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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빈곤 퇴치를 향한 '4가지 발걸음'

강대국의 지원, 자본의 유입, NGO의 도움, 청소년의 인식변화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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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제부 오재원 기자 Posted18-09-01 00:02 View45회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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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보면 어렵지 않게 빈곤, 기아를 돕기 위한 모금 광고를 볼 수 있다. 그런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자주 방송 되곤 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서, 혹시나 왜 빈곤, 기아가 없어지지 않는 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큰 의심 없이 그들이 고통 받는 모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느냐는 것이다. 사실 지금 현재도 지구에는 약 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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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식량이 넘쳐나는데 도대체 왜 기아가 발생하는 것일까? 결국은 돈이다. ‘와 동시에 빈곤이 발생 하던 순간부터 빈곤과 경제 원리는 분리할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식량 자급이 어려운 가난한 나라들은 식량을 세계시장에서 구매해서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세계시장의 이른바 곡물 메이저나 투기꾼 같은 자본을 가진 이들은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은 전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이윤의 극대화를 목표로 가격을 설정한다. 빈곤한 국가들은 이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기아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 외에도 국제사회에서 구호조치를 하여도 전쟁 또는 정치적 무질서로 인해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기도 하고, 식민지 정책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거나, 도시화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자신들 만의 힘으로 기아를 해결하려 했던 에로는 부르키나파소의 '토마스 상카라'가 있다. 그는 식량의 자급자족을 통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려 하였다.  그는 사회정의가 이룩되지 않으면 그 나라가 자급자족을 할 만큼의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여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인두세를 폐지하고, 개간 가능한 토지를 국유화 한 후 농민에게 재분배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개혁을 이루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큰 성과를 보였다. 농업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결국 4년 만에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의 조종을 받은 군부에 의해 제거된다. 한때 부르키나파소를 식민 지배했던 프랑스는 여전히 부르키나파소를 포함한 옛 식민지에서 알게 모르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 때에 부르키나파소가 자립적으로 기아를 해결하고 프랑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에 프랑스는 코트디부아르, 가봉, 토고와 같이 부르키나파소와 인접하며 그들의 영향권에 있던 나라들이 모두 상카라를 따라 빈곤을 탈출하고 자신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을 염려해 군부를 이용해서 상카라를 제거한 것이다. 그의 사례는 기아와 빈곤의 문제는 해당 국가 하나의 노력으로는 극복되기 어려우며,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을 통해서 극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전한다. 이를 위한 4가지 '발걸음'을 나는 이 글에서 제안한다.

 

 가장 기본적인 첫 번째 걸음은 선진국 원조의 증가이다. 상카라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선진국은 마음만 먹으면 후진국들의 자립, 혹은 빈곤, 기아로부터의 탈출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로 그들의 도움이 있다면 후진국들이 빈곤, 기아에서 탈출하는 것은 더욱 쉬워질 것이다. 아래 표를 보면 선진국들이 어느정도 다른 나라들에게 빈곤 탈출을 위한 원조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아래 표는 OECD 산하의 개발원조위원회 DAC에 소속된 29개 회원국의 GNI(국민총소득) 대비 ODA(개발도상국의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 공적개발원조)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와 같은 나라는 국민총소득의 1퍼센트 이상을 ODA로 지출하였다. UN권고치인 0.7%를 넘는 국가는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웨덴, 덴마크, 영국, 독일의 6개국 밖에 없었다. 선진국들이 열심히 빈곤 퇴치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곤 UN권고치에 미치지 못했고, 회원국들간의 평균을 내어 봐도 UN 권고치에서 한참 떨어지는 0.4의 수치가 나왔다. 이는 선진국들이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하여 지금 보다 더 노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두 번째 걸음은 빈곤지역, 특히 아프리카로의 자본의 유입이다. 대표적인 빈곤 지역인 아프리카는 세계 미개간 토지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수자원 역시 확보 할 수 있는 잠재적 글로벌 농업 지대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열악하기만 하다. 곡물 작황 추정치의 25%정도 밖에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아프리카 환경에 맞는 종자의 개발, 농업 관련 인프라의 정비가 필요하다. 열악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재정으로는 그저 먼 길 일 수밖에 없다. 외국 자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에 투자를 한다면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식량 자급자족을 이룰 수 있고 자본가로서는 아프리카의 넓은 토지를 이용한 농업으로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거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비정부단체(NGO)의 도움도 빈곤 퇴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집을 보수 해 주거나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 주는 국제적, 비영리적 비정부 기구이다.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70여개 국가로 확대된 이 운동은 빈곤자들에게 의식주 중 가장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주거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1971, 래리 워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인 구호 단체인 기아대책은 전세계 60여개국에 500여명의 기대봉사단을 파견해 지구촌 곳곳의 기아 현황을 알리고, 이들에게 식량 제공, 각종 개발 사업, 긴급구호활동을 통해 자립을 도와주고 있다

. 더욱 활발한 (NGO) 의 활동은 빈곤과 기아의 퇴치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발걸음은 청소년의 인식 변화이다. 청소년들이 빈곤, 기아와 같은 국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선진국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계는 힘의 논리를 따라 모든 일이 선진국 중심으로 처리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아와 빈곤이 일어나는 개발 도상국들은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그런 무관심 속에서 기아와 빈곤이 더욱 커진다. 많은 분야에 선진국 중심의 사고가 이미 묻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무의식적으로 선진국 중심 사고에 물들기 쉽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이에 빠져 들어선 안 된다. 빈곤과 기아가 자신과 관련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것이 국제적으로 함께 책임지고 연대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선진국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세계를 바라본다면, 빈곤 기아의 퇴치를 넘어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가릴 것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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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사진출처]
1993/3/1 Kevin carter
국제부 오재원 기자
E-mail : jwon3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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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준님의 댓글

이예준

기아와 빈곤이 어서 퇴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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