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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아보기]전하지 못했던 진심, ‘안녕, 나의 소녀’

사랑받기위해 노력하는 소년,소녀들의 사랑과 성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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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화부 신민서 기자 Posted18-07-06 01:06 View212회 Comments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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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한다. 촌스러운 패션, 그립던 친구들, 추억돋는 물건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바꿀 운명을 생각하기도 한다. 후회했던 일들, 하지못했던 일들. 어쩌면 ‘타임슬립’
은 이젠 진부한 주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부해서 더 설레고, 뭉클한 영화가 있다. ‘안녕, 나의 소녀’이다.


 

 

 

어느 덧 40대을 바라보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정샹. 그는 일본 출장을 갔다 잊고 지내던 친구 은폐이를 만나게 된다. 유명한 가수가 될거라 장담했던 그녀는 제대로된 음반 하나 못낸 무명 가수로 지내왔다. 복잡한 마음으로 짧은 만남을 가진채 돌아온 정샹은 몇 달 후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된다. 일본 유명 오디션에 참가하라고 신청서를 직접 써줬던 정샹은 자기 자신이 미워지고 한때 전부였던 밴드부 친구들도 원망스러웠다. 그러던 중 괴짜 할머니가 준 꽃 세 송이로 정샹은 20년 전, 1997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돌아오게된다. 꿈인지 생시인지 그는 어리둥절 했지만, 그는 고단하고 평범했던 일상을 뒤로 한 채 지금의 일탈을 즐기고 싶었다. 다시 철없는 정샹이 되었을 때, 그는 깨달았다. 은폐이의 오디션 날짜가 얼마 안남았다는 것을. 정샹은 자신만이 은폐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친구 아니, 묘한 감정의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정샹은 험난한 도전을 하게 된다.

 

 

#1.이젠 대만의 대표장르 ‘하이틴 로맨스’
2011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6년 [나의 소녀시대]. 이젠 대만 하면 ‘하이틴 로맨스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원물 영화가 나오면 족속 대성공을 치뤘던 대만에서 제 2의 ‘나의 소녀시대’를 만든다니. 아주 오래전부터 언론은 많은 관심을 쏟아 부었다. 이번 주제는 ‘타임슬립’이었다. 조금 식상하지 않냐는 걱정도 있었지만, 역시는 역시다. 식상한 주제도 묻히게 만드는 로맨스의 힘은 대단했다. 풋풋하고 짜릿한 고등학생의 우정, 사랑, 꿈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나의 소녀’는 기다렸던 많은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나의 소녀시대’에 이어 두 번째 하이틴 로맨스를 도전한 은폐이 역을 맡은 송운화는 이번에도 ‘청순영화 아이콘’답게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정샹을 역을 맡은 ‘류이호’는 설레고 풋풋한 이미지를 자아내어 한국에서도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 영화를 보고 한국에서는 공감을 느끼긴 어려웠겠지만, 아무래도 대만에선 97년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응답하라 1997’ 대만판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이 영화에선 밴드부가 등장한다. 모든 학생이 열광하고 사랑하는 밴드부다. 학생들이 이 영화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학생들이 한번쯤 꿈꿔왔던 환상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타임슬립. 첫사랑. 밴드부, 재미있는 친구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97년도 대만에 빠져있을 것이다.




 

 

#2.‘안녕, 나의 소녀’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너가 사랑받기 위해서 완벽해질 필요는 없어.’
과거로 돌아간 정샹이 은폐이에게 마지막으로 해준 말이다. 영화 속 은폐이는 별이 되지 못한 채 자살을 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 수십 년을 무명으로 살다보니 삶의 의미도 활기도 사라진 것이 아닐까. 과거로 돌아온 정샹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은폐이는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그녀는 완벽을 추구 했다. 자신이 쌓은 탑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져선 안되는 것이었다.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장애물도 있는 법이다. 공들게 쌓은 탑이 중간에 조금 무너질 수도 있고 조금 위험한 채로 다시 쌓아지기도 한다. 그녀는 잘만 쌓아지던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지니 허무해진 것이다. 그녀는 ‘성공을 위해선 실패도 있는 법’을 몰랐던 것이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별이 되기 위해선 불태워져야 한다.’ 목표를 위해 달리다 보면 우정과 사랑을 잃은 경우도 있고, 뜻대로 안 될수도 있다. 그걸 즐기면서 자기 스스로 극복해야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단순한 로맨스물이라기엔, 이 영화는 뭉클하게 와 닿는 것이 많다.




 

정샹이 바꾼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은폐이는 가장 빛나는 별이 되었을까?
다소 유치하고 진부한 전개가 펼쳐질 순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우리 학생들에게 주는 메시지 더할 나위없이 멋있고 아름답다. 철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 속이 넓고, 힘들고 복잡하지만 어느 때보다 행복한 순간. 완벽을 추구하지만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은 학창시절. ‘안녕, 나의 소녀’는 가슴 따뜻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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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신민서 기자
E-mail : coda0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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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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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혜님의 댓글

전양혜

사실 나의 소녀시대와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보고 대만 하이틴 영화가 너무 좋더라구요 저것도 보고싶었는데 글을 읽으니까 더 보고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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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님의 댓글

이수영

사진들을 여러 개 배치하고 설명을 해 주셔 더욱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과거가 그리울 때가 아직 학생임에도 자주 있는데 정말 보고 싶어지는 영화네요.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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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님의 댓글

안현

안녕하세요. 대학생 멘토단 안현입니다. ^^
<[영화 돌아보기]전하지 못했던 진심, ‘안녕, 나의 소녀’>라는 제목의 기사문 잘 읽었습니다.

정말 관심이 있었던 영화 중 하나인데, 아쉽게도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영화네요. ㅠㅠ
기자님의 기사를 읽고 꼭 봐야지 생각이 들었어요. ^^

기사의 도입이 마치 주말 아침에 하는 영화 프로그램의 나레이션 같았어요!
신선한 시작이라 충분히 흥미를 끌었던 것 같아요.

전반적인 흐름이 정말 좋았지만,
중간중간의 어미와 단어 선택이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그립던 친구들', '추억돋는 물건들'
-> 그리운 친구들, 추억을 일깨우는 물건들
정도로 수정한다면 조금 더 매끄러울 것 같네요.

또한 마지막에 사진이 중복으로 첨부되었는지 확인하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0^
ahtheory@naver.com / 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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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이님의 댓글

김한이

솔직히 저는 외국 영화를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의 영화포스터를 보고 갑자기 보고 싶어졌습니다! 안그래도 영화를 뭐 볼까 하던 중에 있었는데 때마침 이 기사를 발견하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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