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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조금 더 헤매 보자

[리뷰] 작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김정래 전민진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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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화부 이예인 기자 Posted18-07-31 23:31 View71회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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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이루기보다는 대기업 등의 큰 회사에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돈’의 사회, ‘자유’가 없는 사회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붕가붕가레코드’의 공연 기획 매니저, 두 명이 일하는 소규모 출판사 ‘소모’의 출판 편집자와 마케터, 국내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안경 디자이너, ‘헤이데이’ 디자인 사업부 팀장과 브랜드 사업부 부장, 카메라 스튜디오 포토그래퍼, 서울 F&amp;B 기획 관리부 과장, 동네서점 ‘땡스북스’ 점장과 스튜디오 실장, ‘동운아나텍’ 영업본부 대리, ‘유자살롱‘ 프로젝트 매니저, ‘딜라이트’ 전략기획실 실장 등의 사람들과 진행했던 인터뷰를 기록하며 다양한 분야의 직장들, 그리고 작은 회사의 ‘자유로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회사에서의 자유

 
자유라는 건 그저 나의 생각과 취향, 행동에 대해 제재 받지 않을 권리라 생각했었다. 작은 회사의 ‘자유로움’이라는 수식은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 안에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저자 

 

“자유란 눈치를 볼 상사가 없는 분위기나 출퇴근의 자유로움이기도 하지만 결국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그렇다. 내 나이 서른이다. 많다면 많은 나이지만 아직 마음만은 청춘이다. 그러니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조금 더 헤매 보자. 세상의 소리보다는 마음의 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면서.”                                                                                                                        -‘소모’ 출판사 마케터, 엄지현

 

우리는 여태까지 회사 생활에서 자유를 원한다고 하면 회사에서 행동, 생각 등의 사적인 것들을 자유롭게 드러내고 표현하고 싶다는 뜻으로 알아듣는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진정 회사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일까? 저자는 작은 회사의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 작은 회사의 ‘자유’라고 말한다. 틀이 확실하고 정해져 있는 큰 회사에서 그저 받은 일만 묵묵히 수행해서 버는 돈의 '안정'과 자신이 스스로 틀과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낸다는 것에서 오는 '안정'을 비교해 보자. 둘 중에 무엇이 더 가치 있을까?

 

이 책에 나오는, 작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항상 자신 스스로에게 도전한다. 물론 도전의 끝에 대해서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두려움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는 것의 자부심 및 가치를 더 크게 느낀다.

 

요즘은 그저 큰 회사에 취직하거나 큰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으려고 한다. 단순히 성공만을 인생의 목표로 정하고 쫓아가는 것이 진정 인생을 살아가는 것일까? 성공만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다가가고 그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기업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이 어떠한 사람들한테는 진정한 의미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무작정 대기업, 돈, 큰 회사만을 인생의 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냐고 묻고 싶었을 뿐이다. '자유'와 '경험'이 중시 여겨지는 사회가 오기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또 마음에 드는 곳을 찾게 되면 회사의 규모가 어떻든 전혀 상관이 없어요. 그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찾으며 성장할 수 있다면 어느 곳보다 큰 회사가 되는 것이니까요."         -'땡스북스' 점장 및 디자인 실장,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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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출처 = 도서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2012 (34, 57, 181페이지 인용)>
[사진출처]
<출처 = 네이버 북초이스, https://smartstore.naver.com/bookchoice/products/656785372?NaPm=ct%3Djk9sqmtc%7Cci%3D8b027c2faab3559375a86b218f15884cef955791%7Ctr%3Dimg%7Csn%3D468374%7Chk%3D9e9cfe3a136594c101437870a343b4b6efed7ca1>
문화부 이예인 기자
E-mail : lyin1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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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솜님의 댓글

한다솜

기사에 기자님의 생각과 책 내용이 잘 녹아든 것 같아서 힐링되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보다 이런 내용의 기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특히, 저는 마지막 말에서 '경험'이라는 말이 와닿았는데, 우리는 '스펙'이 중요한 사회에서 살고 있잖아요?
이력서에 들어갈 수 있는 활동, 학생부에 들어갈 수 있는 활동처럼 기록이 남는 겉보기에 번지르르한 활동만 너무 추구하는 것 같아 슬프네요. 정말 기자님의 말처럼 '스펙'이 아닌 '경험'이 중요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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