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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에서 예술공간으로, '홍제유연'

유진상가 지하공간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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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수인 기자 Posted20-08-30 12:15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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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유진상가는 1970년 북한의 침입에 대비하여 건설된 주상복합건물이었다. 당대 최고의 건축물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낙후되어 골칫덩어리로 여겨졌다. 유진상가의 지하공간은 50년 간 시민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는데, 이 버려진 공간이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7월 1일부터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예술공간인 '홍제유연'으로 변모하였다.

'서울은 미술관'은 2016년부터 서울시가 도심 속에서 공공미술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장소의 의미와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여 예술공간을 구성하고, 시민들이 함께 예술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슬_서울을 비추는 만리동',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신영동 삼거리 육교의 '자하담'이 홍제유연 이전에 '서울은 미술관'을 통해 선보여진 작품들이다. 홍제유연 또한 '서울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등장하였다. 유진상가가 지닌 역사성과 의미, 사업 취지를 고려했을 때 적합한 장소이기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홍제유연이라는 이름에는 '물과 사람의 인연이 흘러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한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홍제유연은 홀로그램, 사운드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온기', '홍제 마니차', '숨길', 'SunMoonMoonSun' 등의 여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어둠 속에서 빛과 소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흐르는 물에 빛이 반사되어 신비로운 형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홍제유연과 같은 공공미술 사업은 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하여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침체되어 있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오랜 시간 쓸모없는 공간으로 외면받았던 유진상가 지하공간.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과 발길을 이끄는 곳이 되고 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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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주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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