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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 배경이 되고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신경림 시인의 발자취 밟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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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가은 기자 Posted18-10-31 22:51 View76회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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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농무라는 시에 대해 알고 있나요?  시는 피폐한 농촌의 현실을 담은 신경림 시인의 자유시인데요수능 문제에 빈번히 출제  만큼 문학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바로  시의 작가님이신 신경림 시인과 그의 대표작인 농무 대해 이야기 해볼 것인데요. 독자 여러분들에게 좀 더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이 시를 소개 시켜 드리기 위해 시의 배경의 되는 충주시 노은면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저희가 직접 찍어온 사진과 함께 신경림 시인의 발자취와 흔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그의 대표작인 농무를 한번 읊어봅시다

농무/신경림

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 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 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 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꺼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꺼나

 

[정의]:1971 시인 신경림이 충주시 노은면을 배경으로 하여  창작시

 

[개설]

농무는 신경림이1971창작과 비평가을호에 발표한 5편의 시 중 하나로, 1973년 월간문학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시집 농무를 발간하였다. 작가의 출생지인 충주시 노은면이라는 작은 농촌 소재지의 장터를 배경으로 한 시이다.

 

[구성]

충주의 작은 시골 장터 이미지와 유랑극 단원, 그리고 농민의 애환을 그렸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지난날과 먼 훗날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농촌과 농민의 이미지를 쉽게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농무에는 오랜 역사에서 빚어진 오늘의 애사가 도사리고 있다.

 

[특징]

1970년대 산업화의 물결 속에 붕괴되어 가는 농촌의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신명나는 춤으로 울분을 삭이는 농민들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농무는 농촌 현실을 보며 억눌려 사는 그들의 고난과 분노와 사연과 맹세를 리얼리스트의 단편소설과도 같이 압축시켜 정확한 묘사로 담아내고 있다. 동시에 민요를 방불케 하는 친숙한 가락을 띠고 있다. 농무에서의 농무는 단순한 연희가 아니라 삶의 한을 풀어내는 집단적인 신명풀이이며, 현실에 대한 분노와 극복 의지를 상징한다.

 

우선 이 시를 읽으면서 텅 빈 운동장, 학교 앞 소줏집,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안에 구체적인 위치[장소]들이 여러 번 언급된 것을   있습니다

 시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한다면 시인이 농무를 집필하면서 느꼈을 많은 감정과 정서에 대해 느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은을 방문하는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철저한 계획 끝에 2018년 719일 저희는 노은 탐방을 갔습니다. 5 30분이 조금 넘어서 충북 충주시 변두리에 위치한 노은면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시에 언급된 장소들을 찾아 헤맸습니다.  처음으로는   운동장 위치한 곳이 어디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운동장이 하나였다면 문제가 없었지만 노은에 존재하는 운동장은 개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노은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운동장 이였고,  다른 하나는 노은중학교에 앞에 있는 운동장 이였습니다. 둘 중 어느 운동장이 시의 배경이 되는지 고민하던 찰나, 이에 대한 해답은 5행에서 찾을  있었습니다. 학교  소주집이라는 말을 보고 그것이 노은초등학교 앞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학교 앞에 소주집을 있는 것을 보아 학교 앞이 도로인 노은중학교 운동장이 아니라는 단서를 찾았기 때문이죠

마침 운동장은 화자가 농무에서 말한  처럼  비어 있었습니다. 시골에 있는 소규모 학교여서 인지 방과 후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따뜻한 색감으로 칠해 진 학교와 대조되는 차가운 잿빛 운동장은 썰렁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 

이어서 노은초등학교를 둘러보다 학교 왼편에 신경림 시인의 시비(詩碑) 배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있었는데요. 그가 태어나고 자란 노은에서 그의 자랑스러운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시비를 세워 놓은 것 이였습니다. 시비 앞에는  농무 적혀있었고, 뒤에는 그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노은초등학교에서는 그의 흔적과 숨결을 흠뻑 느낄  있었습니다. 

 속에 표현된   운동장 실제로 노은초등학교에서 찾을  있었으나 아쉽게도 학교 앞 소줏집, 쇠전을 거쳐 도수장 찾아볼  없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탓에 소줏집과 도수장은 없어졌고,  앞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많은 것이 변해가는 것을 몸소 느낄  있었습니다. 

노은초등학교 탐방을 마친  그가 실제로 거주 하였던 생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생가에는 신경림 시인이 아닌 지역주민이  거주 하고 계셨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히 취재를 하였습니다. 생가는 다른 집과 다를 것 없이 부드러운 색채를 가진 아담한 집이였습니다. 생가 앞에  밖을 내다보니 산과 빛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그가 보았을 많은 해와 꽃들, 그가 느꼈을 가볍고 산뜻한 공기들이 시간을 거슬러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그의 생가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그는 전과 달라진 농촌의 모습에 얼마나 허전하고 슬픔을 느꼈을까요?   같이 운동장에 모여 공연을 관람하며 좋아하던 사람들흘린  만큼 박수갈채로 보답 받던 공연자들. 세월이 지난 그때, 더 이상  누구도 운동장에 모이지 않습니다이제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작은 쪼무래기  뿐입니다. 변해가는 시대에 맞추어 변해가는 사람들과 농촌, 척박한 현실에 정을 잃어가는 사람들,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무감각해진 그때, 시인은 홀로 쓸쓸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간단하게 노은탐방기를 마친  저희는 충주 시에 위치한 목계나루터를 들려 마지막으로 그의 다른 작품인  목계나루를 감상한 후  탐방기를 끝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신경림 시인의 발자취를 간접적으로라도 느꼈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처럼 시대를 비판하며 살아가는  예술가로써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노은의 자랑스러운 위인 신경림시인을 기리며 기사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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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cafe.naver.com/mhdn/48651
https://blog.naver.com/ymj3803?Redirect=Log&logNo=221198756044
[사진출처]
직접 촬영
문화부 김가은 기자
E-mail : rkdms3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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