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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적 자아인 멀티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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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수인 기자 Posted21-01-09 14:14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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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적 자아를 뜻하는 ‘멀티 페르소나’는 마치 가면을 바꿔쓰듯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의 김난도 교수가 저서인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키워드로 멀티 페르소나를 꼽으면서 이 개념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멀티 페르소나의 대표적인 예로 부캐를 들 수 있다. 본래의 캐릭터의 줄임말인 본캐와 함께 부 캐릭터의 줄임말인 부캐 열풍이 불면서 이른바 부캐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부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본캐인 유재석은 유산슬, 유고스타, 유르페우스, 닭터유, 싹쓰리의 유두래곤, 신박기획의 지미유, 유팡 등의 다양한 부캐로 활동하며 활약을 펼쳤다.

또한, Mnet <Show Me The Money777>에 핑크빛 복면을 쓴 상태로 등장했던 래퍼 마미손은 부캐로 크게 주목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멀티 페르소나는 비단 연예인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많은 사람이 각자의 계정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부계에 대해 아는가?

이미 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으며 심지어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SNS에서 본 계정의 줄임말인 본계와 함께 부계정의 줄임말인 부계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부계에는 나만의 사적인 일상, 요리 기록, 공부 기록 등의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부계가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직장에서 일할 때의 퇴근 전 나와 퇴근 후의 나는 또한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의 나와 친구와 함께 있을 때의 나 또한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모두 멀티 페르소나의 양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멀티 페르소나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수많은 멀티 페르소나의 예시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 앞으로도 멀티 페르소나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중적 자아의 표출을 통해 나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때그때 다른 자아로 변신하여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다중적 자아가 존중받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때로는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다중적 자아도 존재한다. 평소에는 행실이 바르다고 소문이 자자한 사람도 집에서는 가정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며 익명으로 악플을 다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멀티 페르소나의 올바른 표출이 중시되어야 할 시점이다.

강유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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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주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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