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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격화되는 홍콩시위... 한국 정부 책임있는 대응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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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호 기자 Posted19-11-14 13:29 Comments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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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으로 촉발된 ‘2019 홍콩 민주화 운동이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점점 격화되고 있다. 문제가 되었던 법안은 1023일 정식 철회되었지만, 홍콩 행정부와 긴급조치와 복면금지법을 시행하면서 민주화 시위로 발전했다. 201969일부터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는 주최 측 추산으로 홍콩 인구의 약 4분의 1200만여 명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의 완전 철회. 홍콩 시위대 폭도 지정 철회, 홍콩 경찰의 시위대 무력진압에 대한 사과 및 조사위원회 설치, 체포된 시위대에 대한 전면 석방,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및 홍콩 입법회 보통선거/평등선거5대 요구로 주장하고 있다.

홍콩 경찰의 과한 진압은 시위를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721일 발생한 백색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가 하면, 평소에는 민간인을 감시하였다는 폭로도 쏟아졌다. 621일 시위에서 전투경찰 소속 폭동진압 경찰들이 인터뷰 중인 노인 시위자 얼굴에 최루가스를 직접 분사하기도 하였다. 이는 실명이나 쇼크사를 일으킬 수 있다. 831일에는 경찰이 전동차 내에 난입해 시위와 아무런 상관없는 시민들까지 대대적인 폭행을 자행했고, 920일 국제앰네스티에서 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체포된 시위대에 대해 집단구타, 물고문, 전기고문 등 고문을 자행하고 자백을 강요했다. 심지어 진실을 거부하면 성고문을 하겠다.’고 협박했다.

사망자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615일 량 모 씨가 추락사한데 이어, 8313명이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 118일 홍콩과기대학 학생이 추락사했다. 1111일에는 홍콩 경찰이 시위대 가슴에 실탄을 발포했다. 그는 현재 위독한 상태이다. 이 외에도 임산부에게 최루탄을 쏘고 강제로 눌러 진압하는 등 수많은 인권 유린이 자행되었다.

중국 정부는 홍콩과 마카오에 사회주의/공산주의 정책과 민주주의/자본주의 정책이 공존하는 일국양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일국양제는 고도의 자치를 보장하는 시스템이지만, 국가원수인 행정장관은 친중파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선출하게 되어 있어 사실상 중국 정부의 관리 아래 있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노골적으로 특별행정구에 전면적 통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내정 간섭을 암시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홍콩 시민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홍대거리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연대시위도 진행되었다. 물론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지만, 홍콩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표현, 최소한의 유감표현이라도 해야 한다. 인권은 외교나 정치적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4공화국, 5공화국의 암흑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우리는 홍콩인들에게는 우상이다. 그런 우상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홍콩 경찰은 무력이 절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폭력은 사태를 키울 뿐이다. 중국과 홍콩 당국은 시위대를 진압하려는 시도를 그만두고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한 것부터 철회해야 한다. 물론 협상을 통해 잘 해결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지만, 최소한 폭력보다는 나은 방법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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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namu.wiki/w/2019%EB%85%84%20%ED%99%8D%EC%BD%A9%20%EB%AF%BC%EC%A3%BC%ED%99%94%20%EC%9A%B4%EB%8F%99
[사진출처]
https://namu.wiki/w/2019%EB%85%84%20%ED%99%8D%EC%BD%A9%20%EB%AF%BC%EC%A3%BC%ED%99%94%20%EC%9A%B4%EB%8F%99
국제부 김형호 기자
E-mail : khh0613k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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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진혜란님의 댓글

진혜란

민주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행위는 아무리 경찰이라 하더라도, 사회 질서 유지의 목적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인권을 훼손하는 행동이므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여러 차례에 걸친 민주화 시위를 겪었었고 홍콩 경찰과 같이 한국의 경찰들도 그 당시 무력으로 진압하고자 했던 아픈 과거가 있기 때문에 이 사태가 그저 남일처럼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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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님의 댓글

박상준

경찰의 역할은 치안담당, 국민보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찰이 중국의 개 노릇을 자처하며 자국민에 실탄까지 발사하는 폭거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홍콩의 투쟁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도화선으로 중국에 속박된 여러 민족들 또한 독립하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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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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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님의 댓글

남궁진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정당한 시위이고, 시민들이 도가 넘은 폭력 수준을 보이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잉 진압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준법을 행해야 할 경찰이 시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 진압, 과잉 집앙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정말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면 그것은 절대로 사회적 질서 유지, 국민 보호를 위한 행동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행동, 진압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국가의 질서 확립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을 과잉 진압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말 시민과 경찰 모두 비폭력적인 아름다운 역사의 과정 중 하나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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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님의 댓글

김서현

민주화를 위한 시위는 정당하다고 생각되며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조건 폭력을 행세하며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홍콩 정부, 빨리 좋은 타협점을 찾아 시위가 끝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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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님의 댓글

정승호

민주화를 위한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다는 이야기는 그 나라는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민이 없으면 나라가 없는데 무력으로 국민들을 진압한다니... 하루 빨리 홍콩 국민들의 안전을 빼앗으며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를 그만했으면 좋갰내요..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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