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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의 합리적 선택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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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제부 홍수연 기자 Posted17-12-22 07:25 View584회 Comments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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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생활 전반에 걸쳐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직면하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이익을 최대치로 만드는 결정을 해야 하는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예측을 통해 고민하고,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합리적 선택'은 경제학과도 관련이 깊다. 때문에 지금부터는 경제학 용어를 이용해 합리적 선택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에 사용될 용어는 바로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이다.


* 기회비용
 '기회비용'이란 한 가지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것들의 가치를 의미한다. 1914년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폰 비저가 《사회경제이론(Theorie der gesellschaftlichen Wirtschaft)》에서 처음으로 ‘기회비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러한 기회비용은 경제학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개념인 동시에 현실에서 항상 접하는 문제이다. 


* 매몰비용
 선택으로 인해 포기한 기회 또는 그러한 기회의 최대가치가 기회비용이라면, '매몰비용'은 어떤 선택을 위해 실제로 지불된 비용 가운데 다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지불된 매몰 비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이로인해 현재 시점에서 어떤 것오 포기할 필요가 없으므로, 매몰비용과 관련된 기회비용은 '0'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때 이미 지출된 매몰비용은 고려하면 안된다. 매몰비용이 어떻게 되는 이는 다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여러 예시를 통해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이해 해보도록 하자.


예시1)
 10만 원을 내고 공연에 간 사람이 공연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느끼면서도 지불한 돈 10만 원을 생각하며 '본전을 뽑아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자리에 계속 앉아있는 경우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공연을 보는 효용이 마치 1만 원이 주는 효용과 같고, 공연 대신 집에서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큰 효용은 3만 원이 주는 효용과 같다고 한다. 이때 공연을 계속 보는 것과 공연장을 나와 집에 가서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것 중 어느 선택이 더 합리적인가?

 지금 당장 공연장에서 나와 집에 가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다. 이 때 공연을 보기 위해 지불한 10만 원을 아까워해서는 안 된다. 이는 공연이 재미가 있든 없든 이미 지불되어서 나에게 되돌아올 수 없는 매몰비용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2만 원이 주는 효용이 1만 원이 주는 효용보다 높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TV 프로그램 시청이라는 2만 원 어치의 효용을 위해 공연이 주는 1만 원 어치의 효용을 포기해야 한다. 이 때 기회비용은 공연이 주는 효용인 1만 원 이 주는 효용이다.
이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공연 관람

TV프로그램 시청

기회비용

3만 원

1만 원

매몰비용

10만 원




예시2)
 영화를 보기 위해 1만 원을 지불한 사람이 있다. 그런데 영화관에 입장하기 전 영화표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때 이 영화가 주는 효용은 만 오천 원이 주는 효용과 같다. 영화표를 다시 구입해서 영화를 보는 것과 영화 보는 것을 포기하는것 중 어느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가?

 영화표를 다시 구입하는 것이다. 영화표를 다시 구입해서 영화를 보는 경우 지불하는 비용은 만 원이고 효용은 만 오천 원이다. 영화표를 다시 구입하지 않을 경우 영화표 만 원을 아낄 수 있지만 만 오천 원 어치의 효용을 얻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영화표를 다시 구입할 때의 기회비용은 영화표 비용 만 원, 영화표를 다시 구입하지 않을 때의 기회비용은 영화가 주는 효용 만 오천 원이다. 따라서 기회비용이 더 적은 영화표 재구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 잃어버린 영화표값 만 원은 매몰비용이므로 영화를 보기 위해 이미 만 원을 지불했다는 사실은 선택을 하는 데에 있어 고려하지 않아야 한다.
이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영화표 재구입

영화표 재구입X

기회비용

1만 원

1만 5천 원

매몰비용

1만 원




예시3)
 ★★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50억 원을 들여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해안 도로 경관 개선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바닷가에 설치한 각종 조명 장치가 시설 노후와 미흡한 사후 관리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때 시설 관리와 보수에 드는 비용이 1년에 3억 원인 반면, 관광객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1억 원에 불과하여 ★★마을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 때 어떻게 해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위와 같은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이 판단의 근거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낮아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까지의 투자금이 아깝기 때문이다. 둘째는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 때의 근거는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한다는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지불한 투자금은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어느 선택이 더 합리적인지를 알 수 있다. 방금 말했듯이, 투자금은 이미 지불해서 회수할 수 없는 매몰비용이므로, 매몰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자면 당연히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물론 이 두 가지 선택 외에도 수익을 더 창출해 낼 방법을 선택하거나 투자금을 더 아끼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단순화한 예시이다.)
이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계속 진행

