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매거진        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너도 나도, Me Too 켐페인

전세계의 용기 있는 행동, 미투 켐페인

페이지 정보

By 국제부 장어진 기자 Posted18-01-31 20:44 View386회 Comments2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클립보드 복사

본문

미투 켐페인, 지난 해 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다. 세계적으로 뉴스와 포털 사이트에서 미투 켐페인을 자주 볼 수 있었던 만큼 전세계를 강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미투 켐페인은 영어로 'Me Too', 즉 나도 당했다라는 의미로 미국 할리우드에서 여배우들이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를 폭로하면서 시작되었다. SNS에서 '나도 당했다'라는 뜻의 'Me Too'에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미투 캠페인이 제안된지 24시간 만에 약 5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리트윗하며 지지를 표현하였고, 8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MeToo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성폭행 경험담을 폭로했다. 이런 켐페인 속에서 미국의 체조 금메달리스트 맥케일라 마루니가 팀닥터 래리 나사르 박사에게 13살 때부터 성추행을 당해온 사실을 고백하는 등 사회 전반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는 켐페인이다.

 

현재 미투 켐페인은 다양한 분야, 그리고 다양한 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제 60회 그래미 시상식은 흰 장미로 물들었다.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의 음반업계에서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데 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미투 켐페인의 물결을 찾아볼 수 있었다. 흰 장미는 최근 여배우들의 주축으로 결성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 업에 지지를 보내는 상징으로 희망과 저항을 뜻하는데 많은 스타들이 이 시상식에 흰 장미를 단 채 시상식에 참여하며 미투 켐페인의 물결을 이어나갔다.

 

미술계에서도 미투 켐페인의 물결을 찾아볼 수 있었다. 미국 워싱턴 국립 미술관에서는 클로스의 전시가 예정되어있었는데 이가 무산되었다. 클로스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것인데, 지난해 클로스로부터 원하지 않는 성접근과 성적인 발언을 들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진 것이다. 이런 폭로들이 언론에 제보되면서 미국 워싱턴 국립 미술관은 클로스의 전시 일정을 연기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미투 켐페인의 물결이 일고 있다. 중국 내 미투 운동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서 일고 있는데 웨이보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를 한 것이 그 시작이였다. 이 게시글은 1시간 만에 300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며 중국 내 성추행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게 했고, 그의 글에 용기를 얻은 중국 여성들은 자신이 당한 성폭행의 사례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 움직임으로 웨이보에서는 급상승 주제에 미투켐페인, 미투인 차이나라는 주제들이 오르는 등 중국 내 미투 켐페인의 움직임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반 페미니즘적인 분위기가 사회 만연에 퍼져있는 중국에서 과연이 움직임이 계속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경찰이 베이징에서 성희롱 경고 전단지를 배포하려는 페미니스트 5명을 체포하기도 했고 여성을 위한 법률 지원센터에 폐쇄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도 미투 켐페인에 대한 지지를 찾아 볼 수 있었는데 프랑스 집권당 의원 등 사회 각계 남성 30인이 미투 켐페인에 대한 지지와 동참을 표했다. 이날 30인의 남성들은 기고문에서 "폭력과 육체·심리·경제적 억압으로부터 성을 보호하는 것이 섹슈얼리티를 진정으로 해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납득시키기 위해 이렇게 지루한 논쟁이 필요하냐"면서 "미투 캠페인의 지지에 공개적으로 동참하라"고 남성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이들은 이 기고문과 함께 프랑스가 전반적으로 남녀 불평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남성이 성희롱이나 성폭력의 가해자는 아니므로 가능한 많은 남성이 성폭력 가해자들과 남성우월주의자들과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에서도 현재 한국발 미투 켐페인이 불고 있는데 한 검사가 검찰 내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고 일반 직장인들도 자신의 SNS에 본인이 성추행이나 성폭행당한 사실을 써내려가는 등 미투 켐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대학의 대학원에 다녔다는 A씨는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실명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도교수의 성희롱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미투 해시태그(#MeToo)가 달렸고 200회 넘게 공유되기도 했다. 현재 SNS나 대학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직장이나 선후배 사이에서 당한 성희롱을 폭로하거나 성폭행을 당했던 경험을 익명으로 털어놓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가 빚어낸 미투 켐페인의 물결이 여러 사회 분야로 번지는 모습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본인도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전하는 의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미투 켐페인, 한 사람의 용기가 점점 전세계인의 용기로 뻗어가고 있다. 미투 켐페인이 뻗어나가는 것을보며 많은 사람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놀라기도 했지만, 더 놀라웠던 건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그만큼 사회 만연에 퍼져있다는 사실이였다. 많은 이들이 성추행을 당하고도 그 사실을 묵인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불러오고 또 사회 인식과 성추행에대한 경각심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의 각 분야를 막론하고 댜양한 분야, 사회 각계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불고 있는 만큼 얼마나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해야하는 지를 알 수 있기도 하다. 부디 이 미투 켐페인의 바람이 그저 지나가는 바람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의회(www.youthassembly.or.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출처]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334823&iid=3019269&oid=421&aid=0003169633&ptype=052(검열 거센 중국에서도 '미투 운동' 움튼다, 뉴스 1)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334823&iid=3030721&oid=001&aid=0009847918&ptype=052(프랑스 남성들 "미투캠페인 지지한다"…르몽드 공개 투고,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334823&iid=3027584&oid=005&aid=0001069023&ptype=052(‘흰 장미’ 달고 레드카펫… 그래미 시상식도 ‘미투’ 열풍, 국민일보)
[사진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793884(중앙일보, 포토뉴스)
국제부 장어진 기자
E-mail : jej3899@naver.com
추천 0 반대 0

Comments '2'

김신영님의 댓글

김신영

안녕하세요. 대학생 멘토단 김신영입니다.

성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일을 고백하고 서로를 치유해나가는 과정 '미투 캠페인' 에 대해 알려주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사실과 더불어 여러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지만, 미투 캠페인은 장어진 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미투 캠페인이 국내, 국외에서 어떻게 퍼져나가고 있는지, 어떤 유명인물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했는지도 기사에 나타나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에는 성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이를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 숨기기에 급급했는데 이제는 다른 사회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기자님이 미투캠페인이 잠시 부는 바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가지 생각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이 캠페인이 일시적으로 한정되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 이 캠페인을 시작했던 사람의 마음, 언론 등 대중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냈던 사람들의 진정성을 생각해보고 잊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행동이든 그것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처음 그, 본질적인 의도를 항상 기억해야합니다. 기자님도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1 반대 0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댓글 평가 결과>
① 분량 : 적합(35줄 이상) ② 사진/이미지 및 본문 인용 : 적합(출처기재) ③ 내용 : 적합(재구성 및 본인견해)
* 만약 수정하신다면, 봉사 신청하실때 재평가를 요청해주셔야 합니다.

<주의사항>
"기자단 소통" 게시판에 업로드되는 빨간색 중요 공지사항들을 꼭 확인해주세요.
타인의 글을 인용하실때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10줄 이상 인용시 무통보 삭제)
몰아서 쓰시는 글들은 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매달 꾸준히 작성해주세요.^^

추천 0 반대 0
게시물 검색
국제 목록

설문조사

대한민국 청소년의회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입니까?

2018-05-15 12:00 ~ 2018-05-29 24:00

활동 지원 상담

1544-8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