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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들을 파괴된 자라고 부르는 가

달리트, 이제는 개혁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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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제부 장혜원 기자 Posted18-04-01 17:59 View297회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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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생이 중학교 때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단어 '불가촉천민'
그들은 왜, 어떠한 이유로 접촉할 수 없는 자라 불리는 것일까.

불가촉천민은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높은 신분인 브라만 여자와 가장 낮은 신분인 수드라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을 분리,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5의 신분으로써 신분 제도 어디에도 포함되지 못한 채 인도 사회에서는 '달리트(दलित)'라고 불리고 있다. 인도어로 '억압받는 자' 또는 '파괴된 자'라는 뜻으로 일반적인 사람의 이름이라고는 생각조차 하기 어려운 단어이다. 달리트는 인도 전체 인구의 16%로 절대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그들에 대한 차별이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도 왜 여전히 그들은 차별받고 있는 것일까?

인도 내에서 불가촉천민의 입지란 '바늘구멍보다 작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들은 인도 사람의 3분의 2가 신보 하는 힌두교 사원에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달리트가 지나간 길은 불길하고 오염되었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달리트 들은 자신이 지나간 길을 직접 청소해야 한다. 또한 ,법적으로는 재래식 공중 화장실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달리트가 이를 청소하는 것 또한 제재되어 있지만, 실상은 정반대이다. 달리트는 주로 청소를 주업으로 삼으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도시에서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법 제정으로 인해 그들의 처지가 그나마 개선되었음에도 여전히 시골에서는 달리트 들이 재래식 화장실을 직접 청소하고 길에 떨어진 동물들의 배설물을 치우고 있다. 과연 이런 것들이 인권을 보장받는 사람의 삶이라고 칭할 수 있는가? 이뿐 만이 아니다.

전 세계의 여자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폐경기가 오기 전까지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 생리하는 날은 종일 몸에서 피가 나오고 절반 이상은 고통스러운 생리통을 겪을 정도로 생리를 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생리 중인 여자들을 위해 요양이나 휴가를 제공하곤 하지만 인도사회는 그렇지 못하다. 생리는 여자들이 당연히 겪는 일이자 아이를 갖기까지의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집에서 생활하지 못한다. 달리트들은 집에서 쫓겨나 동굴이나 나무 그늘에서 혹독한 생리 기간을 지내야 하며 특히 장마로 인해 폭우가 내리는 여름에는 축축한 바닥과 고통 속에서 매일을 보내야 한다. 이 상황은 어느 측면에서 보든 인권 침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그들은 같은 마을 사람들 (정확히는 다른 신분의 사람들)과 같은 물조차 사용할 수 없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고향에 올라온 세 명의 달리트 대학생들은 더운 날씨에 더위를 피하고자 마을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물에 뛰어들어 목욕하였다. 그 모습을 본 한 명의 주민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마을 사람들은 무기를 가지고 와 강물에 뛰어든 세 명의 달리트 학생들을 폭행하였고 그 결과 달리트 전담 변호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한 명의 대학생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 내용 참고 :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곽은경, 백창화) )

 달리트 들이 사용하는 모든 것이 불길하다고 여겨지는 인도 사회에서 그들이 한 행동은 신성모독의 의미에서 마을 사람의 화를 돋우기 충분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그 사실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 또한 같은 사람이고,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피해를 입을 것을 알면서도 저런 위험한 행동을 한 것이다.

 위의 사례와 같이 모든 달리트 들이 자신의 신분을 인정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지금까지도 꾸준히 평등을 주장하는 달리트 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그들이 노력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관심 없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으며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또한 국제사회의 관심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ME_TOO'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이제는 달리트 문제에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그러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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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 출처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B%8B%AC%EB%A6%AC%ED%8A%B8>
< 출처 = NAVER, 그러함, 살아 있는 신분제도 인도 불가촉천민, http://blog.daum.net/youngreg/6780496 >
책 :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곽은경, 백창화)
[사진출처]
<출처 = NEWIS, http://imgnews.naver.com/image/003/2012/11/26/NISI20121126_0007390357_web_59_20121126224403.jpg>
국제부 장혜원 기자
E-mail : shabet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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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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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님의 댓글

이소연

얼마 전 '신도 버린 사람들'이란 책을 읽었는데 거기 그들의 처지가 잘 나와 있더군요. 세계 인구의 1/6인 인도의 1/6 이나 되는 사람들이 달라트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아요. 저들의 대우가 속히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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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지님의 댓글

백은지

평소 세계 인권에 대해 관심이 많았엇는데 다양한 사례를 접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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