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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규제’논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요

'먹방이 비만을 낳는다...?' 조금은 섣부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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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민서 기자 Posted18-07-31 23:30 View213회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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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 보건복지부·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등은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발표했다. 내년까지 폭식을 조장하는 TV와 인터넷방송 등 미디어 프로그램과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먹는 방송인 일명 ‘먹방’이 시청자들의 비만 및 건강상태를 악화시키는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막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입장이지만, ‘국민건강관리를 위해 제지할 필요가 있다.’라는 입장으로도 나누어 지고 있다. 때아닌 먹방규제, 국민을 위한 체제일까, 국가주의로 가는 길일까?

 


 

 

 

지난 6월 8일날 방영된 MBC예능‘나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화사는 화려한 ‘곱장먹방’을 선보였었다. 방송이 방영된 이후, 시청자들은 엄청난 반응을 보였고, 곱창집은 줄을 설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양승용 한국축산부산물업중앙회장은 “방송 이후 곱창 소비가 엄청나게 늘어 한 마디로 광풍이었다”며 “올해 들어 도축되는 소도 줄어든 탓에 전국적으로 수요를 맞추지 못해 대란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만큼 방송의 힘은 대단하다. 어느 연예인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 무슨 가방을 들고 있는지, 시청자들은 하나하나 유심히 본다. 먹방도 마찬가지다.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 관심이 가고, 먹고싶어지기 마련이다. 방송은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는 오늘날의 매체이다. 최근들어 먹방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한번 방송에 나온 음식이 가게 매출을 급격하게 올릴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먹방이 사람들의 삼시세끼에 영향을 없지않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정부의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크다. 먹방으로 인해 비만이 늘어나고 있다는 정확한 증거도 없을 뿐더러,  먹방은 따로 신체관리없이 막연하게 먹는 방송이 아닌, 정말 음식을 좋아하고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그야말로 즐겨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명한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는  JT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배부른 느낌을 싫어한다. 배가 부를 것 같으면 안먹는다.’는 발언을 했었다. 이처럼 먹방을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프로그램으로 보기에는 건전한 요소들이 많다. 또한, 무엇보다 방송 프로그램을 골라 보는 자유마저 억압받는 느낌을 받은 시청자들은 더욱 뿔이 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민주당 김병준 국회의원은 ‘먹방규제를 하는 것은 국가주의적인 발상이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처럼 조선시대도 아닌 21세기 시대에 보는 자유까지 제지 하는 정부의 정책이 과연 정당한지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먹방으로 희망을 얻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7월 26일, 정부가 먹방규제를 발표한 날,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는 자신의 SNS에 팬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의 발신자는 병원의 간호사이다. 오랜 시간 항암치료와 여러 소화기계 수술과 같은 이유로 오랫동안 금식을 해야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밴쯔의 먹방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 환자가 많다고 전했다. 그리고 끝마무리로 많은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말 이러한 사례를 보고도 먹방이 불건전한 프로그램이라 느낄 수 있을까. 누군가에겐 아주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될 듯 싶다.

 

‘먹방규제’논란은 한동안 계속 될 것이다. 예상치 못한 정부의 정책에 당황한 국민들은 더 거센 반기를 들고 있다. 국민들의 신체균형과 건강관리가 염려된다면, 먹방규제보단 다른 정책을 더욱 신경쓰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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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311630001&code=960801
http://news.jtbc.joins.com/html/309/NB11673309.html
[사진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23&aid=0003390119
문화부 신민서 기자
E-mail : coda0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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