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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55, 정당별 총선전망 총정리

보수통합, 선거제개편 등 변수 다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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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준 기자 Posted20-02-20 19:30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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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5일에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총선을 55일 앞둔 현 시점에서 각 정당별 이슈와 총선전망을 살펴보았다.


초기에 우세하던 민주당, 잇따른 악재에 여론악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훨씬 앞둔 작년 7월 총선 공천 룰을 확정하고 이어 11월에는 총선기획단을 출범하는 등 일찍이 총선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한 당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공관병 갑질 파문'을 일으켰던 박찬주 전 대장을 영입하며 민주당의 인재영입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민주당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보다 비교적 우세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이후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비하 발언을 시작으로 강서갑 지역 경선에서의 잡음까지 민주당에게는 악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민주당 영입인사인 최혜영 교수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며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과거에도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 정치권에 정신장애인들이 많다라고 막말을 했던 터라 더욱 거센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설상가상 민주당의 영입인재인 원종건씨에 대한 미투 논란까지 터졌다. 지난 28일에는 임미리교수가 쓴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고발해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민주당은 임미리교수의 칼럼이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고발했으나 비판이 일자 결국 당 지도부의 사과와 더불어 고발을 취하했다. 하지만 악재는 여기서 끊이지 않았다. 민주당이 금태섭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지역에 정봉주 전 의원의 경선을 불허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정본주 전 의원의 경선불허로 후보를 추가모집하자 김남국 변호사가 강서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남국 변호사는 서초동 촛불집회의 사회를 보는 등 조국수호에 앞장섰던 인물로 당시 중립적 태도를 지녔던 금태섭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될 상황에 놓였다. 이에 반조국 대 조국 구도가 형성되어, 작년 후반기 조국 이슈로 타격을 입은 민주당으로서는 또 다시 여론이 악화되어 총선에서 불리해질 위기에 처해있다. 과거 이해찬 대표의 총선240발언 등 압승을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조국사태와 여러 논란들, 부동산 이슈와 경제문제까지 겹치며 민주당이 갈 길은 더욱 험난해졌다.

 

도로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불과 3년 만에 합쳐진 보수

 

자유한국당

 

19대 대선과 재작년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참패한 보수진영은 이번 총선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불과 2달 전까지 황교안-나경원 투톱체제에서의 리더쉽 부재와 정무적 판단 능력 부족으로 당안팎에서 많은 비판을 받으며 지지율에도 큰 타격을 입고 총선에서도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 수준에 버금가는 권한을 주어대대적인 TK(대구경북)지역 물갈이를 통해 지지율반등과 총선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벌써 김광림최교일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고 그 외에도 여상규정갑윤김성태 등 중진의원들의 불출마도 잇따르고 있다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게는 당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유하고 있지만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본인의 고향인 창원 성산 과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의 출마를 원하는 상태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준연동형비례대표제로 개정된 선거제도에 따라 더 많은 비례대표를 얻기 위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며 꼼수를 사용하고 있다. 준연동형비례대표제로 불리해진 한국당의 의석수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득표를 통해 메우겠다는 것이다. 위성정당으로 득표를 하기 위해서는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후보로 출마할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현재 자유한국당은 불출마선언을 의원이나 컷오프 된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의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총선 불출마와 사실상 정계은퇴까지 내비췄던 자유한국당 출신 한선교 의원이 미래한국당 당대표를 맡았으며 이외에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창당 불과 2개월 남짓만에 통합새로운보수당

 

바른미래당에서 손학규 대표와 당내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빚던 의원들이 탈당해서 만든 새로운보수당은 유승민, 하태경, 이혜훈, 오신환 등 9명의 공동대표로 구성된 정당이었다. 그러나 정당창당 불과 2개월 남짓한 기간만에 한국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과 합당했다. 또한 유승민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돌고돌아 한국당, 미래를향한전진4.0

 

미래를향한전진4.0 은 이언주 의원이 창당한 당이다. 민주당소속으로 광명을에서 당선된 이언주 의원은 이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전진당을 걸쳐 자유한국당과 합당했다. 이렇게 수많은 당을 거쳐간 탓에 우상호 의원은 이언주 의원을 향해 경유형 철새라고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도로 새누리당 된 미래통합당