중단

기회비용

매년 3억 원

매년 1억 원

매몰비용

50억 원+3억 원*n년

 



*합리적인 선택
 일반적으로 본인이 선택한 것의 만족도가 포기한 것의 만족도보다 클 때, 즉 '기회비용이 더 작은 것'을 선택했을 때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내게 더 소중한 것, 기회비용이 더 작은 것을 선택해야 헌다.

 또한, 기회비용을 따질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직접적인 '돈' 뿐만이 아니다. 기회비용이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은 매우 다양하다. 한정된 자원(돈, 시간 등)에는 모두 기회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 매몰비용 효과
 앞서 말했듯이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는 매몰비용을 고려하지 않아야 하지만, 이는 실제 상황에서 결고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는 바로 '매몰비용효과' 때문이다. 즉, 돈이나 노력, 시간 등이 일단 투입되고 나면 그것을 지속하려는 강한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낭비하는 것을 싫어하는 동시에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자기 합리화 욕구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매몰비용 회수를 향한 집착이 불합리한 선택으로 이어지게 됨을 항상 유의하고 있어야 한다.


* 요약

 위 기사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첫째, 기회비용이 적은 쪽을 선택해야 하고, 둘째, 이때 매몰비용은 고려하지 않아야 한다.


경제부 홍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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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1. 이한영,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경제편, 기회비용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3380797&cid=58393&categoryId=58393

2. 김철환, 경제학 주요개념, 기회비용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3569600&cid=58780&categoryId=58780

3. 강준만, 선샤인 지식노트, 매몰비용 효과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838557&cid=42045&categoryId=42045
[사진출처]
플래텀, Onlinebiz, 기회비용, 투자 검토과정 중 아이디어가 유출되면 어쩌죠?
http://platum.kr/archives/tag/%EA%B8%B0%ED%9A%8C%EB%B9%84%EC%9A%A9
경제부 홍수연 기자
E-mail : 0824h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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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황지원님의 댓글

황지원

안녕하세요 대학생 멘토단 황지원입니다.

경제학에서의 합리적 선택 이라는 제목을 작성해 주었는데요, ~의 라는 표현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학에서 합리적 선택 이라고 간결히 제목을 작성해주면 좋습니다.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이라는 부제를 달아 기사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 칭찬합니다.
기사의 주된 내용이 이 둘 단어기 때문에 독자는 더욱 쉽게 기사의 주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이 있다. 도입부를 명언으로 시작한 것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이런 도입부는 독자의 흥미를 자극해 기사로 빠져들게 합니다.

좋은 기사 쓰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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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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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훈님의 댓글

장지훈

간결하고 주제를 잘 나타내는 사진이 좋았고 제목이 관심을 끌기에 좋았던것 같아요.그리고 단어의 정의를 따로 분리해서 쓰고 예시를 들어서 경제가 어려운 분야인데 쉽게 이해됬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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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린님의 댓글

윤예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대학생 멘토단 윤예린입니다.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도 이 기사를 읽고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참고자료를 이용하여서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려고 한 노력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소 기사의 소제목들이 경제 강의의 요약본이라든가 내용 요약 형식의 리포트와 같이 너무 단순하고 간략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기사의 흥미를 떨어뜨립니다. 단순히 '매몰비용,' '기회비용'이나 '요약'과 같은 소제목보다는 좀 더 자신만의 소제목을 선택하고 구성 방식을 달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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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님의 댓글

정동영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동영 기자입니다. 경제부 홍수연 기자님의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에 관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사 첫머리에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라는 명언을 통해 시작한 덕분에 기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와 거리가 먼 사람들에게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신 부분이 좋았습니다. 저도 경제를 배우지 않아 기회비용은 들어봤어도 매몰비용은 생소한 개념이었는데요. 새롭게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홍수연 기자님의 좋은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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