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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의사들··· '사표릴레이'

대전협측, 업무개시명령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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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수인 기자 Posted20-08-30 12:16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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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효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단체행동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7일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제5차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응급의학과 전공의 29명 전원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전협 측에 따르면 중앙대병원 전공의 170명, 고려대 안산병원 전공의 149명 등 전체 전공의 1만 6,000명 가운데 약 76%에 달하는 인원이 사직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전공의인 서재현 대전협 대변인은 "전공의 96~97%가 사직서를 쓸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라도 병원에 (사직서를)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일단 작성한 걸 모으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젊은 의사들은 정부의 강경대응이 오히려 의사들의 분노만 키우고 있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지역 대학병원의 한 전공의는 "정부가 강경 대책만 내놓는데 지금 분위기는 관두고 다른 직업을 찾자는 수준으로 분노하고 있다"며 "온건파였는데 정부가 하는 것을 보니 참을 수 없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러한 전공의 및 의사들의 분노에도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집단휴진이 계속 이어질 경우 업무개시명령과 현장조사의 범위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더하여 김현숙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판례에서도 사직서 제출을 집단행위의 한 사례로 보고 있다"며 "사직서 제출인 경우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할 수 있고 불응 시에 그에 따르는 조치는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그간 의료기관을 상대로 명령을 내린 적은 있지만, 전공의 전임의 개인들에게 명령한 것은 처음"이라며 "응급실 중환자실 근무표까지 내놓으라고 하는 상황인데 법적 검토를 통해 직권 남용에 해당하는지 따져 볼 것이다. 정부가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하는데 불에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발하는 등 의협측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희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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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주수인 기자
E-mail : soo_in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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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박지우님의 댓글

박지우

다행히도 정부와 의협이 협의를 해 어느정도의 불길은 잡힌거같네요ㅎㅎㅎ
하지만 대전협은 아직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의 의료체계 복구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의료 시스템의 공백은 국민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정부와 대전협이 의견차를 좁혀
전처럼 원활한 의료체제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ㅎㅎ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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