 

보수진영의 통합을 위해 구성했던 보수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은 미래통합당으로 합당했다. 보수통합을 통해 분열되었던 보수세력을 단결시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합당에도 불구하고 여러 잡음과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통합 후 열린 첫 의원총회에서 새로운보수당 출신 의원들을 세워놓고 인사를 시키자 정병국 의원은 불만을 표출했다. 당대당 통합이 아닌 흡수통일을 당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매체인 <더 팩트>에 공개된 이혜훈 의원의 문자를 통해 새로운보수당 의원들이 불만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혜훈 의원이 유승민 의원에게 보낸 문자에서 하태경지상욱 등 새보수당 의원들에게는 경선을 시키고 이언주 의원에게는 전략공천을 약속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었다당 밖에서도 탄핵국면 이후 쇄신 없이 다시 도로 새누리당이 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합당의 지지율은 32.7%였다. 이는 1주 전 한국당(32.0%)과 새보수당(3.9%)의 단순 합계인 35.9%보다는 낮은 수치로 미래통합당으로 합당한 후 보수 지지층이 오히려 이탈한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와 보수통합에도 불구하고 통합당의 총선승리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황교안-나경원 투톱 체제였을 때보다 상황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현재로서 21대 국회에서 현상유지만 해도 선방하는 것이다.

 

정의당

 

정의당은 이자스민 전 의원의 영입을 시작으로 총선 준비의 신호탄을 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의 영입으로 사회적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을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낳았을뿐만 아니라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지역구 70, 비례대표는 약 3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며 정의당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총선에 출마한다. 정의당이 오랫동안 추진해왔던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일부 반영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통과된 만큼 정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기대하고 있다.

 

도로 호남당 되나?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모두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정당이다. 바른미래당은 당초 중도보수정당이었지만 유승민, 하태경 의원등이 탈당하며 새로운보수당을 만든 뒤 손학규 대표체제의 바른미래당은 당의 정체성을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손 대표의 리더쉽도 크게 흔들렸다. 결국 바른미래당에 남아있던 비례대표의원 9명도 셀프제명을 통해 탈당했다. (비례대표의원은 탈당시 의원직이 상실되기 때문에 제명처리를 통해서만 탈당이 가능하다. 이에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비례대표 의원 9명은 의원총회를 열고 스스로 제명 처리한 뒤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 손학규 대표는 결국 20일 사퇴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24일까지 합당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미래통합당과 마찬가지로 선거에서 승리하려는 이해관계로 뭉친 것이다. 세 정당의 지지율은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총선에서 얻을 의석은 극히 적어보인다.  

 

주황색과 오렌지색은 다르다안철수의 국민의당

 

독일로 떠난지 2년 반만에 귀국한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을 창당 준비 중이다. 본래 안철수 신당과 국민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려 했지만 선관위가 허락하지 않아 과거의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당의 색이 민중당이 사용중인 기존 주황색과 유사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러자 안철수 전 대표는 주황색이 아닌 오렌지색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으나 이런 사소한 일들에 이목이 집중되며 정작 국민의당의 가치와 비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진중권 전 교수나 김경율 회계사 등을 만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진중권 전 교수와 김경율 회계사에게만 관심이 집중되고 정작 안철수 본인은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 총선은 선거제도가 기존 병립형 선거제도에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로 바뀐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다. 정당 득표율이 3%만 넘으면 원내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군소정당들이 후보를 내며 원재진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선거연령도 만 18세로 하향되어 변수가 다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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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1YYZV4GY80
[사진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1YYZV4GY80 국회
정치부 박상준 기자
E-mail : philip1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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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님의 댓글

박종원

난장판이 된 국회와 정치권을 국민들이 제대로 보고 건강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죽하면 '선거는 쓰레기들 가운데 덜 쓰레기를 뽑는 것'이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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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현님의 댓글

황세현

정당별 전망으로 글을 쓰신 부분은 진짜 상상도 하기 힘들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한 쉽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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