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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아동학대...보육교사의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

보육교사의 스트레스 관리 및 학대, 훈육의 기준 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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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수인 기자 Posted20-12-30 13:18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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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아이의 등원 거부가 심해지고 이상행동이 빈번해져 아동학대를 의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의 담임교사가 청원 작성자와 4년간 알고 지내온 이웃이었기에 조금 더 지켜보았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가 점점 심각해져 어린이집 원장에게 CCTV 열람을 요청하였고 원장은 특별한 일은 없었다며 서면과 구두 답변을 하였다.

이후 친정엄마와 함께 원장을 찾아 CCTV를 확인한 결과, 아동학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대가 이루어진 날짜와 시간을 메모하자 원장을 그 메모지를 찢었다고 진술하였다.

아동학대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 원장은 여전히 재직 중이라고 한다. 청원 작성자는 큰 충격에 빠져 정신과 치료를, 피해 아동은 놀이 치료를 받는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운영기준 위반(시정명령), 아동학대 범죄 신고 의무 위반(과태료 150만 원), 어린이집 급식 관리 부적정(시정명령), 재무회계 운영 부적정(개선명령, 여입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 사실을 어린이집 관계자 외에 학부모조차도 행정처분 내역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작성자는 "적어도 내 소중한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어떤 곳인지? 앞으로 보낼 어린이집이 어떤 곳인지? 적어도 학부모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는 민원에 남구청은 "공표대상 정보가 아니므로 피진정 어린이집 전체 아동에게 고지는 불가"라고 답변하였다.

해당 어린이집은 대기자만 78명이라고 한다.

경찰 수사 중 청원 작성자가 본 아동학대 장면 외에도 다수의 추가 학대를 확인하게 되었다. 보육교사가 아동의 발을 밟거나 7컵의 물을 먹여 토하게 만들고 소변과 토한 물을 아이의 옷으로 닦고 기저귀도 갈아주지 않은 채 새 옷으로 갈아 입히는 등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이 보도되었다. 하지만 사건은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신동아 2018년 4월호 '어린이집 아동학대 지속 진짜 이유는?'에 따르면, "실제 현장에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훈육과 학대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보육교사가 종종 있습니다."라고 답한 보육교사가 있었다고 한다. 자격증 취득 및 채용 과정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발견하기 어렵다.

또한 서울의 민간 어린이집 원감은 "아동학대 혐의가 입증돼도 대부분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나는데 어느 교사가 아동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과 훈육 및 학대의 기준을 정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보육교사는 '감정 노동자'이다. 이들의 스트레스 관리가 이루어져야 아동학대도 줄어든다. 보육교사에 대한 관심과 심리적인 부분에서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노승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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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주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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