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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쳐져버린 4.3

제주 민주 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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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자훈 기자 Posted18-07-31 14:47 View142회 Comments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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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배 정도의 크기의 제주도. 이렇게 큰 섬이 극히 일부의 해안가를 제외하고 모조리 초토화돼버린 사건, 마을은 몽땅 불타버리고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이유 불문하고 학살되어버린 사건, 일장기가 사라진 자리에 태극기 대신 성조기가 올라가고 친일파가 친미로 태세 전화하던 시절 194731일 관덕정에는 3만여 주민이 모였습니다. 문제없이 집회가 끝나갈 때쯤 한 경찰이 타고 자나 가던 말에 한 아이가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무시한 채 가버린 경찰에 거세게 항의하자 경찰의 발포로 주민 6명이 죽었습니다. 이에 학생은 학교에 안 가고 버스도 안 다니며 공무원과 일부 경찰조차 출근하지 않은 제주도 직장 95%나 참여한 만관 합동 총파업. 미군은 그날 이후 제주도는 좌익 본거지라고 규정하였다. 일제강점기 해방 후 떠났던 주민들이 인구가 20만에서 26만으로 증가며 대흉년 들었을 때 미 군정은 공출제도까지 부활시켜 척박한 중산간 마을에서 해안마을과 같은 양의  곡식을 가져갑니다. 이에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수많은 경찰과 함께 서북청년단이 계속해서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그들은 오직 제주 사람들은 빨갱이라고 생각하며 제주의 경제와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기보다는 그것을 규정하고 이용하려 했던 존재들이었습니다. 결국 194843일 새벽. 남로당 무장대가 산에서 내려와 경찰 지서와 우익 단체를 공격하며 무장봉기가 시작됐습니다. 그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또한 숱한 반대와 탄압 속에 열린 남한만의 단독 선거. 제주 선거구 두 곳만이 투표율 미달로 무효가 되면서 미군과 이승만 정부가 이를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섬 전체에 초토화 작정을 감행합니다. 모조리 죽였으며 전화도 없던 시절 소식을 받지도 못하고 죽임 당한 마을도 많았습니다. 젊다는 이유로 희생 당한 남성, 미쳐 도망치지 못한 노약자, 여성은 총살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해안가로 자진해 내려오면 되래 고문을 당했습니다. 제주도는 내딛는 발걸음 곳곳이 학살 터였습니다. 이틀 새 400여 명이 죽은 북촌리는 남자가 모조리 죽고 없어 무장촌이라 불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당시 제주 인구의 1/10 이상이 희생된 4.3. 빨갱이로 몰릴까 두려워 묻어두었던 수십 년 세월 때문에 우리는 아직 4.3을 잘 모릅니다.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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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구자훈 기자
E-mail : david9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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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전호현님의 댓글

전호현

저는 제주도의 한 사람으로써 4.3을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4.3을 주제로 써주어서 널리널리 알려야 합니다 4.3은 제주도의 역사가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라는걸 잊지 맙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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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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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님의 댓글

박예은

안녕하세요, 대학생 멘토단 박예은입니다.

4.3 제주민주항쟁... 역사시간에 선생님께 배우고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만 했던 것에 분노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기사답게 긴 역사의 스토리를 간결하게 정리한 것 같아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사의 마무리가 끝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끝나버린 느낌이라 좀 더 기자님의 견해를 전달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인용해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말로 마무리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제목에 잊쳐져 -> 잊혀져로 맞춤법 수정 부탁드려요!
가슴 속에 깊이 묻혀있던 역사의 혼이 다시 되살아나 가슴 아팠던 기사였어요. 기사 쓰느라 고생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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