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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의 동화속으로, 앨리스전 'ALICE IN THE RABBITHOLE'

동화였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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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화부 백채원 기자 Posted18-03-13 00:26 View1,379회 Comments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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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토끼를 쫓아가다 토끼 굴에 빠진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우리는 한 번 쯤은 읽어 보았을 것이다. 작은 여자아이가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이야기,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 쯤은 읽어 보았을 법한 동화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가 세상에 나온 후 수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새롭게 변신한 채로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형태와 소리를 갖춘 전시회로서 말이다. 그것이 지금의 ‘ALICE IN THE RABBITHOLE' 전시회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창작

전시회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전시회의 가장 큰 테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도록 하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의 수학자. 루이스 캐럴에 의해 만들어졌다. 친구의 딸이었던 앨리스 리델이라는 실존 인물을 중심에 놓고 만들어진 이 이야기 속에서는,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이상한 나라가 등장한다. 이야기 곳곳에 놓인 말장난들, 당시 사회에 대한 풍자들도 이야기의 배경과 더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할을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환상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이 이야기 속에서는 다 자란 사람의 시선으로 본다면 황당할 만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은 사람들이 어린 아이였을 때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상상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현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 상상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이며, 어릴 적의 상상을 되살리려 하는 어른들 역시 관심을 가지는 동화이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여러 삽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눈으로 보다; 'ALICE IN THE RABBITHOLE'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모티브로 한 영화들, 문학작품들, 팬시상품 등 여러 작품들이 세상에 나왔다. ‘ALICE IN THE RABBITHOLE' 전시회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하여 열렸다. 이 전시회는 서울 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201788일부터 시작하여 201831일 까지 계속된다. 전시회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모험들을 조형물과 조명들 등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재현한다.

어두컴컴한 전시회장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상상은 현실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라고 적힌 루이스 캐럴의 명언, 그리고 궁금해지고 더 궁금해진다라는 뜻을 지닌 ‘CURIOUSER AND CURIOUSER' 이라고 적힌 문구이다.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이 곧 앨리스의 세계로 빠져들 것임을 예고하는 듯 하다.

걸음을 옮기면, 커다란 버섯과 나무들이 자라나 있고, 배경 역시 이름 모를 풀들로 가득한 이른바 을 연상케 하는 공간이 나타난다. 이 곳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을 볼 수 있다.

을 통과하면서부터 방문객들은 진정한 이상한 나라로의 모험을 시작한다. 숲을 통과하고 나서의 공간은 바로 앨리스의 모험이 시작되던 장소, ‘토끼 굴이다. 토끼 굴속에서는 아무 조형물도 없다. 오직 계속해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조명들만 있을 뿐이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조형물을 따라가다 보면 어지럽게 토끼 굴 속으로 떨어지던 앨리스의 느낌이 조금은 이해가 될 법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토끼굴에서 떨어진 이후 이상한 나라와 마주한다. 전시회에서 역시 토끼 굴의 방을 통과하고 나면 앨리스이 이야기가 펼쳐졌던 이상한 나라가 나온다. 전시회에서의 이상한 나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까지 앨리스가 겪었던 모험들을 주제로 각기 다른 부스 7개로 나뉜다. 흘린 눈물 때문에 모든 게 잠겨 벼린 공간, 거울을 통해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재현한 공간, 앨리스가 거대한 체스판 위에서 으로 시작해 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표현한 공간 등 다채롭다. 여러 부스들 중 아티스트들이 앨리스라는 주제를 각기 다르게 해석하여 작품으로 만든 공간도 있다. 앨리스의 이야기 안에 존재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현대의 사람들이 새롭게 만든 앨리스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불러 일으킨다. 이상한 나라 속에서의 모험을 끝낼 준비가 되었다면 다시 토끼 굴을 찾아 나가자. 두 번째 토끼굴 역시 텅 빈 공간에. 어쩐지 어지럽게 느껴지는 붉은 조명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전시회 관람이 끝난 후에는 배치되어 있는 기념품 샵을 찾아 구경해 볼 수도 있다. 역시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엽서, 파우치, 휴대폰 케이스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앨리스전에서의 특별한 느낌을 간직하고 싶다면 기념품을 남기는 일을 추천한다.



<앨리스전의 입구, '숲', 앨리스 동화 속에서 처음 통과했던 숲을 연상시킨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을 소개해 놓은 부스이다.>


<여러 그림 작가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전시회를 나오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며 스쳐지나가는 장면들을 상상하다 보면 흥미롭기도 하고 머리가 어질거리기도 할 것이다. ‘ALICE IN THE RABBITHOLE'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을 때의, 그런 느낌을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잠시나마 관람객들을 환상에 빠지게 했던 전시회, 앨리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환상을 느끼고픈 사람에게 전시회의 남은 기간 동안 한 번 쯤 가보라 추천해주고픈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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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1061&cid=58814&categoryId=58831
사진 2,3,4: 본 기자 촬영
문화부 백채원 기자
E-mail : sandy5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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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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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혜님의 댓글

전양혜

제가 정말 앨리스를 좋아하는데 이런 걸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 저도 꼭 보러가고 싶습니다 세세한 정보까지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글을 보니 정말로 가고싶고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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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님의 댓글

김민지

저도 앨리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전시 기간이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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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언님의 댓글

이수언

이 글을 보고 꼭 한번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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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님의 댓글

김윤주

작년 겨울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는데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들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꼭 다시 한번 더 가야지 하고는 까먹어서 안 갔는데 전시 기간이 끝나서 아쉽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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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재님의 댓글

유민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말 좋아하는데, 꼭 다시 했으면 하는 전시회네요. 놓쳐서 너무 아쉬워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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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님의 댓글

김민영

저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무척 좋아하는데 전시회에 가고 싶었지만 못가게 되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안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어떻게 쓰였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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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인님의 댓글

문수인

동화를 좋아하는데 동화가 전시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꼭 보고싶은 전시입니다.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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