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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학 박사가 본 중국에서 한류컨텐츠의 전망

한류 20년, 정치외교적 문제로 새로운 변곡점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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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영은 기자 Posted18-07-28 14:43 View160회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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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도깨비’ [사진 tvN]>

사진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2629459

 

 

1997년 한국대중문화가 중국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면서 시작된 한류가 21년째가 되어 가고 있다. 2000년초반부터 TV드라마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는 그간 드라마와 같은 컨텐츠를 넘어서 한국의 화장품, 패션, 음식, 관광으로 확산되어 엄청난 파생효과를 가져왔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애호가들이 늘어 나면서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상품의 인기상승과 이것이 매출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한국 대중문화가 산업과 접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국가간 문화교류와 수용은 타 국가와의 교류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국가나 민족간의 갈등이 발생하면 상대국 문화나 상품에 대해 배타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기 때문에 정치나 외교문제가 문화교류에 영향을 미쳐 문화교류단절의 위기를 맞기도 한다.

그간 잘나가던 한국의 한류가 역풍을 맞았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4반세기 동안 굳건히 다져왔다고 생각됐던 한중 양국관계는 2016년 사드문제로 '수교 이후 최대위기'라고 할 정도로 긴장이 심화되었다. 사드배치로 인한 '한한령', '한국관광금지 조치' 등은 비단 제주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한류의 최대시장이었던 중국에서 정치, 외교적 문제와 한류가 엮이는 바람에 국가간의 갈등에 크게 영향 받았다.

<최근 5년간 한류 컨텐츠산업의 추이>

< 2017 한류백서>

사진출처: http://kofice.or.kr/b20industry/b20_industry_01_view.asp?seq=981&page=1&find=&search=

 

문대통령 방중 이후 대중국 한류의 해빙기 도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얼어 붙었던 한중관계가 20171213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해빙기를 맞고 있다. 한국관광금지 조치가 서서히 풀어지고 있고 리커창 총리와 한국을 방문한 중국 외교담당 양지에츠 국무위원이 공개적으로 사드보복의 원상회복을 언급했다. 아직 드라마와 영화 같은 한류 컨텐츠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한한령의 해제조치는 없지만 관련업계는 해빙기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그간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대중국 한류수출은 부진했지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17 한류 파급효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821000만 달러( 88500억원)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6개 문화콘텐츠 산업과 8개 소비재 및 관광산업을 대상으로 한류가 촉발한 수출 효과를 분석했는데 총 수출액 중 문화콘텐츠상품 수출액은 약 382000만 달러( 41002억원)로 전년 대비 18.7% 상승했다. 게임이 232000( 25032억원)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증가율로만 따지면 방송이 57.1%로 가장 높았다.

비중이 가장 높은 관광 분야가 한중관계 악화 여파로 소비재 및 관광수출은  44억 달러( 47476억원)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2017년 한류 수출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유발 부문 약 178014억원, 부가가치유발 6917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용유발효과도 128262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한류지수 위치변화>







< 2017 한류파급효과 연구>

사진출처: http://kofice.or.kr/b20industry/b20_industry_01_view.asp?seq=981&page=1&find=&search=

 

이번 조사에서 한류 인기 변화 정도를 나타내는 한류심리지수와 한류 대중화 정도를 보여주는 한류현황지수를 계산한 결과, 16개 대상국 중 12개국이 한류확산 단계 및 한류중간성장 그룹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진흥원은 “한류가 고성장에서 중간성장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한류 대중화도 대부분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일본은 지난 3년 내내 한류 심리가 쇠퇴한 유일한 국가로 드러났다. 중국은 사드사태에도 불구하고 한류심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중문학 박사 보는 대중국 한류 컨텐츠 수출 전망

중국에 있어 한국의 한류컨텐츠가 왜 매력적인가를 알아보고 중국시장에서 한류 컨텐츠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중국 푸단대 중문학 박사이신 인하대 중국학과 강은지 교수님을 인터뷰했다

강박사님은 중국이 왜 한국의 드라마, K-Pop, 패션, 화장품, 초코파이에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해 주셨다. 첫째 지리 환경의 일치다. 중국은중원의 나라. 중국의 역사를 보면 중원을 차지하는 자가 패권을 쥐었고 학문과 유행을 주도했다. 중원은 지도를 보면 태항산맥의 동쪽과 친링산맥과 회하의 북쪽이다. 위도로 보면 한국의 한반도와 정확히 일치한다. 위도가 같다는 것은 사계절이 같고 먹는 것, 입는 것이 비슷하고, 피부도 비슷하다. 그래서 한국산 소비재가 잘 팔린다는 것이다.

둘째,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은 모두 공자학원 학생들이어서 사고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2500년전 공자의 말씀인 동양의 성경, 논어가 한국인과 중국인들의 사고의 기본 틀이다. 한국은 미국식 교육을 60년간 받았지만 집에 돌아오면 모두 유교의 가르침이 기본이다. 한국 돈의 모든 인물은 유교장학생이거나 유교 장학생을 낳은 어머니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다.

셋째는 한국인은 중국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DNA가 있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한다. 한국은 3000년간 중국과 250여 차례의 전쟁을 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중국인의 속성을 속속들이 아는 눈이 생겼고 이것이 한국인이 중국인의 마음을 읽는 DNA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한류의 전망에 대해서는 한류문화상품의 중국에서 퇴조는 사드가 계기가 되긴 했지만 한국의 한류문화상품자체의 성장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서구사상의 감염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래서 미디어와 방송은 철저히 통제하는 데 한류드라마 수입이 37%의 비중으로 최대규모였기 때문에 중국의 규제 대상에 올라갈 만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드의 소나기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무지개가 뜰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보던 것 부르던 것 그냥 던지던 한류 초콜렛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고 이젠 중국을 넘어선 아시아를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문화를 정복하는 자 세계를 정복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가 중국인, 아시아인의 마음을 울리려면 먼저 그 문화, 역사를 아는 게 필수이고. SM, YG, JYP가 중국과 아시아문화대학을 만들어 문화를 깊이 공부한 다음 중국과 아시아 공략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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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중앙일보>' 한류의 경제적 효과는…지난해 한류 수출액 8조8500억원
https://news.joins.com/article/22629459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17 한류백서
http://kofice.or.kr/b20industry/b20_industry_01_view.asp?seq=981&page=1&find=&search=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17 한류 파급효과 연구
http://kofice.or.kr/b20industry/b20_industry_01_view.asp?seq=986&page=1&find=&search=
[사진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2629459
<중앙일보>' 한류의 경제적 효과는…지난해 한류 수출액 8조8500억원
http://kofice.or.kr/b20industry/b20_industry_01_view.asp?seq=981&page=1&find=&search=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2017 한류백서
http://kofice.or.kr/b20industry/b20_industry_01_view.asp?seq=981&page=1&find=&search=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2017 한류 파급효과 연구
경제부 전영은 기자
E-mail : lionhearted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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