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매거진        문화

화려한 방송 뒤, 비참한 제작 현장

PD자살, 사고 발생..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

페이지 정보

By 문화부 이승미 기자 Posted18-09-01 00:51 View153회 Comments3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클립보드 복사

본문

 TV를 켜면 바로 볼 수 있고, 심지어 다시보기 앱 등을 통해서 본방송을 놓쳐도 다시 볼 수 있을 정도로 요즘 방송드라마는 매우 발달했다. , 발달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만큼 영상 자체의 수준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내용, 연출, 촬영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과거와 다르게 더 발달되어 가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드라마 분야. 그만큼 그 분야의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드라마 분야의 직업 현장은 보이는 작품만큼 화려하지 못하다.

 
(드라마 '혼술남녀' 포스터 사진 : http://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25767)

 

드라마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묵묵히 빛났던 이한빛 PD의 자살

지난 20161026일 새벽, tvn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혼술남녀의 신입 조연출 이한빛 PD가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PD는 의상·소품·식사·촬영 준비, 데이터(영상파일) 딜리버리, 촬영장 정리, 정산, 편집, 차량 통제 등의 일을 맡았으며, 2016827일부터 1020일까지 55일간 쉰 날은 이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각박한 일에 시달리고 있었다. 힘들고 많은 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상황에 선배들의 언어폭력까지 가세하여, PD는 안타까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원래 신입사원은 그런 일 하는 거야.” 라며 업무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촬영 중간 제작팀이 크게 교체되면서 제작 현장 업무 부담이 가중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타박과 욕설만 이 PD에게 주었다.

이러한 이유로, PD는 간절하게 노력해온 자신의 꿈, 생을 포기하게 된다.

 

 

(드라마 화유기 포스터 사진 :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834593.html)

 

제작비 절감하려다.. 화유기 스텝 추락사고

20171231tvN 드라마 화유기에서 스태프가 세트장 천장에서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약하고 위험한 방송제작 환경의 실체가 드러난 사건이었다. 샹들리에를 달기 위해 천장에 있던 스태프가 추락하며 사고가 난 것이다. 원래 전기 공사 작업은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해야 하는 작업인데, 제작사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스태프로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추락 사고뿐만 아니라, 사고 현장에는 케이블과 인화물질 등 또 다른 사고를 낳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있었다현재 스태프는 이 사고로 인하여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드라마는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계속해서 제작하여 종영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받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제작사의 태도이다. 혼술남녀 이한빛 PD의 자살이 일어난 이후 ,CJ E&M이 구조 개선안을 약속한 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안전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포스터 사진 : http://programs.sbs.co.kr/drama/30but17# 캡쳐)

폭염 속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촬영스텝의 사망

지난 201881,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촬영스텝이 28일부터 30일까지 지속된 무더위 속 촬영으로 인하여 과로로 사망하였다. 28~30일의 기온은 35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이 기온에 야외 촬영을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건강에 영향이 많이 미칠 수 있다. 때문에 폭염으로 모두가 주의해야 하는 날에 촬영으로인해 열약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다가 과로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스텝의 과로로 인한 사망 사건은 앞서 말한 두 자살, 사고에 이어 방송제작현장 개선 요구에 박차를 가하는 요인이 되어 많은 국민들과 방송계 종사자의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방송분야에서 계속되는 자살, 사고들. 이로 인해 언론노동조합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요구하며 방송계 노동자들의 어려운 노동현장에 대해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언론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 청원에도 글이 올라왔다.

현재 마감된 청원은 2800명가량 참여하면서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음과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글에서는 “39도 되는 더위에 과로로 방송드라마 스텝이 또 사망했습니다. 저희 스텝들은 살려고 일합니다. 죽으려고 일하기 싫습니다. 환경 좀 바꿔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며 방송계 노동자들, 특히 스텝들의 고통을 토로했다.

 

이에 PD를 꿈꾸는 한 고등학생은, “방송 제작 환경이 열약하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꼭 개선되어야 한다.”장래희망이 PD인데, 자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동감하고, 같이 마음 아파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도 많은 의견이 나온 만큼, 앞으로의 방송환경 변화는 중시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 절감을 위해 이른바 '꼼수'를 부리지 않도록, 노동자들이 정중한 대우를 받고 언어 폭력에 시달리지 않게 하도록, 방송 제작 현장에서 사고 위험이 없진 않더라도 감소하도록, 정부에서 나서서 방송제작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개선시킬 것이다. 

 

 더 나아가, 방송 제작 외에 열약한 환경에서 노동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내용도 세상에 알려지며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의회(www.youthassembly.or.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출처]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6&aid=0000038084&date=20170504&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http://star.mbn.co.kr/view.php?year=2018&no=486588&refer=portal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27014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588
[사진출처]
http://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25767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834593.html
http://programs.sbs.co.kr/drama/30but17#
문화부 이승미 기자
E-mail : sm147852@naver.com
추천 0 반대 0

Comments '3'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댓글 평가 결과>
① 분량 : 적합(2600byte이상) ② 사진/이미지 및 본문 인용 : 적합(출처기재) ③ 내용 : 적합(재구성 및 본인견해)
* 만약 수정하신다면, 이메일로 재평가를 요청해주셔야 합니다.

<주의사항>
"기자단 소통" 게시판에 업로드되는 빨간색 중요 공지사항들을 꼭 확인해주세요.
타인의 글을 인용하실때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10줄 이상 인용시 무통보 삭제)
몰아서 쓰시는 글들은 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매달 꾸준히 작성해주세요.^^

추천 0 반대 0

이예준님의 댓글

이예준

제가 보는 드라마의 스텝들이 얼마나 열약한 환경에서 일을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추천 0 반대 0

이규원님의 댓글

이규원

화유기 재밌게 봤는데 추락사고 발생했었는지는 몰랐어요..
방송국에서 좀 더 지원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읽었습니다.
기사 잘읽었어요

추천 0 반대 0
게시물 검색
문화 목록

설문조사

휴지통 없는 화장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8-09-10 01:00 ~ 2018-09-30 24:00

활동 지원 상담

1544-8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