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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굿즈의 '흥행'

한정판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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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제부 홍수현 기자 Posted18-02-28 23:22 View553회 Comments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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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블로그, 작성자 코홋, *덕터지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수호랑짤 모아봤어요, https://blog.naver.com/5636in/22121136841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9일 부터 225일까지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창은 2003년부터 동계올림픽 선정에 지속적으로 도전해왔지만, 2003년에는 밴쿠버에 투표수가 밀리고, 2007년에는 소치에 밀리면서 올림픽 유치가 불발되는 듯했다. 하지만 2011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며 1988년 이후 30년 만에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되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설상 7가지, 빙상 5가지, 슬라이딩 3가지 종목 등 15개 종목 102개 세부 종목이 진행되며,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금메달 100개가 넘는 대회이다.

또한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각각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큰 화제가 되었다. 수호랑은 백호를 모티프로, ‘수호는 선수와 참가자 그리고 관중을 보호한다는 의미, ‘은 호랑이와 강원도 정선 아리랑을 상징한다.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을 모티프로 반다는 반달, ‘는 대회를 의미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사이트)

 

평창과 굿즈

 

올림픽 개막 전부터 평창 롱패딩으로 관심을 모으며 화제가 된 평창 올림픽은 개막 후에도 올림픽 기념품이 일명 평창 굿즈로 불리며 관심을 이어갔다. 평창 롱패딩의 경우 출시 첫날 300여 벌이 팔렸고, 1주일 후에는 판매량이 매일 500여 벌이 됐다. 평창 롱패딩은 출시 3주 만에 23000여 벌이 팔렸다. 롯데백화점 측은 실제 제작된 롱패딩은 3만 벌이었으나, 실제 수요는 20만 벌 정도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이유진 기자) 롱패딩의 뒤를 이은 평창 스니커즈또한 예약 7일 만에 12만 명이 30만 켤레를 예약했다.

롱패딩과 스니커즈의 인기는 평창올림픽 개막 후 평창 굿즈로 이어졌다. 올림픽 기간 평창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평창 기념품 425개 중 대부분이 품절 상태로 재입고가 지연되고 있을 정도다. 평창 굿즈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장원급제 수호랑은 높은 인기로 온라인에서 정가 39천 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장원급제 수호랑의 경우 메달리스트들에게 지급되는 어사화 수호랑과 모자에 달린 장식 색만 제외하고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각각 평창 올림픽과 평창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4만 개 이상 팔리며 품절 행진을 이어갔다. 인형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평창 기념품 공식 매장인 평창 슈퍼스토어강릉점은 하루 매출 1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곳 슈퍼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5~6만 명이 방문했다. (헤럴드 경제, 기자 표시되지 않음) 이 같은 평창 굿즈의 인기를 두고 김도균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학과(체육대학원) 교수는 평창 굿즈 열풍이 부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굿즈를 통해 공감과 유대감이 형성되기 때문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올림픽은 전 세계에 자사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분석했다. (매경이코노미 기사, 강승태 기자)

한편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경우 각각 올림픽 기간과 패럴림픽 기간이 끝나면 저작권이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 올림픽 위원회)로 귀속되기 때문에 관련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도, 마스코트 관련 상품을 다시 제작할 수 없다.

 

한정판의 경제학?

평창 롱패딩,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등이 불티나게 팔린 데에는 각각 물량이 정해져 있다는 것, 그리고 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이 끝나면 구매가 힘들다는 것 등의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한정판의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래 한정판의 사전적 의미는 부수를 제한하여 발간하는 출판물이나 음반이고, ‘독자가 없어 수요가 적은 책이나 음반을 출판할 때에 한다라고 부연 설명이 되어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 다시 말하자면 인기가 없거나 수요층이 적어 소량만 제작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여러 한정판 상품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사전적 정의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정판은 인기가 없어서물량이 적은 게 아니라, ‘물량이 적어서인기가 높다. 욕구를 충족시켜 줄 재화가 부족할 때 해당 재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원리다. 한정된 물량은 곧 희소성이며, 희소성으로 인해 소유할 수 있는 자유가 제한되면 사람들은 높은 가격을 치르고서라도 재화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평창 굿즈를 구매해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리셀러들이 속속 등장하는 이유다.

또 타인이 무엇을 소비하고, 무엇이 유행이 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환경도 한정판의 인기에 영향을 미친다. 여준상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은 좁은 땅에 밀집해 모여 살아 지리적·사회적 거리가 가깝고, 초고속 인터넷 발전으로 이 연결성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여 교수는 다른 사람들 동향에 관심이 높은 사회적 비교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문화에서 최근 이슈가 된 한정판 상품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쉽게 달아올랐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이유진 기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경기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한정판 마케팅을 통한 굿즈 판매를 통해서도 화제를 모았다. ‘평창 굿즈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에도 기여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 살 수 없는한정판 굿즈의 매력에 빠져 과소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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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yeongchang2018.com/ko/about-the-games

<매일경제> ‘한정판’의 경제학 평창 롱패딩·스니커즈·카카오프렌즈 인형…좁은 땅에 모여 사는 한국시장서 유난히 돌풍, 이유진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21868

<헤럴드경제> [고맙다 평창 ①] ‘평창 굿즈’ 돈줘도 못산다?…‘장원급제 수호랑’이 뭐길래, 기자 표시되지 않음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223000632

<매경이코노미> 달아오르는 평창올림픽 마케팅 대전 평창 굿즈 대박…경제효과 32조 ‘쩐의 전쟁’ , 강승태 기자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18&no=47268

네이버 국어사전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1568600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작성자 코홋, 씹덕터지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수호랑짤 모아봤어요
https://blog.naver.com/5636in/221211368416
경제부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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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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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님의 댓글

박서영

한정판은 ‘인기가 없어서’ 물량이 적은 게 아니라, ‘물량이 적어서’ 인기가 높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사실 저도 평창 올림픽 롱패딩을 사고 싶었던 한 명으로서 평창 굿즈의 흥행에 대한 이 기사는 정말 유용한 것 같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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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님의 댓글

이주연

평창 굿즈가 정말 열풍 했는데 이렇게 기사를 보니 또 한번 그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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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환님의 댓글

서지환

저 스스로도 주변에서 평창올림픽 굿즈의 인기가 높음을 실감하고 있었고 그 배경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좋은 기사 덕분에 한정판이 주는 경제의 가치와 그 효과의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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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은님의 댓글

전영은

평창롱패딩 인기를 실감한 사람으로써 이 글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평착굿즈열풍 현상의 배경에 대해 잘 풀어쓰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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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평창굿즈를 구매한 사람으로써 기사를 읽으면서 더욱 공감이 되었고 기사를 통해 강릉스토어에서 물건을 구매하시려고 줄을 1시간정도 기다리시던 분들을 봤을때 느꼈던 그 느낌이 다시한번 생각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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