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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짐에서 즐거움으로, 라면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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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무국 기자 Posted21-01-13 11:10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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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 제공 


-도전과 창조의 음식이 된 라면

-한국인과 함께 울고 웃었던 라면 60년의 사회사

-베스트 셀러 ‘라면의 재발견’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네이버 책 예스24 제공) 2020년 등장한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19로 인해 2021년인 현재도 라면의 수요랑은 점점 더 늘고 있으며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 되어가고 있다.


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에 따르면우리나라의 각별한 라면 사랑을 생각할 때전체소비량 기준으로 세계 7위라는 대한민국 순위가 낮은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1인당 기준으로 통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1인당 75.1개를 소비하며 압도적으로 세계 1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역시나 그렇지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에 유명 대사인 라면 먹고 갈래요?”는 막상 영화 제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다양한 상황에서 소비되고 있는 이 대사는 어느 순간 우리 일상에 녹아버린 라면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또한우리가 잘 아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부자들 간식으로 등장한 것도 채끝등심을 넣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채끝 등심 짜파구리였다이것으로 보아 라면은 곧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명상식사전에 따르면, 1950년대의 일본은 제2차 대전 패배의 후유증으로 인해 건국 이후 최대의 고난기를 겪고 있었다이 때문에 식량이 부족하여 미국에서 밀가루를 지원받아 빵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안도는 대부분의 사람이 쌀밥을 주식으로 하던 식습관 탓에 빵만으로는 공복감이 채워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밀가루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그러나 이는 쉽지 않았는데어느 날 술집을 간 안도는 덴뿌라를 기름에 튀기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게 된다바로 집으로 돌아온 안도는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어 튀겨 보았고이후 몇 차례 실험 끝에 결국 라면 개발에 성공하였다안도가 만들어 낸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아지츠케면(味附麵)은 국숫발에 양념을 묻힌 것으로 끓는 물에 2분만 넣고 끓이면 되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1963년 삼양라면이 일본의 라면 제조기술을 도입해 삼양라면(치킨탕면)을 선보이면서 라면의 시대를 열었다그러나 당시 일반인들에게 라면은 생소할 뿐이어서 초기 반응이 시큰둥했다이후 박정희 정권의 혼분식 소비 권장정책에 힘입어 라면이 대중화됐고현재에 이르러서는 우리 일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렇듯 라면은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하여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먹는 음식에서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까지 발전한 우리들의 라면이 이제는 전 세계로 급격히 뿌리내리고 있는 모습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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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와 같은 각종 SNS에서 유행하였던 불닭볶음면 챌린지를 통해 K푸드의 매운맛이 전 세계에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개척하고 유통 채널이 구축되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모두 사랑받는 식품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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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재발견 네이버 이미지 제공


비록 면을 직접 반죽하고 육수를 내 끓이는 진짜’ 라멘이 있다지만또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의 발명품이라지만한국인의 소울푸드 목록에서 라면을 뺄 수는 없다이 라면이 한국에서 처음 나온 지 60년 가까이 흘렀다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력과 위상한국인의 심성과 문화까지 무엇 하나 그때와 같은 것이 없지만라면 사랑만은 여전하다이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자주 즐겨 먹는 라면일지 몰라도 라면에는 한국인과 함께 울고 웃었던 60년의 사회사가 담겨있다. ‘라면의 재발견이라는 이 책은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의 음식으로 진화해온 라면을한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추적해본다.

현재 알라딘 도서 사이트에서 라면의 재발견’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에게는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삼양라면 6색 볼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코로나로 답답한 요즘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라면의 유혹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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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사무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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