했던, 잘 생각되지 못했던 종류의 영생이 현대에 와서 정의되기 시작했다. 바로 분신으로서의 삶의 영속적 영위를 누린다는 것인데, 신체가 사라지더라도 두뇌를 컴퓨터에 복사하여 영원히 그 세계 속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이 주장에 해당한다.

 

영화 리포맨에서 이 예시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영화의 세계관은 다름 아닌 인간의 영생에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개인의 장기를 인공장기로 교체하며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아주 좋은 세상으로 보이지만, 사실 여기에도 보이지 않는 대기업의 영향 아래에서 사람들의 삶이 쉽게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나타나며 앞서 언급했던 과학기술의 보급에 관련된 문제가 야기된다.

 

좋아만 보였던 영생에도 이러한 고려할 부분은 본 작성자가 언급한 것들 이외에도 다수 존재한다. 과학기술에게는 밝은 명적인 부분만 있지 않듯이 결국 영생의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영생을 위한 과학기술을 영위하려면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릴까? 어쩌면 정말 가까운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과학기술의 사용만을 고대할 것이 아니라 이에 수반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지책들을 다수 고민하고 마련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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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한국정경신문, 이슬기, [영화 속 미래] 돈만 있으면 인공장기로 ‘영생’... 영화 리포맨
조지오웰, 1984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사진출처]
매일경제, 포토뉴스, 사이보그와 결합한 인간은 영생을 누리게 될까
IT/과학부 육경은 기자
E-mail : foxrach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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